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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창 시즌인데 비시즌 냄새가 풀풀 나네요
1일 1글 작성 합니다.
지지난주 정도 일어난 "실화", 레알 "실화" 입니다.
만화나 웹툰을 그릴줄 알았다면 멋지게 그릴텐데
그림 실력이 없으니 글로 써볼게요.
마탑에서 아폴로리프트까지 내려와서 4인 리프트를 타고 마운틴 허브에서
곤도라타고 마탑으로 가는 뺑뺑이 코스에서의 일 입니다.
아폴로 리프트/4인리프트에
저_빈자리_남자A_여자A 이렇게 앉았습니다.
남A,여A분은 아는사이셧고요 두분이 이야기를 하면서 ABC초코렛같은걸
꺼내서 드시더라고요.
속으로 "맛나겟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당 좀 드시겟어요?" 여자분이 권하시더라고요.
너무 갑자기 들어오셔서 깜놀랐습니다. (순간 당황)
"게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사양하고 리프트를 마저 타고 올라갔습니다.
생각해보면 미니초코렛 한개 권하는게 그렇게 힘든것도 아닌데
그리 해본적이 없던 저에게, 배려해주시는 분을 보니 마음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근래에 보기 힘든 멋진 분이시네요!!!
생전 리프트/곤도라에서 뭐 드시면서 권하시는분 못봤는데.
이번 시즌 리프트권 할인으로 천만 하이원이 되어, 사람도 많고
사건/사고도 많고, 리프트에서 담배도 많이 피우시고 속상했는데.
반면 멋진분도 있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
리프트 안전바 이야기가 오늘 화두인데 이분 생각이나서
글 올립니다.
혹시 당사자 또는 같이타신 남자분이 이글 보신다면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인사 드립니다.
시즌 안보하셔요
반전을 기대했는데 훈훈하게 끝났군요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