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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 이렇게 올줄 모르고 만날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났다가 피본 광녀입니다요;
평소에 나가는 시간보다 20분쯤 빨리 나가긴 했는데..
버스는 어떻게 타긴 탔지만 15분이면 갈 거리를 1시간을 가더라는 ㄷㄷㄷ
차라리 걸어갈걸;;;
너무 안쪽으로 들어가 갇혀서 중간에 내릴수도 없었어요 ㅠㅠ
암튼... 추울것 같아서 완전 껴입고 있는데다가
꽉꽉 들어찬 만원버스 안에 있으니 땀은 삐질삐질...
아무래도 출근시간보다 늦을 것 같아서 마음은 조마조마...
근데 이 와중에...
아....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만원버스에서 누군가 장트라볼타를 일으키사
독가스를 살포하셨답니다;;;;;
히타 작렬하는 덥고 꽉 막히 만원버스에서...
게다가 차가 오지게도 막혀서 짜증은 나는데....
그 와중에 100% 진심 독가스였어요 ㅠㅠㅠㅠㅠ
그래요, 만원버스에 갇혀있는데 아랫배는 살살 아파오지~
뱃속에서 가스 번개가 우르르 쾅쾅 하고~
곧 화장실가야한다는 싸인이 올까봐 조마조마한 나머지
괄약근에 힘을 풀 수 밖에 없었던 어떤 누군가님의 심정도 이해가 안가는 바는 아니지만..
덕분에 저도 호흡곤란으로 눈앞이 노랬다는거......
눈오는 아침엔 다들 소화잘되는거 잡숫고 출근 하시길;;;; ㅎㅎ
만원버스안에서 그런상황이면 진짜 난감하죠
그럴땐 괜히 삐죽삐죽 있으면 오히려 더 큰 오해를 받을수도 있으니깐요
"난 아니에요~" 큰소리로 떳떳하게 외치세요..
두팔까지 흔들면서 말씀하시면 효과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