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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웰팍 브라보 뺑뺑이 돌다가 펜스끝자락쪽에서 폰을주웠습니다

 

아이폰신형이었는데 찾아줘야겠다하고 손에 들고있기에 너무추워서 주머니에 넣었구요

 

한참 전투보딩중이라 주운거 깜빡하다가 리프트타고 올라가는데 전화와서 받으니 폰어떻게 갖고계시는거냐면서 물어보네요

 

슬로프에서 찾아드리려 주웠다고 했더니 한참말이 없기에 여보세요 하니까 폰안내데스크로 갖다놔주시겠어요? 얘기하네요

 

순간 짜증나서 이보세요 찾아드릴려고 주웠는데 말씀을 그렇게 하시나요.. 저희 타는중이니까 데스크까지 가기 그렇고 리프트 직원한테 맡길게요 했더니 데스크에 갖다놔달랍니다.. ㅡㅡ

 

옆에서 듣다못한 일행이 사람 도둑놈취급하냐며 슬로프 있던자리에다가 다시 갖다놔라 하기에 주운 자리에다 갖다놓을게요 찾아가세요 하고 전화끊은다음 내려오면서 슬로프에 던져버렸네요

 

나름 좋은일 하려고 했더니 기분참 나쁘더군요

엮인글 :

휘보린

2022.12.25 15:25:20
*.101.195.247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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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ㅋㅋ 정의구현 시원합니다

졸린곰

2022.12.25 15:42:15
*.101.193.165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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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고맙다는 말 한마디면 좋게 끝날 문제를.. 참 사람들이 팍팍하게 사는것 같네요 ㅜ

트윅스

2022.12.25 15:43:45
*.255.102.198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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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ㅋㅋㅋㅋㅋㅋ 참 별또라이들 다있네요 ㅋㅋㅋㅋ
제가 아주좋아하는 엔딩입니다 ㅋㅋ

darling

2022.12.25 15:44:59
*.138.210.3

감사할줄 모르는 사람들이 있네요 ㅠ

비만라이더

2022.12.25 15:45:21
*.206.148.38

사장님 나이스샷

상주문기사

2022.12.25 15:47:01
*.237.135.239

머저리자식이군요. ㅋㅋㅋ

 

좋은 기회를 지 발로 차네..

 

훔칠거였음 애시당초 전화를 안 받는다는걸 모르는 듯. 

연구형

2022.12.25 16:19:23
*.101.67.46

그렇죠 ㅎㅎ

*욱이*~~v*

2022.12.25 15:50:27
*.214.220.158

눈속에 파묻어 버려되요 시즌끝나고 눈 녹으면 찾게 ㅋㅋ

앵그리맨

2022.12.25 15:53:01
*.223.17.16

물에 빠진놈 구해줫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하는거네요. 완전 적반하장이네요. 찾는놈이 찾으로 와야지 누굴보고 오라가라야 말만 잘했어면 진짜 가져다 줄수있었을건데 말한마디 잘못했다. ㅋㅋ 잘하셨습니다.ㅎㅎ

환상낙엽

2022.12.25 16:12:04
*.129.214.135

어디계시냐고 물어보면서 따뜻한거 사가야지 참,,,

HyeoB

2022.12.25 16:25:58
*.125.254.2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드리고 갑니다~

좋은곳

2022.12.25 16:27:48
*.226.94.46

말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 법인데..

진지한변태

2022.12.25 17:05:15
*.164.229.118

돌려줄 생각이 없는 놈들은 애초에 전화를 안받거나 꺼버리죠...

전화를 받고 대화를 한다는건 찾아주시려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참..

호요보더

2022.12.25 17:46:18
*.101.64.204

굿

겨울만기다림

2022.12.25 17:49:27
*.73.162.176

사이다 감사합니다 굳!

빨강올챙이

2022.12.25 18:14:34
*.96.193.222

옷~ 사이다~~

센스투유

2022.12.25 18:20:29
*.101.194.167

나이샤 ~~~~~~

영원의아침

2022.12.25 18:28:45
*.62.149.31

사이다!!

林보더

2022.12.25 18:31:09
*.237.236.81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얻는사람.

파이다

2022.12.25 18:34:03
*.216.220.101

잘하셨네요.
예의없는 사람에겐 도움(자비)는 필요없어요.

참치에마요네즈

2022.12.25 18:34:55
*.235.6.20

저라도 그렇게 얘기하면 바로 던질거 같네요.

아빠곰_포비

2022.12.25 18:44:09
*.243.201.25

한겨울엔 시원한 사이다죠.
굿~~~

핀볼

2022.12.25 18:57:08
*.167.49.8

굿~~~입니다요.

묵이홀릭

2022.12.25 19:08:04
*.101.193.188

아주 오랜만에 속시원한 결말이라 좋네요

VaziracCalcox

2022.12.25 19:14:02
*.126.210.196

사이다엔딩 굿..

