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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요..

눈팅만 하다 오랜만에 들러요~^^


올 시즌 처음으로 시즌방 모집글도 올리게 됐는데, 글 쓰다보니 요즘엔 정말 보드 타는 인구가 없구나..

(아니 다들 강원도권으로 피신가셨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입문한지는 20년이 되고 있는 필자는 아직도 이렇게나 재미있고 겨울이 기다려지는데 말이죠.


그때 같이 타던 지인들 지금은 재미가 없다고 하는데.. 

절대 공감이 안되네요..ㅡㅡㅋ


언제부터인가 드는 생각은..


슬로프가 한가하고, 리프트 대기시간이 줄어도..

전혀 즐겁지가 않아요.


리조트 삼거리에서 차가 막혀 리조트까지 3시간이 걸려도..

코러스 리프트 대기줄과 에코 리프트 대기줄이 교차하여 뱀 또아리를 틀고 있어도..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셔틀도 안오고.. 리조트 하행선을 보드타고 내려가던..

무주 동호회 시즌방 지도를 펼쳐 놓고 오늘은 어디를 놀러가지? 했었던..

동호회끼리 만나 여기저기 슬로프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웃고 떠들던 그때가 무척이나 그리운 밤이네요. (Feat.3D)


엮인글 :

초보운전요

2019.11.29 09:33:06
*.46.223.225

무주가 슬로프도 많고...
지리적으로도 전라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 가깝고 좋은 곳임은 틀림이 없습니다만...
인공제설도 없고...
리프트도 느리고...
투자를 너문 않해서 떠난인원이 많은 거라 알고 있습니다.
예전은 모르지만...
요즘은 가까운곳에서 1번이라도 더 타자에서 이동시간 조금더 투자해서 차라리 1번만이라도 설질 좋은곳에서 타자는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양보다 질이 우선시 되는 거죠.

인공제설 좀더 하고 리조트내 식당들 가격 좀만 착하게 해주면 많이 돌아올것 같습니다.
(시즌권 종류 다양화, 할인 종류 다양화 하면 더좋구요.)

albs

2019.11.29 13:18:35
*.111.18.142

그쵸 타 스키장 비교하면 가격이 진짜 미쳤어요 ㅜㅜㅋ

Nietzsche

2019.11.29 09:42:52
*.39.130.135

주말러라 한번이라도 더 탈려고 강원도 갑니다

albs

2019.11.29 13:19:22
*.111.18.142

전 무주밖에 못 가는 상황이라.. 강원도 부럽습니다!

누크

2019.11.29 10:03:16
*.102.128.159

김준범스노우보드 시절이 생각나네요
무주는 콘도회원권이 짱이였는데.
아직도 회원라인과 일반라인이 따로 있나요?

albs

2019.11.29 13:20:22
*.111.18.142

네 회원라인이 따로 있는 리프트가 있긴 한데 사람이 없어서 일반라인이랑 별 차이가 없는듯해요 ㅋ

전진낙옆

2019.11.29 10:46:44
*.223.23.54

슬로프는 한가해졌으나 슬로프 컨디션은 엉망이고
사람은 적어졌으나 시설 노후로 느리고
길은 좋아졌으나 강원도권도 길은 좋죠...
그리고 가격도 강원도권 두배라 무시 못하구요.

albs

2019.11.29 13:20:41
*.111.18.142

가격이 젤 큰 요인인듯..ㅜㅜ

오오오오오레밀조

2019.11.29 10:49:24
*.109.178.8

저는 선배님 만큼의 눈밥은 아니지만

마지막 문단을 읽으며 같이 추억에 젖어봅니다...

albs

2019.11.29 13:21:07
*.111.18.142

선배님은 무슨.. 잘타면 형님 아닙니까?ㅋ

guycool

2019.11.29 11:16:55
*.218.73.213

노인과 달리 아이들의 특징은  재미있는 것이 너무 많고 싫증 도 나지 않는 점이 두드러진것 같습니다.

늙어가는 사람들은 아이들의 그런 점을 유치하다고 깍아내리고 가는 젊음을 그리워 합니다.

바로 그런 것이 젋음의 핵심 요소인줄은  모르고요..

피카소가 그랬다 합니다. 내가 다시 유치해지기까지는 4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도 처음에는 평범한 그림을 그리는 젊은 화가 였데요...  비슷한 연혁을 가진 분인듯해 반가우네요..

albs

2019.11.29 13:21:45
*.111.18.142

제가 딱 다시 유치해질 나이네요^^ 올 시즌도 안보하세요

덜~잊혀진

2019.11.29 11:33:40
*.219.80.76

이 바닥에 오래 계셨군요.

요즈음, 많은 추억과 상념에 젖어 있습니다.

albs

2019.11.29 13:22:15
*.111.18.142

진짜 예전이 백배는 더 재미졌던거 같아요. 올 시즌 안보하세요!

덜~잊혀진

2019.11.29 13:28:07
*.219.80.76

사정이 있어서, 개장 1주일 만에 접었습니다.

수술 병원 알아 보고 있어요. ;; ㅠ.ㅠ

즐겁고 안전한 시간 보내세요~. ^^

albs

2019.11.29 22:53:15
*.32.114.66

추천
1
비추천
0

헛.. 쾌차하셔요..ㅠㅠ

스노미도

2019.11.29 14:11:06
*.165.50.202

나른 한 오후에 추억에 잠기게 하는 글이네요~~ ㅎㅎ


 무주가 정말 최고에 덕유산에 다양한 슬로프 강원권 부럽지 않았는데 ....... 


 저도 이제는 에덴이나 하이원을 가지만 저또한 그리 오래된 경력은 아니지만


 같이타던 지인들 다들 떠나고 실력은 더 많이 떠나고 ~~~


 먼가 애잔한 취미에 끝을 잡고 있는 느낌이네요 ;;;;;;;

albs

2019.11.29 22:54:11
*.32.114.66

사람은 추억만으로도 살아갈만하다고 하잖아요^^

붕붕봉봉

2019.11.29 22:35:32
*.47.77.84

세월이 가면서 어쩔수 없이 많은분들이 보드판을 떠나지만.. 나이와는 상관 없이 오랫동안 꾸준히 즐길수 있는 취미가 되었으면 합니다~ 보드 문화가 좀더 성숙하고 다양해 지는데 선배님들의 열정이 큰 힘이 될거에요~~

albs

2019.11.29 22:54:49
*.32.114.66

그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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