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에서 상품을 내린다는 의미는

1. 이 상품이 미칠듯이 좋아서 손해율이 미친다=빨리 내리자

2. 이 상품이 판매 실적이 안좋아서 내린다

3. 민원이 미어터져서 내린다.

1번의 경우 이전에 모 생명의 여성xx보험의 경우가 대표적인 예라고 배웠습니다. 약관 및 실제 사례로 손해가 지속되어 빠르게 상품을 내린 경우로, 가끔 특판상품이 비슷하게 미친 가성비를 보여주고 판매량에 따라 연장판매가 이루어 지는 경우도 있는 등의 경우도 있으나 1번은 그것보다 조금 더 소비자에게 좋아서 해당 보험사에 손해를 줄 만한 상품이기에 빠르게 판매중지를 합니다. 혹은 잠수함패치처럼 빠르게 약관개정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번의 경우 상품의 가성비가 좋지 않거나 특장점이 없는 등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당겨오지 못하여 판매량 저조로 판매중지 되는 경우고, 약관의 변경이나 다른 이름으로의 재 판매가 될 수도 있습니다.

3번의 경우는 해당 상품에 금감원이나 보험사 내에 민원이 지속되어 금감원의 권고 혹은 보험사의 자체적인 판단 하에 내리는 경우입니다.

레저보험의 경우 특징이 모호하고 특장점이 명확하지 않는 등 2번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전 회사에서 해당회사 코드가 있었는데 제가 몸 담고 있던 회사에서 판매 혹은 설계를 하는 경우가 몇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있던 회사에서 추구하는 것과 다른 점도 있고 해서 크게 필요성을 못 느낀 경우가 대부분이죠. 더군다나 저 또한 레저를 즐기고 있는 입장에서 '굳이 이걸 가져갈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에 유심히 찾아보지도 않았었습니다.. 보험사 내에서도 제대로 밀어준 적도 없기 때문에 필요성을 못 느낀 부분도 있습니다

스키보험 처음 생길때부터 들었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특약인 일상생활배상으로 갈아탔지만요.

처음에 생겼을때는 보상이 꽤 좋았습니다.

자기 신체, 자기 물건, 타인 신체, 타인 물건이 보상 되었었거든요.

이때 지인은 심지어 보딩 중부상 -> 갈비뼈 부상 치료비 200만원정도 받음, 같은 시즌에 또 부상 또 부상비 받음
참고로 거의 대부분의 레저보험은 이렇게 보상을 받으면 같은 보험사에서 다시 재가입이 안됩니다;;

심지어 그땐 자기부담금도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1년만에 위 조건은 사라지고, 타인신체와 타인 물건만 보상되다가 몇년후에 사라지고, 레저보험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다가 몇해전부터 다시 스키보험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익분기가 완전 애매한 보험이라는 결론인거죠;;

결과적으로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을겁니다.

이름을 바꾸어서 뭔가 또 나오겠죠;;;

암튼 이제 한창 좋을 시즌인데, 다들 안전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