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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예상못한 일들을 많이 겪었습니다만..
하아.. 이건 참...
지인들과 러시아 키롭스크에 보드라이딩 겸 오로라 관광(버킷리스트중에 하나였습니다.)을 계획하고
작년 10월경 부터 준비해서 딱 1주일 남은 시점인 저번주 일요일오후...
러시아 현지인... 키롭스크의 예약한 호텔이 캔슬을...
이유를 따지니까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네요.
아마도 우한바이러스로 인한 동양인 기피이겠죠.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지역의 다른 호텔을 잡아서 간다하더라도 식당은 물론이고 오로라구경도 못할듯한 예상이..
결국은 취소하고 시즌권 한장 그냥 날려먹었습니다.
하아... 누굴 원망해야 할까요. 젠장...
다음주에 국내엔 비온다는데.. 기온도 높던데...
이왕받아 놓은 날짜라.. 이시국 버리고 저 나라로 넘어가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젠장.
시기적으로 그동네 가기가 눈치 보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