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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보더 년식은 얼마되지 않지만 요즘 올라오는 글을 가만히 보면
이런 패턴이 보입니다.

대개의 경우 일명 진보적 스탠스를 가지신 분들이 이러이러한 일이 있습니다.
라는 내용의 글을 올립니다.
사실 일명 '정치글'이라는 딱지가 거리끼기도 하고 좀 접근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기도 하고 해서. 상당수(전체는 물론 아닙니다만)가 주장을 뺀 사실위주의 글을 올립니다.

그러면 일명 보수적 혹은 중도적 스탠스를 가졌다고 하시는 분들이
정치글 보기 싫다.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근데... 여기서 좀 저는 묻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듣기에 따라서는 모욕적이다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만.

정치글 보기싫다.라는 반응을 보이기 전에 해당 사안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보기싫다.는 판단을 내리기 전에 일단 정보습득의 차원에서
해당글을 읽어보고 반대의 글도 읽어보고 자기 판단을 내리고 보기싫다는 의견 다시는 거 맞나요?

보기 싫다.는 글로 남의 입을 틀어막을려고 하신다면
(네. 정확히 다시 말씀드립니다. 남의 입을 틀어막고 계십니다.)
그 사안에 대해서 좀 알고나서 하시는 말씀 맞으신가요.

좀더 직설적으로 가서, 골치아픈 일은 생각하기 싫으신거 아닌가요.
생각하기 싫다는 이유로 남의 입을 틀어막는게 옳은 일인가요.

게다가 요즘 언론이라고 하는 매체들이 일방적인 스탠스로
한쪽의 입장만 대변하는 뉴스를 주구장창 틀어주고 있는데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개개인이 이런이런 일이 있다고 올리는건데
그걸 틀어막고 계신게 아닌가요?

요즘 많이보이는 일.베의 유행어대로 팩트는 팩트베이스로
반박하거나 해야하는데 그걸 그냥 듣기싫다.생각하기 싫다는
이유로 막고 계신거 아닌가요.

민주주의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보셔야합니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말합니다.
대통령 선거라는게 경마 게임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누가 일등할까 맞추는 게임이 아니란 겁니다.

민주적 절차를 통해서 대통령을 뽑고 그 사람에게 권한을 위임하여
국가운영을 맡기는거지, 왕을 뽑아서 상전모시듯 모시는게 아닌겁니다.

그래서 국민은 정부와 대통령이 일을 잘하는지 감시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게 민주국가의 국민이 가져야 할 책무인겁니다.
그저 나랏님들이 알아서 잘 해주시겠지.이런 태도는 전근대적인
왕정국가에서나 통할 이야기입니다.
국민이 주인인 민주주의 국가는 전근대적인 왕정국가와는 달라야 합니다.

아직 왕정국가에서 민주주의 국가로 바뀐지 백년도 안되었고
나이많으신분들의 국가관은 아직 왕정국가, 식민지배국가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분들이 많은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민주주의 국가이니 그런 국가관에서 벗어나야합니다.

개선되리라 생각하지만, 그 반대편에서 입을 틀어막으려는 의견이 보여 한 줄 적어봅니다.

굉장히 원론적 이야기이니 지겹겠지만,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엮인글 :

임승환

2013.12.27 01:13:28
*.228.93.85

정치나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는게 보드를 한번이라도 더 탈 수 있는 방법인데. 참 아쉽습니다.

deep

2013.12.27 01:15:20
*.103.6.198

참고로 저는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합니다.
민주국가의 틀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믿고,
게임의 룰은 지키라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북한은 반인권적 독재 왕권국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처벌받아야 할 사람은 처벌받아야한다고 믿고
a가 잘못했고 b도 잘못했으면 둘 다 처벌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개인의 판단도 존중합니다.

하지만 판단내리기전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정말 반대합니다.
이런 입장에서 본문 올렸습니다

저승사자™

2013.12.27 02:06:43
*.32.42.176

저도 성향상 중도 또는 중도 보수인것 같은데요.

