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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X9 고글때문에 헝보님들과 의견나누고 싶어 글올립니다.


위 고글사진은 이번 연합패밀리 세일때 구매한 제품입니다.

정확한 제품명도 모르겠네요. 친구가 같이 사자고해서 10만원에 집어왔습니다.


그 뒤 박스채로 보관하고 있다가 토요일에 스키장에서 써보려고 어제 꺼냈습니다.

꺼내서 내부비닐 벗겨보니 가운데 저런 기포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비닐이 하나 더있나 싶어 살펴보기도 하고 바깥렌즈에도 비닐이 있나싶어 만져봤습니다.


일단, 제가 확인해본바로는 외부렌즈와 내부렌즈 사이에 생긴 기포같았고

확인하는 도중 양옆 기스도 발견했습니다. 


어제는 시간이 늦어 오늘 IX9으로 유선상 문의를 했습니다.

(...중략)

구매자: 패밀리세일때 샀던 고글에 문제가 있는것같다.

IX9: 아 연합패밀리 세일은 교환 또는 환불이 불가하다.


구매자: 하지만 제품자체가 불량인거같다.

IX9: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셨어야 했다.


구매자: 확인못한 잘못이있다. 하지만 상품자체가 불량이라 상품성이 없는 제품인거같다.

IX9: 우리도 검사후 나가기때문에 상품성 없는걸 내놓지 않는다.

      그리고 1년에 한번 싸게 나가는 세일인데, 거기서 바로 확인을 안해줬다면 처리해주기 힘들다.


구매자: 하지만 제품 자체가 불량이다.

IX9: 현장에서 확인하셨어야 했다. 4개월 지났다.

      연패세측에서도 공지했던 사항이다.


구매자: 이 경우 고글자체 성능문제인데.

IX9: 성능문제 없다. 현장에서 확인 안해줬으면 힘들다.


구매자: 고글 문제있으나 확인안한 내 잘못뿐이다?

IX9: (한숨)


저기서 한번 화났지만 참았습니다.


구매자: 확인못한 제 잘못도 있지만, 고글도 문제가 있다.

IX9: 고글은 검사후 보낸거라 문제없다. 그리고 만약 문제 있었더라도 공지대로 현장에서 확인했어야했다.

      그리고 4개월 지났다.


구매자: 고글 내부필름 붙어있는상태에선 나도 안보이긴 하더라. 뜯으니 불량이 있었다.

IX9: 현장에서 확인했어야 했다.


구매자: 확인을 하라했지만 못한 내 잘못이 있다. 하지만 고글 불량이다.

IX9: 확인후 나간 제품들이라 고글 문제없다. 그리고 현장에서 확인했어야 한다.

      그리고 판매후 생긴 불량인지 아닌지 알 방법도 없다.

(반복)

계속 반복되는 대화에 지쳤습니다.


구매자: 난 교환,환불 떠나서, 무슨문제인지나 좀 물어보자. 사진이라도 봐라.

IX9: 사진말고, 주소로 제품 전체 보내라. A/S팀에서 확인해보겠다.

-----------


일찍 확인하지 못했던 제 잘못이 분명히 있습니다.

기스도 처음부터 있었든 비닐을 뜯다가 냈든 제 실수가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불량이 확실한걸로 문의전화를 해도

무슨 불량인지 묻지도 않고 불량은 없다. 검사했다. 고글은 문제 없었다.

라고 일관된 답변을 하는 모습에 정말 화가 났습니다.

좀 심한거 같습니다. IX9.


통화 직후 회의때 왜 그렇게 손을 떠냐고 묻더군요 팀원이 ㅋㅋ


글을 쓰면서 중간중간 내용이 기억안나서 녹음본 들어보니 또 화나네요 ㅋㅋ

시즌을 앞두고 기분 망쳤습니다.


오늘 사고소식이 많은거 같네요. 다들 안운,안전보딩 하시길 바랍니다.


펀보딩

2019.11.15 17:18:02
*.33.178.172

팔지 말아야할 제품을 판거죠.
확인하기 애매한부분에 하자이지만
저정도면 검수에서 걸렀어야!
첨부터 불량품을 팔고 사기치는거랑 뭐가
다를까요. 싸게 팔면 장땡이니?

눈사람쿄쿄

2019.11.15 17:20:59
*.243.104.106

매번 눈팅만하다가 오랜만에 댓글을...
작년에 IX-3 제품 신상 사서 쓰고있는데
이글보니 다음부턴 못살거같습니다.
지인꺼 빌려서 써보니 스미* 더 저렴한 제품이 렌즈도 더 좋아보였고, 아이엑스나인은 금액만 비싼거 같고...
위에 4개월 지나서 힘들다는글, 현장에서 확인했어야 한다는글이 놀랍네요..
아무리 4개월이 지났어도 불량은 불량인거고,
고글이나 렌즈 쓰려면 몇개월이 남았는데 거기서 새 고글 보호필름을 뜯을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저같은경우도 아끼려고 사서 놔뒀다가 시즌 직전에 뜯어볼텐데..
이건 정말 재고 떨이가 아니라 쓰레기 처분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매해 연패세 가고있지만 고글이나 렌즈는 연패세에서 사면 안된다는것도 배웠네요.

