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올뉴카니발7인승 프레 타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카니발은 2열문이 오토 슬라이딩 입니다.
항상 염려하고 걱정 하던일이 오늘 있었습니다ㅠㅠ
5살 아들을 2열 조수석에 앉히고 문을 닫고 돌아서서 운전석으로
돌아오는데 밖에 있는데 아들래미의 괴성이 또렷하게 들리더라구요
아~~빠~~~하는데 가슴이 철렁 내려 앉더군요ㅠㅠ
네.....2열 슬라이딩으로 닫히는 중간에 아들이 손을 집어 넣어서
끼였습니다ㅠㅠ
그렇게 주의를 주고 조심 시키는데 5살배기 키우시는분들
또는 키워 보신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징그럽게 말 안 듣죠.....
제 아들은 유독 더 개구쟁이 입니다.
제가 알기론 슬라이딩 도어는 물체가 끼이면 다시 열려야 하는거로
알고 있는데 당황스럽고 기분 더럽네요.
다행히 손등은 깊은 눌림 자국은 없어졌구 엄지 손가락쪽은 상처가 남았네요ㅠㅠ
뼈에는 이상 없어서 천만다행 이라 위안 삼고 있습니다.
애가 그렇게 진빠지게 울더니 바로 뻗어서 잠들더군요
1년5개월 타면서 참으로 패밀리카로 최적의 차라고 우리 가족들이
편하게 탈 수 있어서 만족하며 잘 탔는데 사람이 다치고나니 정내미가
떨어지네요ㅠㅠ
잠든 아들 보고 있자니 속상 하네요ㅠㅠ
차를 바꿔야 하는건지 고민 되네요....
시간이 지나면 또 잊고 지내겠지만서도 지금 순간은 꼴보기 싫으네요
미쳐버리겠네요 오늘은 다행이 찰과상에 그쳤지만 더 큰일이 일어날수
있는 위험 요소를 갖고 계속 타야 하는건지 고민되는 밤 입니다
아이를 주의 시키고 교육을 해도 아직은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ㅠㅠ
속상한 맘 넋두리 였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아이구...아이가 큰상처 없어서 다행입니다...
고민되시겠어요...
아이들 키우면서 차때문에 다치는 경우는 한번씩 있는듯해요...
정말 큰상처 없어서 천만다행입니다...
그래도 부모맘이란...
제가 할 수 있는건...
위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