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rove 입니다.

저번주 탁숙희님께서 나눔해주신 하이원 숙박권을 제가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에 후기 작성해보겠습니다!

나눔 후기와 더불어 비시즌 하이원 근처 가볼만한곳에 대해서도 써내려 가보겠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으신분들께서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10월 14일 토요일 청주 → 정선

장모님, 본인, 아내, 6살 딸 네가족이 약 2시간 30분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정선에 위치한 탑스키샾.

샾 앞에 주차 후 내리자마자 탁숙희님께서 반갑에 맞이해주셨습니다 ^.^ 실제로 처음 뵈었어요~

장모님께서 이 모습을 보시곤 저희가 원래 아는 사이인줄 아셨다는ㅎㅎ

간단하게 인사 나눈 뒤, 챙겨주신 워터월드 60% 지류 할인권을 받고 나와 사북에 위치한 시골밥상이라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하이원 갈때마다 한끼는 꼭 가서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식집인데 전체적으로 맛이 괜찮고 반찬고 여러가지가 나와서 간단한 점심 한끼 먹기 좋습니다~

 -

 하이원 워터월드에서 신나게 논뒤 나눔해주신 하이원 팰리스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하이원 워터월드부터 말씀드리면,

딸때문에 밖이 쌀쌀해서 걱정했는데 실내가 전체적으로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물도 적당하게 미지근했어요.

워터월드 실내에 작은 파도풀, 놀이터, 스파, 볼 풀장 등등이 있는데 4살 이후 아이들이 놀기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초등생~성인까지는 바디슬라이드, 2인용 보트슬라이드, 다인승 스윙보트 슬라이드 (이름 잘모름 주의) 타시면 재밌습니다. 

 -

 하이원 팰리스 호텔에 체크인, 스탠다드 트윈룸 366호실 받았습니다.

방 들어가자마자 짐을 싹 풀어버려서 룸 컨디션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하하..;

신기한건 신발 벗고 들어가는 구조가 아니었어요! 슬리퍼 항상 신고 다녀야 합니다.

리모델링을 한건지 관리를 잘한건지, 전체적으로 깨끗해서 와이프가 너무 좋아했습니다!

 -

 딸방구.

객실에서 바라본 뷰입니다.

단풍이 제법 물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풍경이 너무 예뻐서 밖을 한참을 보고 있었습니다.

 -

 저녁에 마운틴 콘도 앞 잔디밭에서 가을 낭만 콘서트가 진행됐습니다.

가수 윤종신, 이영현님께서 오셨어요.

저희는 저녁 먹다 좀 늦어서 윤종신님 밖에 못봤네요 또르르..

분위기 너무 좋았고, 노래도 최고였습니다. 발성 대박!

마지막 곡 앵콜로 좋니까지 부르고 가셨습니다.

한곡 한곡 끝날때마다 멘트하시는데 입담이 너무 좋으셔서 기분이 더 좋아지더라구요~

저녁 식사 후기는 패스.

실망..

 -

 마운틴 콘도에 전등으로 이쁘게 꾸며놓아서 다른분들 사진도 찍어드리고 저희도 한번 찰칵해봤습니다.

 -

 둘째날

 장모님과 아내는 스카이1340 곤돌라를 타고 정상으로 갔습니다.

구름 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였답니다 유유..

 딸이랑 알파인 코스터 타러 가는 길에 찰칵.

 -

 알파인 코스터 대기룸에서 간단한 교육을 받습니다.

저희 앞에 30명정도 있어서 대기시간은 30~40분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진행 요원께서 주행중 사진 / 영상 찍으면 안되고, 미리 얘기하시면 찍어드린다고 하시더라구요.

출발 전 사진 요청해서 몇장 찍었습니다.

저는 돼지.

만 60세 이상은 탑승 금지던데 타보고 나니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엄청 빠르고 중간 중간 격하게 흔들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생각한것보다 더 빨라서 처음에 살짝 쫄립니다 :]

-

 하이원에서 나와 태백으로 향했습니다.

태백 황지 자유시장 안에 있는 부산감자옹심이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옹심이, 칼국수, 장칼국수, 감자전 다 맛있습니다 심지어 김치도 존맛이에요.

식사 후 레일바이크를 타러 추추파크에 갔는데 예약이 꽉 찼더라구요..

여기 레일바이크가 존잼이라고 소문이 났던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온김에 조그마한 놀이기구가 있어서 딸아이 몇개 태워주었어요.

추추파크에는 키즈카페도 있고, 동물원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추추파크에서 나와 태백에 위치한 통리탄탄파크에 왔습니다.

태양의 후예 촬영지이고, VR 시설, 라이팅 터널, 놀이터 등등 몇개의 컨텐츠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솔직히 그렇게 볼건 없었어요. 지나가는 길이면 살면서 한번은 들려볼만하다 정도.

터널을 아직 꾸미고 있는 중인 것 같은데 완성 되면 조금 나아질지도 모르겠네요.

 -

 통리탄탄파크 태양의후예 촬영지

병원, 군대 차량, 헬기 등으로 꾸며놓았습니다.

 -

 통리탄탄파크는 터널이 두개가 있습니다. 들어가는 터널과 나오는 터널.

들어가는 터널을 지나면 나오는 터널까지의 길목에 이런식으로 꾸며놓은 길이 있습니다.

놀이터도 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풍경이 좋아 사진찍기는 좋았습니다!

 -

 집으로 향하며 태백을 나오는 길에 장이 열려서 한번 들러봤는데요.

지나가시다가 장 열리면 한번쯤 가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여러가지 종류가 많았습니다.

과일 몇개 사고 쥐포도 몇개 샀어요~

저는 살면서 처음으로 사탕수수를 여기서 먹어보았습니다 히히

 -

 집에 가는 도중 저녁 식사를 위해 폭풍 검색하여 영월에 있는 동강숯불장어촌을 찾아 가보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십니다. 나가기전에 팁이라도 드려야되나 할 정도로..

맛있었고, 과하게 주문 받지도 않으셨습니다. 가끔 장어집가면 많이 시키게 하는곳이 있었어요..

밑반찬이 별로 없는게 단점이었지만 장어가 맛있어서 괜찮았습니다.

 -

 마지막으로

여행 중간에 식당 추천도 해주시고, 숙박권과 할인권 나눔해주신 탁숙희님께 한번 더 감사 인사 드립니다.

꾸벅.

덕분에 저희 가족 소중한 추억거리 하나 만들었습니다.

이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긴글 봐주신 헝그리보더분들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