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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소재 물류 문제때문에 강제적/일시적으로 얼로이 완장을 뗀 개츠비 입니다.

 

최근 예판가 및 시판가 인상에 이슈가 되어오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이 두가지가 있다면 

 

1. 소재가격 인상

2. 달러나 유로 같은 외환 인상입니다.

3. 굳이 한가지 이유를 더 달자면 물류비용 인상이죠.

 

저도 구입했지만 밑에 수퍼매틱 바인딩 가격인상 예판가에서 4만8천원이 올랐습니다.

예약금을 이미 결제한 소비자 입장에서 당연히 화가 나는거 맞습니다.

공급사와 합의한 가격이외에 더한 지출을 해야 하니까 말입니다.

 

수입업체(혹은 디스트리뷰션)는 대부분 연초(매년1~2월)에 브랜드와 미팅을 하여

수입수량, 그리고 출고가격, 출고시기등을 딜합니다. 

많이 수입 할 수록 좀더 좋은 딜로 제품을 받을 수 있겠죠. 이때 대부분의 무역방식은 EXW나 FOB 형태로

수입자가 배송비 및 보험료를 책임집니다.)

 

그리고, 수입업체 혹은 디스트리뷰터는 국내 소매상에 수주회를 하여 제품 전시 및 샵공급 가격, 소비자가격을

정합니다. 수량과 결제조건에 따라 유통가 및 백마진 등등이 존재 합니다. 

 

제가 스노보드 구매자, 라이더, 중간통역가?로 수십년동안 스노보드쪽에 관심을 두면서

이렇게 환율문제로 이슈가 된적은 1997년 이맘때 IMF 때를 제외하곤 없는것 같습니다.

 

디스트리뷰터가 수입가를 딜할때가 1-2월 (익스포 같은)에 정하는데 올해초 달러 환율이 1194원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수입할때 쯤인 10월의 환율은 1427원으로 환율이 정확히 233원인 19.5%가 올랐습니다.

배송비와 관세까지 한다면 못해도 수입가는 지난 시즌보다 25%는 더 오른 거라고 예상합니다.

즉, 50만원에 들여오던게 63만원 67만원에 수입되는 꼴이죠.

 

이러한 이슈에 수입사에서 판매샵에 알리고 이에 딜을 합니다.

제가 전해들은 소식으로는 대다수가 얼추 5~10% 사이를 인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몇몇 브랜드들은 가격인 상을 안한 곳도 있는데 이는 운좋게 환율이 아주 오르지 않았다던가,

엔화 이던가, 혹은 소가는 그대로 두고 백마진의 베네핏을 없앤 경우 입니다.

탁월하게 그러한 브랜드를 선택한 고객들은 안심해도 되는 경우입니다.

 

그리하여, 환율폭탄인 예판/시판가 인상은 소매샵이 수입사에 통보를 받고 그 인상안을 협의후에 이루어지므로

소매샵이 임의적인 판단이나 분위기에 편승해서 단독적으로 인상을 할 수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수입사 대부분은 수입가가 20~25%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그 인상가격의 반절이나 그의 반절만

적용하였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가격이 올랐다는 것에는 어찌보면 소비자와의 약속을 저버린 경우라고 할 수 있겠고, 

수입사의 다소 늦은 피드백에 반달로서 아쉬움이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내년에도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그리고 공급사도 어느정도 마진이 있어야 우리처럼 보드가 좋아서

이업을 하고 있는 직원들도 가정을 꾸리고 먹고살고, 헝그리보더 사이트의 존속을 위해 매년 광고비를

지출할 수 있습니다. 이미 수입사는 환율폭탄의 차액을 절반정도 안고갔으니까요.

 판단은 모두 여러분들의 몫이겠지만, 이 환율사태에 구매자들의 이해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판매자로서 (올해는 아님) 또한 구매자로서,,,,,,무엇보다 스노보더로서 모두가 즐겁게 타고 좋은 스노보드

업체들은 잘 되어서 겨빨파, 겨가파 등등이 흥해서 스폰경품들도 막 뿌리는 2000년도 중반의 그때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PS = 전세계 모든 스노보드 공장들이 내년에도 가격을 또 인상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예판이든, 시판이든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합니다.

원인은 장기적인 물류대란과 원자재 가격인상이 그것입니다.

 

PS2 = 리플을 읽다보니 예판금 100% 완납 조건이라면, 충분히 고객들의 입장에서 실망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브랜드 얼로이는 단한번도 완납 조건 예판은 시행해본적이 없어서, 제가 타 브랜드들의 상황을 모르는

         상황에서 본문을 썼습니다. (본문은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제가 구매자 입장이라면 시즌끝날 무렵에 예판금 100% 완납을 한 브랜드가 환율이 올랐다고 소정의

          금액을 더 받는 다면 그 판매업체에 대한 신뢰가 반감 될 것입니다. 이유는 자본금도 없이 사업을 하는 

          의도가 보여지니까 말입니다. 

          100% 예판완납을 하신 고객들의 입장을 수렴하지 못한 상황에서 쓴 글에 죄송합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엮인글 :

GATSBY

2022.11.28 02:15:55
*.227.60.196

음. 얼로이는 단한번도 예약금 빼고 완납을 받은 적이 없지만, 완납의 조건이라면 제가 구매자라도 실망을 하겠네요.

암꺼나해

2022.11.28 11:08:12
*.111.15.209

환율떨어지면 초기보다 예판금 내리나요?

예판은 약속입니다

완납이건 10%건

그가격에 공급하는게

예판이고

약속입니다

예약의 의미를 모르시는지요?

강상기

2022.11.30 19:56:02
*.39.213.55

어이가 업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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