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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오크(X4로 구경) - 오후 휘팍+블캐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1. 오크 

 

 처음 갔습니다. 오면 후회한다는 호요보더님의 말씀에 가지 말까도 싶었지만, 

 X4 아니면 언제 가보나 하는 생각으로 휘팍 가는 길에 잠깐 들러봤습니다.

 워낙 악평(?)을 듣고 기대없이 가서인지 예상보다 괜찮았어요. 

 

 1) 슬로프&리프트 

 

  - 초급(i슬로프) 경사가 거의 없어서 가다가 멈춘다고 들었는데

    강습이 꽤 많이 진행중인 플라워 리프트쪽 말고

    중급 슬로프쪽으로 붙어서 쭉쭉 달리니 초반 몸풀기 괜찮았습니다. 

 

  - 중급 리프트(버드)는 타자마자 직벽같은 경사를 급상승하듯 타고 넘고,

    그 직벽을 지나니 바로 깊은 계곡이라 리프트 타고 있는거 자체가 무서웠는데,

    또 몇번 타니 적응되더라구요 ㅎㅎㅎ 

 

  - 중급 슬로프 2개 중 G는 초반 완경사+후반 급경사, F는 반대로 초반 급경사 + 후반 완경사인데 

    사람이 없어 턴을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둘다 안전하고 편하게 탔습니다.

   

  - 대기가 아예 없어서, 9시 10분경부터 약 1시간동안 10번 넘게 탄거 같아요,. 

    쉬지 않고 탔더니 1시간만에 방전되서 10시 반쯤 퇴장했습니다.

    오크밸리에서 타시는 분들 부러웠습니다. 

 

  - I와 F/G 사이의 경사를 가진 초중급 슬로프만 있다면 진짜 딱일텐데 

    초급과 중급의 경사도 차이가 심해서 참 애매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기타 

 

  - 먹을게 진짜 많더라구요! 작은 푸드컨테이너? 트럭? 같은것도 많고 

    슬로프와 인원 대비 식당도 많아서 진짜 여유롭게 타기 좋았던거 같습니다. 

 

  - 크리스마스라 직원들이 모두 산타복장 입고 있었으며, 아이들에게는 사탕도 주셨습니다.

    크리스마스 인사 등 친절도는 최고였어요. 

   

  - 고속도로 톨게이트 나와서 뭔가 한참 빙빙 돌아서 스키하우스에 갔습니다. 

    한참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뭔가 이 길이 아닌거 같았지만, 처음가는 길이라 네비 믿고 갔는데 

    돌아올 때도 그길 그대로 다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다른 길 있는거겠죠....?

 

 

2. 휘팍 

 

 1) 슬로프

 

  - 불새마루쪽 가보고 싶었는데 분리정설로 14:30-16:00 리프트 운영을 안해서 못가봤습니다. 

    분리정설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각 리프트마다 운영시간이 다 다르니, 꼭 홈페이지 확인하고 계획 세우세요. 

 

  - 오후에 탔더니 파노라마에 범프도 많고, 범프에 넘어진 분들도 많아서 전반적으로 무서웠어요 ㅠㅠ

    스패로우 리프트 대기는 없는데 슬로프에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 전반적으로 산타복 입고 타시는 분들이 많아서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2) 스키하우스 뷔페 

 

  - 성인+아이 22500원으로는 만족했습니다. 

    작년과 메뉴는 비슷한데, 파라솔 등이 생겨 장소가 조금 더 블링블링(?) 해졌고 

    25일에는 칩으로 스테이크를 줬는데 사진은 기본 제공 모양이고,

    여기에 가니쉬를 취향대로 더할 수 있습니다. 고기도 맛있었어요.  

 

스키하우스 스테이크.jpg

    

  - 저는 거의 연어로 배채웠고 ㅋㅋㅋㅋ 

    아이는 후식코너의 머랭쿠키에 행복해했습니다. 

