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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초 : 눈이 별로 없네 슬로프도 다 안열었네 탈 수가 없네...?
시즌 한창 : 눈은 좋은데 인파가 너무 많네;; 카빙 못하겠네... 탈 수 가 없네..?
시즌 말 주간 : 슬러쉬네... 푹푹 빠지네... 날 못박겠네... 탈 수 가 없네??
시즌 말 야간 : 아이스네... 빙판인데 카빙 어케해..? 탈 수 가 없네...??
그럼 당췌 언제 타러 가는건지 원...
완벽한 정설 슬로프에 인파도 없는 황제를 바라는 건지...?? ㅋㅋ
전향 카빙의 대유형은 보드판에 새로운 활력과 많은 고수님들의 등장이라는
발전적인 영향을 준건 확실한것 같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너무 치우쳐서 설질에 상관 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덕이나 카시 스타일의 존재 자체를 많이들 잊어버리게 되는건 아닌지...
하는 뻘 생각이 좀 드네용 ㅎㅎㅎㅎ
파크, 트릭, 트리런, 슬러쉬 붕붕 점프턴 등등
보드에는 다양한 즐길거리 많다는 점을
너무 전향 카빙에만 몰두해서 놓치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ㅎㅎㅎ
걍 뻘글 이네요~ ㅋ
Firstst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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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으로 베이스를 옮기고 나니... 야간 설질이 걍 감자밭 똥망입니다.
그래서 주간은 해머덱 타고 야간은 프리덱 타네요. 주간에 눈오거나 비오거나 카빙하기 안좋은 설질이면 바로 프리덱 꺼내죠.
데크 한장으로 모든걸 다하려고 할 때가 있었는데 생각을 바꿨더니 데크 두장으로 많은걸 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카빙은 해머덱 나머지는 프리덱. 카빙이 제일 재밌지만 슬턴 트릭 파크도 참 재미납니다.
근데 하이원아 파크좀 만들어 주면 안되겠니... 모글도 좀 많이 만들어 주라 ㅜㅜ
그런데 한정된 시간을 할애해서 빠른 스킬업을 하시려는 분들에게 슬롭 컨디션은 분명 중요한 요건이죠.
예를 들어 시즌말 관리안된 킥이나 하프에서 뛰다가 부상 당하기 딱 좋죠. 실력이 쑥쑥 늘때인 초보자나 중급자도 슬롭에 단차가 많거나 인파가 많으면 부상이나 사고의 위험으로 연습에 오롯이 신경을 쓸 수 없지요 ㅠㅠ
웨이크나 원스키 같은 수상 레져 탈때도 물 깨지기 전(물결이 잔잔한 상태)에 타는게 스킬업의 지름길이라고도 하는 만큼 설질은 간과할 수 없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아, 설질 안가리는 변태나 고수는 제외 입니다. ㅎㅎ
카빙이 잘되려면 슬로프 컨디션이 좋아야
기울기가 잘되니깐요..근데 한국은 그렇지 않죠??
그런데 해외에서도 전향보다는 덕스탠스가 타기가 편하다는.....범퍼나 자연설이 많아서요
덕스탠스는 장점이 많지요.~~
아이스나 범프가 많을땐 슬라이딩으로
컨디션좋은 슬로프일땐 카빙으로 인파가 많을땐 파크로! 그리고 벽타기도 덕스탠스가 누릴수 있는 하나의 즐거움 입니다~~~^^
반백살 다되어가지만...전향이나 스키로 못넘어가는 이유랍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좋은 글 입니다 같은생각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