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글써보는 것 같네요 ~
새벽셔틀 탑승 1시간 반째 잠 못드는 중 결국 포기하고 폰꺼냈습니다.
마지막 경유지에서 출발직전 옆자리에 한분 앉으시더군요
큰숨고르기 하시길래 못타실뻔했구나^^하며 잠을 청합니다.
근데..숨고르기가 아니네요. 한숨소리입니다.
1분간격으로 목을 가다듬는 신음소리 (으으음..!!)와
한숨 (아아...) 발사합니다. 옆통로분도 흘깃 쳐다보네요
참다참다 어디아프시냐고 묻고 아니라길래 자리 옮깁니다. 꽤나 차있어서 마땅치않네요
(근데 셔틀에서 옆자리 창가쪽 짐놓고 통로쪽 앉는분들은
자기옆에 앉지 말라고 대놓고 으르렁하시는거 맞죠???
위에 짐칸은 텅텅 ~~)
■□■□■ <- 맨뒷자리 좌석상황
■■■□■ 만들어봅니다. 다 깨있으시길래 잠시만요..하며
살짝 일본사람들 버릇처럼 스미마셍느낌으루다가 착석
다시 잠ㄱㄱ
눈감고 있는데 총소리 유리창깨지는소리 들려옵니다 엥
좌측 ■님께서 이어폰 풀볼륨이셨군요.
ㅋㅋㅋㄱ ㅇㅏ...나도 이어폰있는데...선도 없는 무선이어폰
있는데....중국산.... .있는데...집에......ㅋ
ㅋㅋ하필 놓고와부럿네요옌장휴 걍 무시 자봅니다
??? : 으으으음...!!!!!!
...아까그분아닙니다. 옆자립니다.
이분은 5분간격 입니다.ㅠㅠㅠㅠㅠㅜ볼륨은 아까그분 2배입니다.
유튜브 풀시청에 크흠으으음 자꾸목가다듬습니다 내가예민한건가
더 열받는건 처음 옆자리분 잠들었네요. 조용합니다
더더 열받는건 글쓰는동안 현 옆자리분 드디어 폰을 껐습니다
더더더 열받는건 버스불켜졌네요 도착입니다. 보드타야징ㅎ
전 버스 탈 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꼭 지참해요. 그거만 쓰면 꿈나라로 편히 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