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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지나고 나면
바리바리 싸주셔서
반은 냉동실에...반은 쉬어서 버리고...
아니면 일주일 내도록 비빔밥 아니면 전 구워서 야식판이 벌어 집니다.
한 10년 하고 나니 식상하고...치킨이 그리워 질때 쯤....
그 음식 중에 가장 빨리 쉬어 버리는 나물류를 이용한
"이건 볶음밥도 아니고 전도 아녀" 입니다.
나물+밥+계란을 담습니다.
좀 부족하기도 하고 나물만 하면 맛이 별로이기 때문에
냉장고에 놀고 있는 볶음밥 재료(다마네기, 당근,햄 등등)를 같이 넣어 줍니다.
(나물은 가위로 자르고...볶음밥 재료 중 감자, 당근 등 잘 안익는 재료는...빼는걸 추천)
저는 모르고 넣었습니다.
살짝 질퍽하다 싶을 정도로 계란 비율을 맞추셔야 됩니다
준비 끝입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빈대떡모양으로 부쳐 주세요.
살짝 타는듯이 지져야 맛납니다.
셋팅하고 드시면 됩니다.
한참 먹다가 막걸리하고 먹으면 좋겠다 싶어
언능 뛰어가 사서 먹고는 낮잠을 오후 2시부터 둘이서 자부렸내요.
지질때 부침가루를 살짝 넣으면 더 좋지않을까??
라는 와이프의 제안이 있었는데...
전 못해봤습니다.
어무이가 정성드려 해주신 제사 음식 쉰내 날때까지
냉장고에 넣어 두지 마세요~~
처음 도전하시거나 뒤집게가 하나 뿐이거나..혼자서 해야 하실분들은
크기가 손바닥을 넘기면 뒤집을때 난리 납니다.
실력것 크기 조정하는게 핵심입니다
카톨릭은 제사에 대해 특별한 내용이 없어요.
카톨릭에서는 예배가 아닌 미사를 보는데, 이 미사 자체가 어찌보면 제사와 흡사한 형식과 내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부 신부님들은 오히려 제사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미사 자체가 돌아가신분을 기리고 그 뜻을 받들어 행하는 것이거든요... 포도주와 빵을 먹으며, 내 피와 살을 통해, 나를 기리라고 하는.....하느님에 대한 제사라고 보시면 되거든요...
크리스트는 예배만 보고, 제사 지내는 것을 금지하고 있죠.
본인이 천주교 교인이시라면 다시한번 정확하게 확인해 보세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카톨릭에서는 제사에 대해서 어떠한 규제나 통제가 없습니다.
전 크기가 큰거보니 실력이 좋다고 돌려서 자랑하신것 같습니다!!!
그럼 그 앞에 만든 전???3장을 이미 먹고 4장째 만들었단거가요??ㅋㅋㅋ
제꺼는요...키핑해주세요
큰집이 천주교라 제사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