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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헝그리보더에는 워낙 뛰어나신 분들이 많으셔서 처음 글을 써봅니다 ㅎㅎ
즐겁게 다녀왔기에 후기 공유차 적습니다만 홍보성 글이나 문제시 알려주시면 자삭하겠습니다~
미천한 실력이지만 올 해 2월에 일본 나가노로 원정도 다녀왔고, 지난 12월 19일~26일까지 삿포로 루스츠리조트로 원정을 다녀오게 됐습니다.
숙소는 이번에 새로 오픈하셨다는 루스프 한인 펜션인 Clould9을 이용했는데, 새로 오픈해서 엄청 깨끗하고, 사장님의 후한 인심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ㅎㅎ
혹시나 루스츠 혹은 니세코 가실 분들 계시면 참고하시라고 글을 적습니다.

첫번쨰로 Clould9 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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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가 썼던 방이고요, 보딩하고 피곤했지만 싱글 침대 써서 서로 신경 안 쓰고 편하게 생활 했습니다.
눈 뜨면 펼쳐지는 자작나무숲과 매일 눈이 펑펑오는 풍경은 정말 이색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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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방은 빈 방이어서 사진 좀 찍어놨구요. 장비 전반적으로 작지 않아서 두분 생활하기에는 정말 편리합니다.
각 방마다 온돌이 깔려있어서 나가노에서 잤던 일본식 다다미 방에서 느껴지는 차가움은 덜 해서 참 좋았습니다.
화장실은 일본식의 좀 좁은 화장실인데, 저녁에 들어와서 샤워 정도 하는 수준이라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고,
아무리 부부이지만 큰 일(;) 치룰때는 사장님께서 빈 방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셔서 편하게 일 처리를 했습니다 ㅎㅎ
그 외에도 사진에는 없지만 1층 가족실은 크기 꽤 커서 성인 3명 혹은 애 있는 분들이 꽤 편하게 이용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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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신발장에 있는 각 물품별 가격입니다. 너무 저렴하더라구요; 특히 맥주와 팝콘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매일 먹었습니다 ㅎㅎ
그 외 필요한 지도들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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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거실에서 본 창밖 풍경과 저녁에 본 펜션의 모습니다.
저 펜션 옆의 차로 매일 아침 스키장 리프트 티켓 박스까지 태워주시고 사장님 시즌권으로 all day권을 할인 받아 구입했습니다.
사장님 시즌권으로 할인 받으면 6시간짜리 권종보다 100얼마인가 비싼데 야간까지 꽂히면 탈 수도 있으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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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장님께서 요리해주시는 부대찌개 였는데, 맥주와 함께 먹으면 그 날의 피로가 아주 그냥 싹 녹아내립니다 ㅎㅎㅎ



그 외 스키장에서 찍은 사진을 자랑질 해볼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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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키장에 사람이 없어 진정한 황제 보딩을 즐기고 왔습니다 ㅎㅎ

제가 머물렀던 기간은 12월19일 부터 26일까지로 빨간날도, 주말도 끼어있어서 많은 법도 한데 정말 사람이 없었어요;; ㅎㅎ

아내님도 펑펑 내리는 눈과 말랑 말랑한 슬로프 설질 덕분에 한 껏 신나서 있는 내내 제게 이런 곳에 데려와줘서 고맙다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ㅎㅎ 덕분에 점수 많이 땄습니다 ㅎㅎ



아, 장비 챙겨가시는 분들은 대중교통으로 가느냐, 차 가지고 가느냐, 차를 갖고 같다면 인천 공항 내 외부 장기 주차장에 주차하느냐 혹은 사설 주차장에 주차하느냐 갖고 고민 많이 하실텐데,

저는 Clould9 사장님이 제휴 맺으셨다는 하얏트 호텔 지하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애초에 키를 맞기지도 않았기에 누가 내 차 손대지도 않았었고 돌아왔을때 실내에 차가 얼지도 않게 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Clould9 블로그 구경도 하시고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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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저는 있는 동안 주로 루스츠에 있었지만 니세코도 다녀왔는데요.
개인적인 의견으로 비교해보자면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1. 루스츠는 주변에 식당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뭐 몇 군데 되긴 하는데, 밤 라이프?를 즐기시는 분이시라면 다소
심심 할 수 있습니다. 니세코는 주변에 먹을 곳이 많아요. 참고로 정~~~말 많아요 ㅋㅋㅋㅋ
그래서 먹는거 걱정은 없겠습니다만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루스츠에 비하면 정신 없을 정도예요;

2. 니세코는 중급 타다가도 갑자기 상급도 종종나와서 아내님께서 좀 힘들어 하더라구요.
하지만 루스츠는 그런건 없습니다. 즐겁게  즐기실 것 같습니다.

3. 줄이 확실히 짧아요. 사실 루스츠는 딱히 리프트나 곤돌라에 줄이 없습니다.
그냥 도착하면 바로 타면되요. 근데 니세코는 곤돌아 앞 줄이 상당합니다. 한국 같아요;
물론 견우와 직녀가 만난 다는 비발디의 오작교 수준은 아니지만 (비하는 아니고요;;) 그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이 꽤 있어요.

짧게나마 정보 공유 차원에서 글 올려봅니다.

항상 안보되시고, 숙소에 관한 문의는 녹색창에 루스츠 Clould9 검색하시면 나오니,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wift

2018.12.31 15:35:29
*.39.151.40

임흥흥

2018.12.31 15:42:04
*.63.62.49

즐거운 여행이셨다니 다행입니다.

참고로 링크는 금지인걸로 알고있습니다.,

HarryKim

2018.12.31 15:47:23
*.107.58.131

감사합니다. 삭제하였습니다. ^^

9할타자

2018.12.31 16:12:46
*.39.140.206

부러워요~~ 저도 여유되면 꼭 가보고 싶네요

물쉐

2018.12.31 16:56:22
*.197.74.7

감사합니다

제가 처음 보드 원정 가는데 오픈 하셨으니 꼭 들려야겠네요

망이댜

2018.12.31 18:08:20
*.10.206.187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Burtoncustom

2018.12.31 23:18:55
*.223.26.58

와...저도 올해 루스츠가는데 사진만 봐도 설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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