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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 울산 촌년놈 둘이서
새해맞이 서울 구경을 갈려구 계획을 짯더랬죠
쌈지길도 가보고 삼청동도 가보고 등등....
근데 문제가 돈이......ㅎ ㄷ ㄷ
왔다갔다 기차(ktx) 20마넌
2박3일 숙박 넉넉히 15마넌
둘다 울산 촌년놈이라 지하철 이런거 못탑니다(사실 탈줄 몰라요)
렌트 15마넌 가스비 5마넌
둘이 먹고 쓰는데 20마넌(입장료포함)
물론 넉넉히 잡은탓도 있겠지만
거의 75마넌 가까이되는 돈이......
이돈으로 차라리 제주도를....ㅋㅋㅋ
뭐가 문제였을까요???
그냥 서울 기차타고 구경가는데 이렇게 많은 돈이........???
서울구경가기 한번 힘드네 췟~!!!!
그래서 김해아울렛 가자고 꼬셨습니다
버버리 가방하나로 새해 퉁치자고
제가 잘한거겠죠???
난 돈이 없어 시즌권도 못 끊고 출장비 모아 한번씩 올라가는데,.....ㅠ.,ㅠ
p.s.
혹시나 남자 병신같은게 돈만쓰고 지롤이다 이런분이 계실까봐서
말씀드리는데 내년 결혼하기에 지금 통장을 같이 쓰고 있습니다
http://www.ktxcarpool.com/carpool/list_new.php?type=1&PHPSESSID=7106ed1317413354e6c55aebc46bae60
KTX에 보시면 가운데 동반석 4자리가 있는데, 목적지와 비슷한 시간대가 있으면 맞춰서 같이 가는거죠.
그리고 서울은 차가지고 다니면, 도로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할꺼에요.
차로 목적지까지 이동시간이 1~3시간씩 걸린다면, 대중교통은 1시간정도 소요되니......
전 차 있지만 서울에서는 차 안가지고 다닙니다. 경기도나 외곽으로 여행갈때만 이용합니다.
영화나 어디 구경갈때는 필히 대중교통 이용하구 있어요.
솔직히 쌈지길이니 뭔 길이니 하는거...가보면 진짜 볼꺼 하나도 없어요...
돈 진짜 많이 드네요...ㅠ_ㅠ
그돈으로 제주도 가는거 차라리 추천해 드립니다.
1월 1일에 무슨 이유로 서울에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서울 사람들은 다들 지방으로 내려가서 뜨는 해를 바라보고 오는 마당에...
렌트 하셔서 차 끄신다고요;;;
서울 길 막힐 뿐더러 지멋대로 좌회전 차선 3개 줬다 하나줬다...난리도 아닙니다...
저도 처음 차끌고 서울 올라왔을때...욕 엄청 먹었죠;;;
차라리 지하철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지금도 차가 있지만 안끌고 다녀요...(차가 안좋아서 안끄는거 절대 아님.)
그리고 숙소...오셨으면 호텔 추천드립니다..서울 시내 모텔...ㅠ_ㅠ 돈만 아깝고...
이거 저거 다 해서...1월 1일날 서울 올라오는것 보다는 차라리 님 말씀처럼 제주도 or 바닷가 해뜨는곳 아무곳이나...
같이 뜨는 해를 바라보아요~ 그리고 뉘끼한 멘트 하나 날려주시고~
그리고 웃으면서 명품백을 그녀의 품으로...^^
상황 끝! ㅋㅋㅋ 사라받으실꺼에요~
네...정말 초행길 가서 길위에서 시간 보내고 고생하시고...운전 신경쓰시고...
그러다 애인님 짜증내시면 같이 싸우지 마시고...
차라리..아는곳 여유롭게..그 돈으로 맛난거 or 더 명품 같은거 하나 사드리면서...
같이 여유있고 멋진 추억을 만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애인이랑 미친듯이 돌아다녔는데...아..정말 많이 싸우고...괜히 갔다 싶은곳도 엄청 많아요...
그중에 제일 많이 싸운곳이 초행길...나도 신경이 예민하기에...애인이 짜증내는거 못받아 주고 싸움을 많이해요..
새해....그럼 앙데자나요~ ^^
조회수 0에 보는 이 짜릿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울산에 지하철이 없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