자칭 한국의 보수라는 메이저 집단보면

보수의 가장 중요한 프레임이자 헤게모니인

현 시스템에 대한 원리 원칙과 내셔널리즘이 없죠.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 조차도

그냥 기득권 지키고 앉아 있는게 보수인줄 아는 겁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득권에 대해서 명확한 잣대를 들이대자 라고 말하면

빨갱이 취급을 받는게 현실이죠.

정치하는 놈들 다똑같아 라고 하면서 무관심으로 일관하는게

가장 위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번외로 일베충들은 정치성향이라는 말을 붙이기 민망한 쓰레기들이구요.

용평헝그리알바

2013.12.27 01:15:38
*.223.3.253

깊은 안목과 견식이 느껴지네요.선추천
정치에대해선 이렇다저렇다 글 써본적이없는데요
일베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중에
일본에 관한 글이랑 한국비하하는 글은 좀 그랬어요.
다같은 한국인인데 일본인처럼 아니 진짜일본사람인양 다케시마라고 떠드는데 짜증이;;;

부자가될꺼야

2013.12.27 01:17:06
*.214.199.62

정치글 쓰지 말자는 글만 안썼어도

지금 자유게시판 1페이지에는 이석기 재판이야기(댓글0)빼고 정치글 하나도 없겠네요;;;

그냥 놔두면 흘러가는거를....

헝글자유게시판은요 그냥 휙휙 지나가요.....

이삭이삭

2013.12.27 01:21:30
*.140.239.41

왜 하필 여기에서까지 정치글이냐 이거죠
인터넷 커뮤니티가 여기만 있는건 아니고 다들 다른 커뮤니티 하시잖아요.
온사방에서 정치이야기하는데 보드이야기하며 잠시 잊고싶어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어린분도 있을테고 나이드신분도 계실텐데 다들 정치적스탠스가 다르지 않을까요?
설마 헝글까지 하는데 조중동과 정부기관지만 본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시겠죠?

노출광

2013.12.27 01:24:25
*.156.92.49

이삭이삭//

이 페이지 살펴보세요..
이 밑부터 정치글 딱 3개인데요... 이석기 관련 '댓글 0' ...

그리고 정치글 쓰지말자는것 부터 연속 2개 올라오면서 '분란'스러워 졌어요...


즉, 웃기게도... 아이러니하게도...
정치글 쓰지 말자는 글이... 가장 정치글 스러워진거죠...



가만 냅두면... 그냥 흘러갈것을...

부자가될꺼야

2013.12.27 01:25:44
*.214.199.62

이번 사건은 KBS글쓰신분이 자기도 이렇게 될줄 모르고 쓴거죠

스스로 댓글에 썼잖아요...

그냥 사고에요 사고...

그사람이 정치이야기 하고 싶어서 쓴게 아니라고요....

근데 갑자기 몇몇사람이 정치이야기 싫다고 들고 일어나는바람에 게시판이 이상해진거고요

그사람들때문에 또 이분도 글을 쓰신거잖아요

그 사고난 글은 그냥 놔두면 흘러가고 잊혀진져요

바로 다른이야기들이 게시판을 채우죠....

오히려 정치글 보기 싫다는 사람들때문에 정치글이 더 늘어났어...

노출광

2013.12.27 01:26:48
*.156.92.49

부자가될꺼야//

동감이에요...

정치글 쓰지 말자는 글이... 훨씬 더 게시판을 시끄럽게 합니다.

부자가될꺼야

2013.12.27 01:31:46
*.214.199.62

그러게요

제가 이런저런 커뮤니티를 돌아다녀봐도 헝글만큼 자정능력이 뛰어난 커뮤니티 별로 없어요...

아릴라

2013.12.27 04:57:20
*.143.39.13

6. 29처럼

넥타이 부대까지 나서야 할 정도로 나라꼴이 개판이라서 그럽니다.

최소한의 사회정의와 개인 가치관과 신념에 대한 양심에 따른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란거죠...

시대가 물어볼겁니다.

보드타는 니들은 보수냐? 진보냐? 라고....

ㅇㅇ

2013.12.27 01:23:32
*.141.217.90

참 공감 가는 글이네요.

