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건으로 겁나 정신없이...
죽어라 일하는데...
핸드폰으로 찍힌번호...
010-xxxx-7183
7183.....
분명 익숙한 뒷자리....
어디서봐찌...
어디서봐찌...
30초 고민하다
엽쉐여 하는데
익숙한 목소리...
"한조교 내다"
으악.
어매배라루우
대학때 학과장...ㅠㅠ
학과임원이고뭐고...
애들 다끌어다 일시켜놓고
밥한끼안사줘서
12명 사비로 밥사주게한
그 학과장. 내가 이 악마의 번호를
잊고 살다니 ㅠ
살기 좋았던 건가...ㅠㅠ
번호지웠냐고 욕부터 먹고...ㅠㅠ
월말에 졸업자 모임있으니 나오라는
통보 ㅠㅠ...
하아 ㅠㅠ 그동안 잘피했는데....
하아 ㅠㅠ 전대학회장들 전화가
연속적으로 또오겠네요...
작년에도..
"조교님 이번에도 안오시면 저희죽어요."
ㅠㅠ... 올해는 가야되나..ㅠㅠ
아 ㅠㅠ 일도많은데...
휴가기간인데 ㅠㅠ
으어어어어어어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