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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헝글대표 눈팅족 일카 입니다. (_ _)

 

어느덧 2014년이 왔네요.

 

이번주부터는 본격적으로 기온도 내려가고... ^^

 

이제 정말 청량한 겨울향이 나는거 같아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긴 했지만

 

저번에 이어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써볼까 하는데요,

 

역시 이전글들과는 성격이 많이 다른 글이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그럼 오랜만에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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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려고 본 것이 아니라

 

무심코 생각없이 바라본 그곳에서

 

나도 모르게

 

자글자글 주름지고 갈라진 두 손이 눈에 들어왔다.

 

 

 

'어..? 언제부터 아버지의 손이 저렇게 까칠했었지?'

 

 

 

나도 모르게 그 손위에 내 손을 올려보았다.

 

내 손보다 작았다.

 

 

 

'언제 내 손은 이렇게 커졌지...'

 

 

 

까끌까끌한 감촉과 상반된 따뜻한 온기가

 

내 손에 그대로 전해졌다.

 

 

 

"이녀석, 갑자기 왜그래? 허허"

 

 

 

아버지가 작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나를 보시며 되물었을때

 

나는 그만 나도 모르게

 

왈칵-

 

눈물을 쏟고 말았다.

 

 

 

 

 

오랜만에 아버지를 모시고 함께 간 교회에서

 

뜬금없이 내 눈물을 본 아버지는

 

당황스러워 하시는거 같았지만,

 

그래도 말 없이...

 

내 어깨를 감싸고 등을 두드려 주셨다. 

 

 

 

 

 

그렇게

 

깨닫지 못한채로

 

나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것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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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렸을 적 나는

 

정말 전원일기를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깡시골에서

 

할머니와 함께 자랐는데,

 

아마 그 당시에 우리 집 가정형편이 좋지 못해서 그랬던 듯 하다.

 

시골 아이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우리는 온 동네 형, 누나들과 다 함께 어울려서

 

온 산을 탐험하고,

 

개울가에서 수영하면서 가재도 잡고,

 

인심좋은 아저씨네 사과밭의 사과로 주린배도 채우면서

 

그렇게 자랐었다.

 

 

 

 

 

그러다 해질녘이 되어

 

아이들이 하나, 둘

 

엄마가 저녁먹으러 가자고 부르러 오면

 

우리의 모임은 파해지곤 했는데,

 

나는 보통 마지막 아이의 엄마가 올때까지 같이 기다렸다가

 

그 아이가 집에 갈때 나도 말없이 집으로 돌아가곤 했었다.

 

 

 

 

 

그랬던 내가 늘 기다리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아버지.

 

 

가끔 1년에 3~4번 정도

 

예고 없이 아버지는 저 먼 서울에서 나를 보러 오셨다.

 

우리 마을은 굉장히 작은 마을이어서

 

입구에 들어오는 길이 하나밖에 없었는데,

 

키가 크시고 덩치도 좋은 아버지여서 그런지

 

나는 저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있는 힘 껏!

 

정말 온힘을 다해!

 

 

아빠 - !

 

 

라고 외치며 달려가면,

 

아버지는 나를 번쩍 - ! 들어올려 목마를 태워주시고

 

손에 바리바리 싸든 선물을 주시며

 

우리아들 잘 있었냐고.

 

따뜻하게 물어보시곤 했었다.

 

그때 아버지의 품안에 있을때면

 

정말 세상에서 남부러울 것이 하나 없는

 

가장 행복한 기분을 느꼈었다.

 

.

 

.

 

.

 

.

 

.

 

시간이 흘러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드디어 같이 살 수 있게 되었다.

 

지금에서야 짐작으로 알 수 있는 것 이지만,

 

원래 운동을 하셨던 아버지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생 끝에 태권도장을 하나 차리셨는데

 

그게 조금 잘 되었던거 같다.

 

 

 

 

 

아버지는 가끔 나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하셨다.

 

그냥 미안하다고.

 

다시 생각해보면 

 

어렸을 적 떨어져 지내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씀 같았다.

 

그래서였는지,

 

내가 친구들의 유행에 맞춰서

 

고가의 옷이나 신발 등을 갖고 싶다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사 주셨고

 

나는 참 철없게도

 

집안 형편은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아버지의 그런점을 이용하다시피 가지고 싶은건 다 사달라고 한

 

생각없는 철부지 아들이었다.