싫다고 무관심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찬성이든 반대든 알아야 하는 것인데 싫다고 넘기고 짜쯩난다 넘기고

물론 저도 그냥 넘기는 일이 많지만...

반성해야겠네요

deep

2013.12.27 01:26:06
*.103.6.198

그리고 추가로 저 왕정국가 싫어하는거 아닙니다.
조선왕조 좋아라합니다. 세종대왕같은 분이 왕으로 계시면서
백성들 잘 살핀다는 보장만 있다면 왕정국가도 좋다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민주국가고 5년마다 국민의 힘으로 대통령 뽑아서 부려먹는 국가입니다. 이거 맘에 안든다고 선택할 수 있는거 아닙니다.
이민을 가시거나 여론을 모아 국가정체를 바꾸거나 하지 않는 이상 선택안되는 겁니다

신공

2013.12.27 01:38:12
*.208.112.220

요즘도 부려먹을 수 있나요? 부리시는것 같아서..

말씀하신 내용 중에 답이 있는것 같아요.
여론, 국민의 소리를 모아야 하는게 답인거 같아요.
이민을 왜 가요. 여기가 내 나라인데요.

토끼삼촌

2013.12.27 01:28:02
*.201.57.31

글보고 상당히 수준있어 추천 눌렀습니다..

전 진보 반대편인 보수쪽입니다.. 안철수 씨와 비슷한 괘보죠.. 사실 보안 영역쪽이 지키는 것이라..
보수적 사고방식이 될수 밖에 없거든요..

지금의 우파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왕정주의, 식민지주의 사상에 빠져있습니다.. 멀정한 독재자를 신격화 하는 게
우익은 아니거든요..

참 우습니다.. 진정한 보수고 우파라면 현재의 경제와 사회구조의 부조리를 걱정해야 합니다.
기득권층이 유지되려면 안정된 하층민 구조를 가져야 하는데

지금 하층민들이 나자빠지겠다고 비명을 지르고 있는 형국이거든요..

그래서 걱정됩니다.. 하위층이 무너지면 로마처럼 붕괴되버리는데..

옆나라 일본이 최저임금으로 생활하는 프리타 라는 직업이 존재하는게 바로 하층민들을 유지하고 일본의 경제가 침체해도 유지되는 비결이거든요.

그래서 참 한숨쉬어집니다.

아릴라

2013.12.27 04:53:00
*.143.39.13

대한민국에서 보수라고 스스로 인정하시면....

친일매국 수구꼴통이라고 인정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

전 그래서 당당히 밝힙니다.

정치 사회분야는 진보계열이고

국방 안보 분야는 보수라고.... 밀리터리 매니아 라서요....ㅋㅋ

가장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국방력 증가가 참여정부 시절에 이루어졌다는게 참 아이러니 한 일이지만서도....

그래요 저 빨갱이 입니다. ㅋㅋ

토끼삼촌님은 친일 매국노 하세요....

우파 좌파가 참 대한민국에서는 우스운 꼴이죠^^

토끼삼촌님이 말하는 그 보수가 친일매국이 얼마나 왜곡해놨는지... 무섭습니다.

서구 유럽기준으로 보면 저도 보수인데요....

대한민국의 중도 우파, 중도 좌파는 서구 유럽기준으로 보면 다 보수입니다.

우익쪽에 가깝죠.... ㅋㅋ

친 부패냐 친 혁신이냐에 따라 빨갱이와 수구꼴통으로 나뉘는 대한민국이 참 우스울 따름입니다.

스키와보드사이

2013.12.27 01:32:43
*.125.54.12

글 잘 쓰셨네요. 정독하고 추천 드리고 갑니다.

blackberry

2013.12.27 01:45:20
*.169.155.105

제가 하고싶은 말이 그거에요

광장에서 외칠수 있는 자유를 달라!!!