NEKSA

2019.11.15 17:27:31
*.98.225.199

고글은 오클리,스미스가 진짜 최고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점유율만봐도 알수있죠


위로 드립니다.


실질적으로 사용하다가 저렇게 기포생기기도 힘들텐데... 힘내세요 !

no name

2019.11.15 17:31:19
*.116.23.174

추천
1
비추천
0

위추드려요~~ ㅠㅠ   아이엑스나인 제품 밴드걸이 뿌라먹어서 as보내고 통화했었던이 있었는데 엄청친절했었는데 ㅠㅠ

양쪽입장이 두분다 난감하겠어요... 연패세특성도 있고.. 구매하신분의 권리(?)도 있고. ㅠㅠ

통화녹음 해두셨나본데....막 들어보고 싶네요~ ㅎㅎ


어쨌든 아이엑스 에서 as 해본사람으로서.. 먼가아쉽네요 ㅠㅠ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상남동폭탄

2019.11.15 17:37:53
*.62.178.137

원정영상 및 각종 스폰으로 이미지 올려놓고 응대하나로 다 까먹으셨네요. 연패세가 무슨감투라도 된양ㅉㅉ 좀 귀기울여 들이시지 안타깝네요. 작성자님 위로드립니다.

무한무도리

2019.11.15 18:03:40
*.223.45.220

교환이나 as여부를 떠나서 무조건 안된다고하는 IX9측의 태도가 황당하네요.
좋은 이미지 가지고 있었는데 실망이 크네요...
1920시즌 신제품 나왔을때 기존 렌즈를 공짜로도 나눠주신걸로 아는데 그게 이까우셔서 그런것도 아닐텐데... 참 실망이에요

쪼꼬똥

2019.11.15 18:25:53
*.52.17.47

추천
1
비추천
0
왠지 기포치고는 크기들이 제각각인데 안경닦이로 안지워지나요?

Kylian

2019.11.15 18:40:38
*.194.35.237

보통 고글렌즈 내부면은 안티포그 코팅처리가 되어있어서 닦아내거나 터치 자체를 잘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지 붙은거 좀 불어내는 정도..?

거제총각

2019.11.15 19:09:52
*.223.44.154

위추요 ㅜㅜ

doriguje

2019.11.15 23:17:29
*.240.97.69

얼마나 화나고 분하셨을지 상상이 갑니다.
위로드리구요
한숨쉬고 같은말 반복 이대목에서 저두 손이떨리고화가납니다
아엑나 거르고 갑니다
고글은 스미스와 오클리 로 알아봐야겠네요

showry

2019.11.15 23:31:28
*.39.138.107

정말 답없는 업체네요...
시즌 시작부터 아주 불쾌하시겠어요..
저였으면 고글 뿌게서 쓰레기통행..

Ellumi

2019.11.15 23:41:05
*.86.126.44

위에 업체글에 먼저 댓글 달긴했고
비슷한 뉘앙스의 글이 되긴 하겠지만
업체의 대응이 다소 아쉽다고 느낄 순 있지만
4개월이나 지난 불량에 대한 대응으로는 각각 느낌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인터넷 쇼핑도 4개월이면 교환,환불 요청이 어렵지 않나요?
업체도 첫 대응은 교환, 환불 불가였지만 추후 제품 받아서 판단하겠다는데 이런 대응이면 괜찮은거 아닌가 싶기도...

무한무도리

2019.11.16 00:37:22
*.223.45.220

전 문제가 as 처리(교환 및 환불)를 해줄것인가 아닌가의 문제가 아니라 대화의 태도(본인들은 검수했기에 문제가 없다. 무조건 고객 잘못이다)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추후 제품을 받아서 판단하겠다라는데까지 진행하는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는지가 나와있다보니 IX9의 대응이 많이 아쉽네요.
저 역시도 ix3모델 가지고 있고 작년 연페세에서 티탄렌즈사서 잘쓰고있어서 브랜드에 대한 호감이 높았던 상황이라 업체의 대응이 아쉬워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Ellumi

2019.11.16 00:43:07
*.86.126.44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습니다.
다만 일부 댓글이 업체에서 제품을 보고 판단한다고 했음에도 책임없음 나몰라 다른 고글이 최고야 이런 반응이 맞지 않다고 느껴져서 글을 적었습니다.

바나나우유우유

2019.11.16 09:12:44
*.104.214.69

음... 처음 대응은 단순 '아쉽다'는 수준은 넘어서는 듯합니다. 저 대화 그대로라면 고객이 한참을 실랑이한 결과로 제품을 보자고 한것이고 애초에 보자고한것도 고객이 사진이라도 봐라라고 했을때 나온 대응이니까요. 만약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말하지 않았다면 그냥 넘어갔을것으로 보입니다. 위에 대화처럼 제품 자체가 상품성이 없지 않냐, 그래도 안된다. 여기서 끝났을거 같네요. 그래도 이후 업체측 글을 보니 대처는 괜찮더라고요.

Rain.Stone

2019.11.16 22:14:04
*.62.175.153

업체 얘기도 들어봐야되긴하겠네요. 렌즈만교체해주면 될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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