 

 

 

 

 

고등학교 올라갈 무렵엔

 

사춘기가 조금 늦게 왔는지,

 

질풍노도의 시기가 왕성한 혈기들과 함께 찾아왔고

 

무의미한 반항과 길에 침뱉고 다니는 그런것이

 

그 당시엔 어이없게도 멋이라고 생각했는지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우리가 세상의 중심인 양 떠들고 다녔었다.

 

 

 

 

 

그러다가 친구들과 사고를 한번 친 적이 있다.

 

어쩌다보니 같이 운동하며 어울려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

 

시내 뒷산에서 술을 마시다가

 

옆학교 녀석들과 시비가 붙은 적이 있었는데,

 

그 일로 우르르르 경찰서를 가게 되었고

 

당시의 친구 두놈과 함께

 

1인당 50만원 정도의 합의금을 물어주게 되었었다.

 

 

 

 

 

그때 경찰서에서

 

아버지가 고개 숙이는 모습을 처음 보았다...

 

어디서나 당당하고 떳떳하며

 

세상에서 가장 크신 그 모습이

 

나를 위해 작아지는 모습을 보았을 때......

 

나는 충격을 받았고.

 

속으로 찡- 한 무엇을 느꼈던 듯 하다.

 

아마 그 때,

 

나는 나도 모르게 조금 철이 든 듯 했고

 

그 이후로 큰 사고 없이 학창시절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이외에도 아마.

 

알게 모르게, 아버지 마음에 대못을 박은적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을거지만...

 

.

 

.

 

.

 

.

 

.

 

한번은 내가 더 어렸을 적,

 

아버지가 시골의 할아버지 산소를 찾으시며

 

나를 데려가신 적이 있다. 

 

살아 생전에 약주를 그렇게 좋아하셨다며

 

돗자리와 조촐한 소주 한병에 오징어 한마리,

 

그렇게 나와 함께 산을 올라서

 

할아버지 산소를 간 적이 있다.

 

 

 

 

 

아버지는 돗자리를 펴시자마자

 

갑자기

 

 

엉엉-  

 

 

하시며 우셨다.

 

정말 펑펑...

 

우셨다.

 

아직은 어려서 무섭기도 하고

 

또 아버지가 그러시는 모습을 처음본 놀란  마음에

 

 

 

'아빠? 왜울어..? 울지마...'

 

 

 

라고 말했을때 아버지는

 

 

 

'아빠가 어렸을 적 할아버지 속을 너무 많이 썪여서...

 

그래서 우는거야...'

 

 

 

하셨다.

 

당시엔 그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었지만

 

지금은 그 말이 이해가 되는 듯 하다.

 

.

 

.

 

.

 

.

 

.

 

작년부터 갑자기 건강이 안좋아지셨다.

 

원래부터 고혈압이 좀 있으셨고,

 

뇌경색 초기 진단도 받으셨었는데

 

지금은 꾸준히 운동과 식이요법, 약도 꾸준히 드셔서

 

다시 많이 회복되신 듯 해서 참 다행이다.

 

 

 

 

 

아버지의 주름많고 거칠어진 손을 보며

 

내가 너무나 어리석게...

 

...쉽고 당연하게 생각했던 듯 하다.

 

아버지의 자리.

 

아버지의 온기.

 

아버지의 사랑.

 

언제까지나 영원히 든든하게 내 곁을 지켜주실것만 같았는데,

 

어느샌가 예전보다 작게보이는 어깨.

 

예전의 혈기왕성 하시던 목소리가 아닌 부드러워진 목소리.

 

그 모든 것이 그렇게 점점 불가항력으로...

 

내 곁에서 멀어지는거 같아 슬프고 눈물이 났다.

 

 

 

 

 

그와 반대로 나는 훌쩍 커 버렸다.

 

혼자 큰 것이 아닌데.

 

아버지가 그 강한손을 연약한 손으로 바꿔가며 키워주신 것인데.

 

차마 말로 하지 못한 힘든 시간들을 홀로 감당하시며

 

어디 말할 곳 하나 없이 희생하셨었는데...

 

나는 그동안 그걸 모르고.

 

그 사랑을 잃어버린 채 살아 왔었던 듯 하다.

 

지금도 계속 야속하게 흐르고 있는

 

이 시간 속에서도 말이다.

 

 

 

 

 

바쁘게 살고 있는 우리네 삶은

 

무엇인가 더 중요한 것을 찾으며 흘러가고 있는 것 이겠지.

 

그 가운데서도

 

잃어버리고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을

 

다시 찾고.

 

이젠 지켜보려 한다.

 

 

 

 

 

남자 녀석이라 낯뜨겁게 생각하며 그동안 별로 말하지 못했던.