수용성

2013.12.27 01:49:32
*.67.250.106

글 잘봤습니다. 정치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것이고, 그에 따라 얼마든지 얘기 주제가 될 수 있는것이라 봅니다.
단순히 정치혐오 혹은 염세적 시선을 가지고..게시판의 분란을 조장한다는 것을 인질삼아 자유게시판의 '자유'를 틀어막는 행위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서운건 이런 얘기를 자신과 상관없는 부분으로 치부하는 풍조가 만연한것인데.. 진짜 분란을 조장하는 분들은 항상 토론이나 의견을 나눌 준비가 안되어 있는 분들이더군요. 어느 스탠스에 있던간에, 자기 할말만 하고 수용하려 하지 않으며 욕설과 헐뜯기에 치중하면 결국 그분들이 우려하는 분란의 소용돌이속에 스스로 빠지시는 결과가 된다는 걸 생각하셨으면 하네요..

leeho730

2013.12.27 02:13:13
*.112.38.5

제 정치성향은...

북한에 대해서 6.25, KAL기 폭파사건, 아웅산 테러, 판문점 도끼테러, 연평도 포격 등에 대해서 사과 및 보상을 받아야 되고, 일본에 대해서 사과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중도 좌파입니다.

아무리 여기가 자유게시판이지만, 정치나 정치에 관련된 시사성 글 처럼 격한 분쟁의 소지가 있는 글은 예의상 여기에 안 쓰는 게 맞다고 봅니다. 따로 정치게시판을 헝그리측에서 제공하거나 (언제?) 기타토론방을 쓰는 게 맞다고 봅니다.

리프트에서 한발을 바인딩에 착용해야 한다는 의견중에 선진국의 예를 들어 이것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신 분이 몇 계신데, 저도 비슷한 주장을 펼치겠습니다.

선진국 보딩 웹사이트 같은 경우 정치에 관한 글은 아예 없거나 정치 게시판을 따로 만들죠. 보딩 웹사이트의 주목적은 스노보드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고, 다른 일상얘기나 정치얘기는 "허용될 수도 있는 성질"의 글들이지 "있어야 할 성질"의 글들은 아닙니다. 배려가 권리인 줄 아는 것이죠... -_-ㅋ

선진국 시민들은 이렇게 무분별하게 정치얘기를 하지 않아요. 호주에서 총선이 있던 시기에 머무른 적이 있었는데 호주인들이 정치에 대해 거의 얘기를 안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아무리 정치가 삶에 중요한 것이라도 해도, 시도때도 없이 정치얘기를 불쑥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선진국들이 하는 거 우리도 좀 따라해 보는 것은 어떨지 조심스럽게 추천해 봅니다...

저승사자™

2013.12.27 02:22:22
*.32.42.176

다른 일상얘기나 정치얘기는 "허용될 수도 있는 성질"의 글들이지 "있어야 할 성질"의 글들은 아닙니다.


이부분은 동의 합니다만,

호주의 정치상황은 모르겠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이 그냥 내비둬도 되는 상황인거 같지는 않아요.

저기 북아프리카나 동남아 예 좀 들어주세요.

blackberry

2013.12.27 02:51:57
*.169.155.105

저 역시

다른 일상얘기나 정치얘기는 "허용될 수도 있는 성질"의 글들이지 "있어야 할 성질"의 글들은 아닙니다.

에는 동의 합니다만, 배려가 권리인 줄 안다는 것에는 동의 못하겠네요


애당초 자게가 왜 생겼나요? 봄,여름,가을에 다 죽어가다 겨울만 빤짝하는 헝글에서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만든거 아닌가요?

보드와 상관없는 얘기 많이좀 떠들어 주세요, 하지만 시끄러우면 제재할겁니다~ 뭔소리야 이게?


그리고 게시판 특성상 제목만 봐도 보기싫은 주제들 웬만하면 걸러낼 수 있는데,

굳이 들어와서 내용 다보고 댓글 다보고 정치글 쓰지 말라고 하시는 분들.

꼭 알카에다가 공개한 참수 동영상, 그 참극을 비난하면서도 조횟수는 미친듯이 올라가는 모습 보는거 같아서 동조가 안되네요.



그리고, 호주에 얼마나 오래 계셨는지는 모르나, 선거랑 관계도 없는 외국인한테 무슨 할말이 없어서 선거얘길 할지 의문이네요.

