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플럭스 바인딩 힐컵 파손 글을 보고 드는 생각입니다.
글 쓰신 분께서 어떤 세팅을 하셨길래 제조사에서 사용자의 과실로 돌리는지 확실히는 모르겠으나 아마 제가 생각하는 경우일겁니다.
바인딩 포워드린 조정하는 부분이랑 힐컵이 닿지 않으면 하이백과 힐컵이 바로 맞닿기 때문에 힐컵에 가해지는 횡방향 힘이 강해집니다. 하이백이 힐컵을 압박하는 지렛대처럼 작용하는 것이죠. 힐컵은 그 형태상 횡방향의 힘보다 종방향(중력방향)의 힘을 훨씬 잘 버티기 때문에 횡방향의 데미지가 누적되면 부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조사에서도 이 얘기를 한 것으로 보여지구요...
다만 애초에 저런 세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메뉴얼에 저렇게 사용할 시 파손 위험이 있다고 명시하거나 구매 시에 이를 알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명백한 제조사의 잘못이라 생각됩니다. 마치 감기약 설명서에 약 한꺼번에 10개 먹었을 때 어떻게 되는지 안 써놓은 거랑 비슷하네요. 무조건 무상 수리가 되어야 하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좀 시원하게 as해주지 . 한 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일본에서도 저리 응대하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