 

.

 

아버지.

 

사랑한다고.

 

그리고

 

정말 감사하다고.

 

아버지가 있었기에 지금 내가 있을 수 있다고.

 

.

 

분명, 전화로 이렇게 말씀드리면

 

술은 적당히 마셔라- 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오늘은 그냥 한번.

 

^^

 

퇴근길에 말씀드려 볼란다.

 

 

 

 

 

분명히 전화를 끊으시고.

 

한번 허허- 하고 웃으실 테니깐.

 

 

 

==================================================================

 

 

늦었지만,

 

헝글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_)

 

 

 

 

 

바빠서 글은 자주 못 쓰고 있지만,

 

헝글은 모바일로 자주 눈팅하고 있는데요^^;

 

이게 저에겐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고, 활력소 로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그럼 남은 겨울도 모두

 

아무사고 없이 (요즘 주변에 부상자가 많아서 안타깝습니다ㅠㅠ) 안전하고 즐겁고.

 

또 행복하게 즐기실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다음에 또 기회 될때 돌아오겠습니다. ^^ 따뜻한 겨울 되셔요!

 

 

 

엮인글 :

강마을

2014.01.10 14:16:49
*.156.72.202

ㅠㅠ 감사합니다 ... 결혼후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 죄송스럽네요 .. 에휴~ 일카님 말씀처럼 오늘 전화 드려야겠습니다 ㅎㅎㅎㅎ 이렇게 따뜻한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새해 복많이받으세요^^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4:21:49
*.23.188.16

강마을님! 오랜만에 뵈어요~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14년도에 건승하세요!!

사주전...

2014.01.10 14:18:48
*.243.5.20

ㅠㅠ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4:22:24
*.23.188.16

ㅠㅠㅠㅠ;; 이얍! 행복한 겨울되셔요!

부천준준

2014.01.10 14:19:11
*.226.201.46

눈물이 핑 하고 다시한번 돌아보는계기가되었네요. 저도오늘 전화드려야겠어요 아니 백허그하면서 말씀드려야겠네요. 일카님 감사합니다.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4:23:28
*.23.188.16

부천준준님 안녕하세요!

감정 공유하고 싶어서 올린글인데 잘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kgbwook

2014.01.10 14:19:16
*.62.163.84

아버지라 부른지도 어언 20년이 다 되어 가는거 같네요 초.중.고땐 아빠라 부르다가 성인이 되어 이버지라 첨 불렀을때 서로 어색했던 기억이~~~~ 오늘 전화 드려서 아빠 라고 부르면 다시 어색해질까요.....아버지던 아빠던 문안전화 한번 드려야겠네요...잃카님 덕분입니다....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4:25:30
*.23.188.16

kgbwook 님 오랜만에 뵈어요!! ^^ 베어스에서 한번 뵈었으면 했는데...

저희 아버지도 전화드리면 언제나 시덥잖은 내용임에도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행복한 겨울되시고, 따뜻한 오후 되시길 기원합니다!!

clous

2014.01.10 14:19:53
*.249.80.101

읽지도 않고 등수놀이 했네요. 죄송한 마음입니다.
요새 더 방정맞아졌어요. ㅠㅠ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4:27:37
*.23.188.16

헉 ㅠㅠㅠ 아닙니다 클님;

클라우스님은 이미 멋진 아버지 이시니 모든게 다 괜찮사옵니다!!!

^^ㅋ 은성이 은채와 함께 나머지 겨울도 행복하고 따뜻하시길 응원합니다!

HH룰루

2014.01.10 14:30:32
*.6.1.21

공감이 되지 않아서 더욱 슬퍼지네요.... 우리 아부지... 에효....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4:45:37
*.23.188.16

ㅠㅠ 음...

다음엔 올리올리에서 따뜻한 커피라도 한잔 하고 싶습니다! ^^!!

TheGazettE

2014.01.10 14:38:56
*.62.175.2

으허어어엉엉어어 ㅠ

언제 웰팍 소고기원정 한번 모시고싶습니다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4:47:01
*.23.188.16

앗 가제트님! 소고기는 제가 사드려야죠~!

