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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스키장엘 갑니다.
그리고 일요일 늦은밤에 오죠.
10월말에 오픈 한 후 한주도 안빼고 성우에 갔어요.
"또가니?"
"어쩌다 한번 가야... 잘 다녀오라고 하지..."
"지겹지도 않니??"
하는 구박을 버티며 꿋꿋하게 주말에 집을 비운지 3개월 반이 지나버렸어요...
어제는 미안한 마음에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어야겠다.' 하고 고기를 사서 집에 갔어요.
집이 깜깜하네요.. 차도 안보이고..
어무니께 전화를 하니...
"아... 앤도 우리집 식구지?? 아들한테는 전화했는데... 깜빡했네...
엄마랑 아빠랑 놀러왔어~ 니가 집에 없으니... 있는지도 몰랐다... 알아서 챙겨먹어~~"
흐흐흐흑.
저는 이집 식구가 아니에요... 평일에 잠만 자고 나가는 하숙생일 뿐이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