반대로 영국애들은 틈만나면 정치인 까는 얘기, 총리얘기 잘도 하던데요?
공립학교 선생이 술마시며 축구보다가도 까던데, 얘네 후진국인가요?

글쓰시면서도, 선진국 핑계댄다는 걸 비꼬는 뉘앙스로 쓰신게 보이긴 하는데, 왜 스스로 그런 식으로 쓰셨는지 의문이네요.

ㅎㅎ

2013.12.27 03:22:53
*.142.168.72

자꾸 선진국 타령하시는데 몇 가지 물을께요.
1.요즘 어느 선진국이 분단국가 인가요?
2.우리나라가 선진국 입니까?
3.본인이 생각하는 선진국의 정의는요?

북한과의 대립을 이용하고 공포감 조성해서
정부정책에 반대하면 종북공산주의자로 몰고가는 나라가 있긴 한가요?
이미 전세계적으로는 몇 십년 전에 끝난 이데올로기의 전쟁이 이 나라에서는 아직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왜 말도 안되는걸 자꾸 어거지로 본인 논리에 끼워 맞추려고 그러세요?
한 마디로 예를 잘못드셔도 너무 잘못드셨습니다.

그 만큼 우리나라의 정치상황은 그 어느나라와 비교해도 불안한게 현실입니다.
멀쩡한 사람을 종북 주의자로 내몰고 있는 이 상황에서
냉정하고 공정해야 할 언론은 국민을 세뇌시키기 위한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했습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어디가서 하소연 해야 하나요?
6-80년대에는 대학가에서, 선술집에서 모여서 술자리에서 얘기하는게 자연스러웠겠죠.
지금은 21세기 입니다. 인터넷이라는 소통의 도구가 있어, 이렇게 이야기 하는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내 메이저 커뮤니티 중 정치글이 안 나오는 커뮤니티가 도대체 어디인가요?

권리, 배려.. 그건 누가 정한거죠?

아릴라

2013.12.27 05:10:03
*.143.39.13

프랑스 시민혁명이 21세기에 벌어진 일이라면...

모든 선진국의 보딩 웹사이트는 그 주제를 가지고 전 게시판이 토론을 할 것입니다.

군부독재에 저항해서 넥타이부대까지 거리로 나섰던 6.29로 직선재로 개헌한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보딩 웹사이트에 정치 현안을 다룬 글이 올라왔다는 것 자체가 지금의 상황이 6.29와 같은 넥타이 부대뿐 아니라

보딩부대까지 나서야 한다는 시대의 요구일지도 모릅니다.


Leeho730님의 글을 보자니...

진주의료원의 피해자들이 생각나네요....

103년의 역사에 경남 서민들의 인간다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유일한 도립기관이었는데

모시기 도지사가 민간의료단체와 쿵짝이 맞아서 60억 적자를 이유로 폐쇠시켰습니다.

김해 부산간 경전철 적자가 900억 이라는데요....ㅋㅋ

방송에 보니 어떤 할아버지가 그럽디다.....

"국민여러분 제발 살려주세요 여기서 나가면 그냥 죽어야 됩니다."

선거때 누구 찍으셨어요?

"새누리당 후보요"

자신의 인간적인 죽음마저 빼앗아 가버리는 정책을 아무 생각없이 무조건적으로 찍으면서

살려달라니요?

시대가 물어봅니다.

보드타는 니들은 어떤 가치관과 생각이냐고...

독일

2013.12.27 02:58:50
*.214.194.85

독일도 정치이야기 많이 합니다.
그리고 정치이야기 한다고 해서 뭐라 안하고 자기 의견들 말합니다.
그리고 정치토론하는 장소도 있습니다. 프랑스야말로 정치 이야기 오지게 합니다. 총리욕 엄청하죠.
뭐라 안해요.

즉 정치는 어디선 되고 어디선 안되고가 아니라 그냥 열린주제 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디선 되고 인데
그 허용되는 곳이 너무 없어요. 몇군데가 전부잔아요.
한곳으로 몰아넣고 거기서만 놀라고 하는게 국민의 정치가 아니랍니다.