어제 같이가요 글 보고 곤지암 따라붙을라 그랬는데 제가 요즘 너무 늦게 끝나서 양지로 갔네요 ㅠㅠ

시즌 끝나기 전에 꼭 한번 따라붙겠습니다! ^^

그램린

2014.01.10 14:45:49
*.232.23.233

가슴 한구석이 아려 옵니다..
오늘 전화라도 한통 드려야겠내요..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4:47:56
*.23.188.16

그램린님 오랜만이에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아마 많이 좋아하시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그램린

2014.01.10 14:58:30
*.232.23.233

일카님도 새해 항상 건강 하시고 안보하시고 곰말에서 함 뵈요^^
쉴때 따뜻한 커피라도 글 볼때마다 그 여운이 오래 남내요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5:08:04
*.23.188.16

엇 감사합니다 ^^ 그램린님도 곰마을 보더시군요!

예전에 곰마을 근처 살때는 부담없이 갔었는데, 지금은 약간 먼지역으로 이사온 이후론 예전처럼 쉽게 가기가 힘드네요.

곰마을 출격 때 쪽지 드리겠습니다! 커피한잔 좋습니다~

으샤맨

2014.01.10 15:02:56
*.248.186.68

찡~하네요 저도 전화라도 드려야겠어요 ㅠ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5:09:07
*.23.188.16

으샤맨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분명 좋아하실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안전보딩 하셔요!

★나루토★

2014.01.10 15:03:37
*.244.218.10

아버지 좀더 자주뵙고 해야하는데...
같은 지역살아도 두,세달에 한번씩 보게 되네요...
이 글을보니 잘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잘해드리고 싶어도 먼저가버리신 한분은...음..갑자기 울컥합니다 ㅜ.ㅜ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5:17:59
*.23.188.16

나루토님, 오랜만에 뵙네요^^ 잘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음... 저도 울컥울컥...

따뜻한 오후 되시고, 따뜻한 겨울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굴러댕겨

2014.01.10 15:16:39
*.147.167.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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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는데 다다음주 사구재내요..돌아가시기 전에 사랑한다는 말씀한번도 못드렸는데..울만큼 울었다고 생각했는데 또 눈물이 납니다..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5:21:11
*.23.188.16

굴러댕겨님, 분명히 따뜻한 그 마음은 아버님께 전달이 잘 되었다고 믿습니다.

모니터를 넘어 자판으로 쓰는 글이지만, 따뜻한 위로를 건네어봅니다.

행복하세요, 따뜻한 겨울 되시고 평안 있으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희룡

2014.01.10 15:25:07
*.226.200.94

음력 2004년 9월9일 아침...그분은 해줄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시고 제 곁을 떠났습니다. 아들로써 임종을 지켰어야 했지만...그땐 제 몸이 나라의 것이였기에... 어느덧 10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그곳에서는 아프지 않고 즐겁게 살고 계실거라 믿고 있습니다.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아 버 지...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5:35:50
*.23.188.16

희룡님, 먹먹해지네요.

날이 밝고 퇴근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는데 벌써 소주가 땡깁니다.

언제 함께 한잔 기울이고 싶네요,

^^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해 되셔요!

희룡

2014.01.10 15:40:48
*.169.20.45

추천
1
비추천
0
헤헤 좋지요~~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6:11:11
*.23.188.16

감사합니다 (_ _)!!

날쭈

2014.01.10 16:45:18
*.130.111.35

허허~!!! 뭉클 한글.. ㅎ 늦었찌만 잃카님도 새해복 많이받스에요~

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7:05:38
*.23.188.16

감사합니다, 날쭈님.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겨울되셔요^^

안전보딩 하시구요!

아름다운그녀

2014.01.10 17:15:50
*.62.203.70

울었어요..ㅠㅠ..

날..슬프게..했어..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8:40:38
*.165.171.98

헛 그녀님 안녕하세요^^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안전보딩 하세요!

껌파리

2014.01.10 19:21:08
*.194.87.66

크 ......
저두 어릴적 외가집에서 자라서 부모님사랑이 그리웠던적이있네요.
전 그나마 국민학교 3학년때 부모님과 합쳐서...........^^
그래서 부모님은 항상 미안해 하시죠 아직까지...
급 엄마아빠 보구시푸넹.......ㅎ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9:50:42
*.198.51.20

에고 껌파리님, 비슷한 상황이셨던거 같아요...

어느정도 성장하고 살아가다보니 그때 상황이 이해가 되는거 같습니다. ^^

그나저나 핫쵸코는 언제하지요ㅠㅠ 곰말 출격날 또 쪽지드리겠습니다! 안전보딩하시고 새해복많이받으세요~

껌파리

2014.01.10 19:59:55
*.194.87.66

넵!! 일카님도 새해복 엄청시리 받으시고요......^^
그래두 전 외삼촌들이 거의 형들뻘이라.... 막내 외삼촌이랑 네살차이.....ㅋ
삼촌 4학년 저 1학년......

