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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10살된 골댕이와 11살된 말라뮤트가 있습니다.
골댕이배가 자꾸 빵빵해져서 뭐가 잘못됐나 싶어서 병원엘 가봤는데...
암컷 멍뭉이들은 교배를 안하면 가끔 이런 병이 생길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배를 갈라서 수술을 했습니다..
빵빵한 풍선처럼 부풀어오른 무언가가 뱃속에 자리잡고있었고 그걸 끄집어냈습니다.
얼마나 빵빵하던지 매스를 데자마자 빵 터지더군요...
의사샘께서 이정도면 먹지도 못하고 밤새 낑낑뎄을텐데 어찌이렇게 잘 참았냐며 대견스럽다 칭찬해주시더군요...
정말 고통이 심했을텐데 어떻게 아픈기색한번 안했는지..
이녀석이 원래 아픈것도 잘 참고 항상 밝은 아이라서 어디가 아파도 눈치를 잘 못챘었습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티를 좀 내주라 제발...
그렇게 아픈걸 꾹꾹참고 나 좋으라고 항상 밝은모습 보여주던거 생각하니까 내마음이 너무 아프잖아...ㅠㅠ
암컷 멍뭉이들은 교배를 안하면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올수도 있다고 하니까
암컷멍뭉이에게 남친을 만들어줍시다!!
제가 암컷이 아닌게 참 다행입니다...
나도 마이 아플뻔했어...ㅡ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