정치글 혐오분위기는 뭔가 조직적인 선동에 놀아나는 분위기 같아요.
서로의 생각을 들으면서 정치 정보좀 교환 합시다. 손석희 뉴스보면 민영화가 FTA에 이미 명시 되어있어서
규정 나부랭이로 막을수 있는게 아니라고 하던데. 즉 대통령이나 장관입으로 약속하는건 백날 해봤자라는 거죠.

이런거에 대해서 철도파업 지지 안하는 사람들은
민영화 막는 확실한 방법을 만들어서 보여주시면 되고요.

이런 정치토론을 해야죠. 그냥 무조건 종북, 좌좀 이러는거는 영...

인나인나

2013.12.27 03:34:05
*.224.170.38

호주에서 제법 긴 시간을 보냈지만.... (영주권자입니다) 정치 이야기 무진장 하고 이민자 커뮤니티도 한국 정치만큼이나 호주 정치에 실력 행사를 하고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윗분이 정치 이야기를 안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거나 깊이 있는 정치 논쟁을 피했다는거 아닌가요? 물론 한국만큼 사상과 이념이 나뉘어서 시끄럽진 않지만 호주인들도 그들의 가치관과 이득을 위해서 투표를 하고 대통령제가 아닌 만큼 전국적으로 극단적인 대결 형상이 두드러지지 않을분입니다

leeho730

2013.12.27 04:35:05
*.56.232.159

뉴질랜드, 호주 어느 정도 살아왔고 군대까지 가 봤지만 정치얘기 들은 것은 정말 한손 꼽을 정도인데요. 특히 군대는 철저히 정치에 관해서는 입도 안 꺼냅니다 장교끼리라도요.

캐나다, 미국 쪽 백인들고 숱하게 만나고 어울렸지만 생각해 보니 정치얘기가 나온 적은 정말 없네요... -_-ㅋ

그렇다고 신문이나 사설에 정치얘기가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고 인터넷 정치관련 게시판도 활발합니다.

... 다만 인터넷 보딩 사이트에서나 실제로 만나고 얘기하면 정치 얘기가 나오는 일은 극히 드물죠.

간단히 말하자면, 어느 종교처럼 유난떠는 사람들보다는 어느 종교처럼 조용히 믿고 상대방을 존중해 주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던 게 제가 직접 본 유럽계 사람들... 이었습니다.

배려가 권리인 줄 안다는 것에 대해서는...

자유게시판이라도 특정 지역이나 집단에 대한 비방이나 논란을 불러올 수 있는 글들은 금지사항이죠. 종교나 정치글도 거기에 해당됩니다.
사실 알아서 유저들이 안 적는 자정작용이라도 생기면 괜찮겠지만, 오히려 유저들은 정치글을 쓰게 해 달리고 주장하죠. 본문만 해도 그렇죠 운영진이 정치나 종교 토론하라고 기타 토론방을 열었는데도 여기 자게에 글을 왜 쓰신 거죠?

운영자님: 이 글은 기타토론방에 더 어울리는 글이 아닐까 합니다.

아릴라

2013.12.27 05:36:36
*.143.39.13

백인우월의식에 쌓인애들이 원숭이새끼하고 정치이야기 할리가 없죠....

대한민국의 동남아 영주권자한테 대한민국 정치가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 안하잖아요

사장님 나파요 월급주세요가 현안인 애들한테 정치이야기 할게 아니잖아요 그냥 출신국 이야기 한국어로

듣기만 해도 바쁜데요

leeho730

2013.12.27 05:46:09
*.56.232.159

... 한국처럼 인종차별 주의가 심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전 녹색당 당원이고

당비 및 기부도 선거철에 냅니다만...

저의 정치론을 일하는 곳에서 언급하지 않습니다.


... 정말 정치에 관심이 있으시면...

직접 나서세요...!

정당의 당원이 되거나,

시위 등에 참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기서 백날 토론해 봤자

바뀌는 건 없습니다...!

아릴라

2013.12.27 05:55:37
*.143.39.13

있잖아요....