잃어버린카빙

2014.01.10 20:48:05
*.23.188.16

와... 엄청시리 받으시라니... ^^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

전 주변에 친척도 없어서 더 외로웠던 기억이 ㅠㅠ 킁;;

윤쟈

2014.01.10 19:40:12
*.70.44.87

여긴 전철인데 눙물이.. ㅠㅠ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9:59:13
*.198.51.20

윤자님 오랜만이에요~

그만큼 윤자님이 따뜻한 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새해복많이받으시고 행복한 겨울 되셔요!!

js_302

2014.01.10 20:09:14
*.62.188.20

잃어버린기억들로 노래 내도 대박나겠어요
울컥하네요 설날 보딩하지말고 보러가야겠네요

잃어버린카빙

2014.01.10 20:49:59
*.23.188.16

엇 js_302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는거 같아요^^

저도 설날엔 얌전히 가족과 함께 집에 있으려고 합니다 ㅎㅎ

새해에 복 더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닥터킬러

2014.01.10 20:37:53
*.111.1.186

저도 아버지가 많이 생각나네요~결혼 전에는 부모님께 철없이 속썪이고 마음 아프게 한적 많았지만 결혼 후에는 잘하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 아직도모자라다는 생각이 많이드네요..저도 아버지께 전화 한통 드려야 겠습니다^^

잃어버린카빙

2014.01.10 20:52:15
*.23.188.16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닥터킬러님.

감정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올렸는데, 공감해주시는거 같아 좋은거 같아요^^

행복하시고 즐거운 겨울 되시길 기원합니다!

잃어버린바지

2014.01.17 13:09:55
*.108.99.231

정말 일카님의 글은 사람을 빠져들게하는 무언가가 있네요~ 매번 잘 읽고 있습니다. 짱! 짱! 짱!
얼른 잃어버린 카빙도 찾으시고...제 바지도 찾아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잃어버린카빙

2014.02.08 13:16:55
*.198.51.46

으억 바지님 안녕하세요^^

잃어버린 바지는 제가 찾아드릴 순 없지만, 빌려드릴순 있을거 같습니다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조만간 또 짬뽕에 소주만남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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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1 178031
216969 하이원 휴대폰 (전달완료) file [15] 제우스정설중 2015-01-10 18 1203
216968 무주리조트에서 핸드폰(베가) 습득했어요 file [11] 무주폭풍낙엽 2015-01-09 18 879
216967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86] 반쪽보더 2015-01-09 18 1937
216966 이래저래 생각해 봐도... file [45] KIM.GJ™ 2015-01-09 18 1424
216965 [나눔] 이번주말 휘팍나눔 (저도 드디어 나눔을!!!) file [26] hello072 2015-01-08 18 1199
216964 동영상 자료실에 슬라이딩 턴 영상 강좌 Teaser 올렸습니다^^ [15] 해일로 2015-01-08 18 965
216963 토토가 보다가 추억돋는 음악 찾았습니다~ [71] 까칠남 2014-12-30 18 2331
216962 동영상 자료실에 비기너턴 영상 강좌 올렸습니다 [28] 해일로 2014-12-26 18 1659
216961 여성분들 입문으로 딱 다섯번 정도만..... [48] 비샬 2014-12-22 18 2212
216960 중간 발표! [26] 양팔벌리고... 2014-12-11 18 905
216959 18일 오전 휘팍에서 장갑 잃어버린 분 읽어주세요! [15] 아키즈 2014-11-18 18 1376
216958 [나눔이벤트] 커피 두잔 쏴드립니다~! [41] ★나루토★ 2014-11-18 18 647
216957 [무료나눔]보드복 자켓 나눔 할까 합니다-종료- [48] ★나루토★ 2014-08-26 18 412
216956 어느 필르머의 이야기 [17] 어느 필르머... 2014-08-18 18 1438
216955 겨울을 아쉬워 하는 모임(겨가파) 일정변경 공지입니다!! file [6] (━.━━ㆀ)rig... 2014-04-17 18 551
216954 의족보더 WSF 레벨1 드디어 취득했습니다!!! 우하하~~ file [32] 히어앤나우 2014-02-25 18 870
»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3) [44] 잃어버린카빙 2014-01-10 18 522
216952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1) [74] 잃어버린카빙 2013-12-12 18 412
216951 [나눔] 고글..보드 시작 하시는분 드려요.. file [81] 정은영  2013-11-27 18 277
216950 편의점 앞 그녀(3) [71] 잃어버린카빙 2013-11-25 18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