니나니노"

2022.12.25 19:20:44
*.38.81.182

다행이네요 리프트직원한테 맡겼으면 직원한테 갖다주라고 진상 부렸을것입니다.

연아상

2022.12.25 20:14:19
*.100.39.141

사이다이긴 한데... 슬로프로 던져놓으면 찾기 힘들어서 타인의 물건을 은닉한 손괴죄로 혹시 형사처벌이라던지 손해배상이 우려되는 상황이긴 한듯...

니나니노"

2022.12.25 22:32:49
*.38.81.182

그럴수도 있겠네요
이제는 이런인간들 때문에 분실물봐도 모른척하는게 좋을수있는걸 참~그러네요ㅠ

스페이스강

2022.12.26 21:28:38
*.165.191.157

안그래도 핸드폰 원래자리로 갖다놓으며 그부분 얘기했었는데 애초 찾아주려는 목적으로 주운거였고

주인분이 왜주웠냐 기분나쁘다는 늬앙스라 주우면 안되는구나 하고 다시 원래자리에 갖다 놓은겁니다

들고갈 목적이었으면 전화 안받거나 꺼놓았겠죠... 

 

무주한량

2022.12.25 20:42:42
*.235.13.105

사이다결말 시원합니다 크

넘어지면아파요!

2022.12.25 20:52:26
*.235.7.9

와..

ya채

2022.12.25 22:07:01
*.234.180.224

추천합니다ㅋㅋㅋ

낙엽으로원런

2022.12.25 22:29:44
*.62.213.86

간만에 시원해지네요~ 캬~

눈꽃마을

2022.12.25 22:54:19
*.62.10.124

요즘은 좋은 일을 하려고해도 이상한 취급 받는 경우가 종종...ㅡ.ㅡ

고마움을 모르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

thkoo

2022.12.25 23:20:12
*.235.3.76

잘하셨네용 시원하네요~ ㅎㅎ

작은마음우니

2022.12.26 01:07:54
*.203.227.53

이런 맘상하셧겠네요...ㅜㅜ

키보더붕붕~

2022.12.26 01:23:14
*.185.215.170

첨부터 나쁜 맘이었으면 전화를 안받지... 들어온 복을 제 발로 뻥 차버렸네요. 말 한마디가 이래서 중요합니다~

땐때니

2022.12.26 07:56:45
*.47.59.239

사이다 엔딩 너무좋다

테드창+

2022.12.26 08:24:10
*.62.175.167

왜이리 되먹지못한 인간들이 많은지 참 ㅋㅋㅋ

사이다 시원합니다

화이트믹스

2022.12.26 08:50:15
*.247.147.133

세상꼴이 어찌 이렇단 말이오...심히 걱정스럽네요

망할것!!!

쿨쿨Zzz

2022.12.26 09:10:46
*.220.81.13

도둑이였으면 전화를 받았겠나... 미친것들이 많네요...

결말 속시원합니다~

@b_h_eel

2022.12.26 09:17:47
*.160.30.192

말 한마디가 천냥빚을 갚....

인생은파도

2022.12.26 10:26:00
*.220.116.130

말 한마디에 아이폰을 잃.....

뱅로기

2022.12.26 12:26:54
*.7.231.12

정의구현 편안~

Bigmario

2022.12.26 15:12:49
*.141.236.14

감사 백번을 했으야지요~~ 못찾았음 좋겠네요

스페이스강

2022.12.26 21:19:16
*.165.191.157

헉... 일하느라 확인이 늦어서 지금봤습니다...

집에 도착하고 짜증섞인 마음에 넋두리로 적은 글인데 반응이 이리 뜨거울줄 몰랐네요ㄷㄷ

전부 저와 같은 생각과 공감을 해주시니 다행입니다

당시 제가 핸드폰 다시 제자리로 놓는거 마음이 좀그랬기도 했는데

지인분이 고거 절대 고마운줄 모르는놈이라 직원한테 맡겼으면 직원 달달볶고 백퍼 진상부렸을놈이다 이게낫다 그러면서 원래 자리에 놨드랬죠..

정말 세상이 삭막해졌다는걸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길가다가 누구 도와주기가 더 조심스러워진 계기가 됐네요..

정신이 없어서 답글주신분들 일일이 못달아드렸네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풍경채

2022.12.27 18:39:33
*.11.233.227

저도 작년에 폰 주워서 가지고 있다가 전화와서 받아서 어느어느리프트 직원한테 맡겨놓을 테니 찾아가라고 말씀드렸는데 자기 편한곳을 말하길래 너무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내가 즐기러 스키장 와서 왜 심부름을 해야하는건지… 그래서 알아서 찾아가시라하고 직원한테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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