지금 한국에서 세금 안내고 사시면은....

그냥 찌그러지세요...


지금 한국은 6.29에 맞먹는 상황이거든요

이곳도 토론의 장으로 바뀌어야 나라가 그나마 똑바로 갈 상황이거든요

넥타이부대가 뭔지는 알고 있어요?

leeho730

2013.12.27 06:23:30
*.62.204.77

별로 생색내려 한 건 아니지만,

예비군 소속으로, 남북 전쟁 일어나면

참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논리라면,

한국인은 일본에 세금을 내지 않으므로,

역사 교과서 비판하면 안되나요?

한국인은 미국에 세금 내지 않으므로,

2차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면 안되나요?

한국인은 중국에 세금 내지 않으므로,

티벳 정책이나 중국의 인권문제를 비판하면 안되나요?

대다수 유저들은 헝글 운영비를 내지 않고 공짜로 사용하므로,

헝글의 운영방식에 비판하면 안되나요?

세금 제대로 내 본적 없는 학생들은,

정치에 참여하면 안 되나요?

사정상 해외로 이민와 있는 한국분들은,

걍 찌그러져 있을까요?

해외에서 독립운동하신 분들은,

세금내기 싫고 안전때문에 해외로 도피한 상태므로,

한반도에서 독립운동한 사람들보다 못한 존재인가요?

말이 안되요.

아릴라

2013.12.27 06:56:41
*.143.39.13

침묵하는 다수를 원하면 일베가세요

님하고 성향 잘 맞는 분들 많이 있을겁니다.

님의 논리 일베에서 활동하는 교포분들과 비슷하네요

한국군 출신에 호주군 출신이라.... 특이한 케이스네요

허헐

2013.12.27 09:38:19
*.245.238.210

leeho730 이 분은 지켜보자보자 하니

자신에게 불리한건 답변회피 하고

자신의 주장을 반복 할 뿐이군요

귀 막고 외쳐봐야 아무도 님의 말 안 들어줍니다

이제막B배움

2013.12.27 07:09:26
*.197.24.100

부끄럽습니다만 정치, 사회현안, 정책사업 디테일하게는 잘 몰라요.
그냥 인터넷 뉴스나 커뮤니티 같은데서 이야기하면 그런가부다 하는데
저같은 사람의 위험이 편중된 한쪽의 견해만을 듣고 그것을 사실로 인지하는 것이라죠?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제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서 양질의 토론이 일어나면 좋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그렇다고 어디가서 민감한 그것들을 제가 원하는 쇼핑 품목 찾듯 막 찾아서 보고 다니진 않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보면 자기랑 다른것 같으면 무조건 '좌빨, 종북, 수구 꼴통, 매국노' 이렇게만 몰아가는 것 같아 슬프네요.
한가지를 가지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다른 것들을 끌어와서 이것봐라 니네 세력이 a에서 한게 이렇다며 그세력 전체의 일을 a에서의 결과로만 몰아 폄하하고 비난 하는 것으로 밖에 안느껴지거든요.

그런 단어로 표현하는 것이 자신의 정치색을 드러내는 것이라 생각치 마시고 논지에서 벗어난 다른 문제를 가지고와
이야기 하지않는 선에서 좋은 이야기들 많이하고, 퍼졌으면 좋겠네요.

정치 이야기 하지 말라는 분들의 생각은 보드 커뮤니티인 이곳에서 맘껏 보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제로 서로 헐뜯고 싸우는 분위기가 우려되어서 일겁니다.
'보딩에서 하나되던 우리가 이런걸로 갈라서다니!!!' 이런 기분?
양질의 토론이 이루어진다면 그럴일은 없겠죠...?

잘 모르는 제가봐도 본문은 정치색과는 관련이 없는 시대를 사는 자들이 추구해야할 모습과
올바른 토론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일부 댓글들이 산으로 가고 있네요.
그만 식히시고, 내려오세요 뿅!

이쁜남자

2013.12.27 10:30:23
*.47.239.97

읽어 보고 판단은 알아서~!

싫음 안읽으면 그만이고~!

귀찮음 행동안하면 그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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