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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갈비뼈 부상으로 요양중 입니다...
저번주에 슬롶에서 내려 오다가... 와이프 내려오는거 봐줄려고...
가장자리에서 슬롶을 올려다 보고 무릎을 꿇고 있었습니다...
저 멀리서 스키어 하나가 슬롶 하나를 다 사용하면서 내려 오더군요...
그러다가 제가 있는 쪽으로 엄청난 속도로 다가 오다가....
급 정지 하더군요... 급 정지 하면서...
상대방에게 모욕감과.. 분노게이지를 급 상승 시켜 준다는 스노우 스프레이를..... ㅡ ㅡ
순간 어이가 없어서 스키어를 올려다 보니... 나이 한 50대 중반???
하여튼 그 아저씨가 저를 내려다 보더군요... 저도 쳐다보니
그 표정이 마치.... 봤냐? 짜샤?? 힝~~!!!! 이정도 타냐?? 뭐... 이런 표정...
뭐 이런 ㅂㅅ같은.....ㅡ ㅡ;;;
이봐요.... 뭐 하는 겁니까? 지금?
응? 내가 뭘??
열이 받아서 고글 올리고 일어 섰습니다...(저도 나이가 어린게 아닌지라....)
일어서니 제 어깨 정도 오더군요.... (제가 190대 라서리....)
그리고 다시 한번 뭐하는 짓이냐고... 물어 보니...
혼자 뭐라 불라 불라 불라... 하더니.... 쏜살같이 내려 가더군요...
내려 가서 잡을까 하다가.... 와이프 내려오는거 봐줘야 하는게 급선무 인지라....
그냥 참았었네요....
스키장에는 나이든 양아치도 있더군요.... 뭐하는 냥반인지....
* 갈비뼈가 아프더니 이제는 간지러워요... 아픈거 보다 더 환장하겠네... ㅡ0ㅡ
흐이구 나잇값 못하는 아저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