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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세편의 길고양이 이야기를 쓴적이 있어요..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46851785&mid=Free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46863761&mid=Free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46878227&mid=Free

 

그 이후로도. 거의 매일마다

 

아침 출근길에 "잘놀고 이썽..나 회사갔다올께~"하며 인사하고, 

 

KakaoTalk_20200706_095708459.jpg

 

 

 

 

 

 

퇴근해서 집에오면 츄르, 연어캔, 치킨간식 등을 챙겨주곤 했었어요.

 

KakaoTalk_20200706_095723059.jpg

 

그때마다 앞에와서 떨어질 줄 모르고 계속 놀았었는데

 

요며칠 해코지를 당했는지 좀 눈치를 보더라구요..마음 안좋게..ㅠ

 

어젠 저녁먹이고 집에 올라가려는데,

 

매일 물이랑 사료 챙겨주시는 아주머니를 마주치게 되었어요.

 

고영희씨 챙겨주며 짧게 대화 나누곤 했었거든요..

 

 

엠: "어머님이 얘 데리고 가셔요. 제가 데리고 가고 싶은데 알러지때문에 엄두가 안나요.."

 

아주머니: "몇번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집 안까지는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엠: "얘 요즘 사람 경계하고, 주변에 덩치큰 고양이들이 오면 쭈구리 되고 그러던데..얼른 데려가 주세요" ;ㅅ;

 

 

그리고, 그날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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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께서 집에 데리고 들어갔다고 사진을 보내주시더라구요..

 

 

 

 

오늘 아침이라며 널브러져 자고 있는 사진도 보내주시고..

 

KakaoTalk_20200706_114835850.jpg

 

 

 

 

 

 

 

 

 

 

 

뭔가 마음이 편안해진것 같으면서도

 

앞으로 만나지 못할거라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그렇네요..;ㅅ;

 

감사한 마음에, 아주머니께 고양이 간식세트 기프티콘으로 보내드렸는데

 

아무쪼록 사랑받으며, 오래도록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덧. 나만 없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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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광식이형

2020.07.06 14:37:26
*.131.159.86

좋은 집에 들어가서 다행이네요. 
이쁘게 이쁘게 잘 컸으면 좋겟습니다. 
시원한 하루 되셔요

에메넴

2020.07.06 14:47:29
*.104.29.132

아주머니 댁에 예쁜 딸이 있었으면 고양이 핑계로 매일 갔을텐데..

 

아드님 있다고 해서 아쉽;; 으응?@_@a

clous

2020.07.06 14:40:55
*.210.255.32

뭔가 슬프다……

에메넴

2020.07.06 14:47:54
*.104.29.132

냥이에겐 해피엔딩

 

저에게는 새드엔딩 

 

ㅠ 0ㅠ

돈까스와김치찌개

2020.07.06 14:42:28
*.38.18.192

이제..꽃길만 걷길..이쁘다..ㅜ

에메넴

2020.07.06 14:49:23
*.104.29.132

너무 예삐고 똑똑한 녀석이었어요.. T_T

 

(궁디팡팡 해주다가 손등 할퀴었을땐 빼고..;;)

최첨단삽자루™

2020.07.06 14:56:17
*.112.8.34

이제 아주머니 집으로......가... 면... ㅋㅋㅋㅋㅋㅋ

RukA

2020.07.06 15:41:00
*.72.153.176

길냥이들 집까지 모셔가시는분들.. 사료 한팩씩 보내고 싶은 욕망..

 

그 동안 길주인님 챙겨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ㅊㅊ

Gazette

2020.07.06 15:46:48
*.123.122.2

확대엔딩인줄알았는데 흑흑....

이건내껀디

2020.07.06 16:10:10
*.102.11.218

알러지약 먹으면서 지갑으로 모시는 집사님들 많아용~
^^b

WhyJei(와이제이)

2020.07.06 21:13:19
*.62.172.72

좋은 집에 갔으니, 이제 흙수저에서 금수저 된겁니다. 축하해줘야죠^^!!

낙엽러

2020.07.07 00:01:01
*.54.168.220

저도 간택받을 날을 기다리고 있는데.. 안오네요 ㅠㅠ

냐옹이드리블

2020.07.09 05:38:20
*.49.159.212

다행이네요! 잘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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