    커피 에스프레소 내려서 시리얼 코너의 우유 넣어 라떼로 마시니 참 좋더라구요 ㅎㅎ  

 

 

 3) 블루캐니언 

 

  - 다들 시즌권 무료혜택으로 오신거 같았어요. 버려진 영수증이 모두 시즌권 혜택 ㅎㅎㅎ 

  

  - 블루캐니언 내부 푸드코트는 진짜 비쌉니다. 돈까스 17천원, 떡볶이(+튀김) 12천원...

    스키하우스 뷔페가 싸다고 느껴질정도 ㅎㅎㅎ  

    푸드코트에서는 핫초코 6천원에 판매하는데,

    실외 노천탕에 있는 휴게실(?) 가면 핫초코 무료제공입니다! 꼭 드세요 ㅎㅎㅎ

 

  - 실외에 있는 패밀리스파 참 좋아요. 연인들은 꼭 가세요. 가족은 뭐.....-_- 가족이니까.... 

 

  - 전반적으로 휘팍에 불만이 많았는데, 블캐 무료 이용해보고 나니 참 간사하게도 휘팍 찬양(?)하게 되네요 ^^;;;;;

 

 

주절주절 후기 끝! 


이클립스♠

2022.12.26 10:29:50
*.183.164.139

휘에 스테이크 먹으러 어여 가야할텐데요. ^^

요즘 휘가 눈이 그리 좋다고~ 사람이 그리 없다고 소문이 자자하네요. (하지만 그외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라고도요~)

웰팍셔틀러

2022.12.26 11:30:33
*.112.59.88

앗 화장실 요정 이클립스님이 첫 댓글이라니, 영광입니다! ㅎㅎ

 

설질은 요즘 날씨덕에 어디든 다 좋은거 같아요 ㅎㅎㅎ

저도 휘팍 시즌권은 올해가 처음이지만, 소소한 불편은 조금 개선됐습니다. 의자도 많이 놔줬고, QR 크기도 커져서 인식률 개선된거 같구요. 주차난, 매표소가 2층에만 있는거, 리프트권종은 뭐.... ㅠㅠ  

 

이클립스♠

2022.12.26 11:32:52
*.183.164.1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 요정이라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평일 야간 곤쟘 다니는데, 글쎄요 이날씨에 곤쟘 기대가 컸던걸까요? 베어스보다 눈이 좀 많이 있구나 정도 느낌이네요. ㅠ

연말은 휘팍 원정이나 가봐야 겠습니다. ^^ 2223 시즌 안보딩 하세요. 

웰팍셔틀러

2022.12.26 11:35:39
*.112.59.88

아~ 맞아요. 곤지암은 설질 좋다고 유명했던거 같은데, 제가 갔을 때도 기대보다는 좀 별로였어요. 

 

화장실 요정님도 안보 & 즐보 하세요! :) 

크날두

2022.12.26 11:15:36
*.220.124.38

오크 밸리가 들어가는 길이 2개가 있습니다. 골프 빌리지쪽으로 들어 가신거 같네요 
동양평  IC 쪽으로 해서  판대리 지나서 스키빌리 쪽으로 가시면 오르막길 내리막길 없이 들어가실수 있습니다.

근데 이쪽은 눈오구 나면 그늘 진곳이 많아 길이 얼어 있는 단점이..... ㅋㅋㅋ

웰팍셔틀러

2022.12.26 11:33:14
*.112.59.88

역시... 다른 길이 있었군요!! 

제가 간 길은 너무 돌아가는 느낌이라, 자차로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힘들어서 운전 어떻게 하시나 싶었거든요.

오크는 라이딩 실력도, 운전 실력도 향상 될수 밖에 없는 최적의 연습장!!! ㅎㅎㅎ 

보더동동

2022.12.26 11:49:36
*.247.248.10

블루캐니언 목욕탕만 이용했는데.... 사람도 많고 불이 너무 미지근해서... 그래서 고열탕에 사람들이 죄다 있어서 자리가 없었네요 ㅋㅋ

웰팍셔틀러

2022.12.26 12:12:50
*.112.59.88

25일 저녁에도 목욕탕 온탕/열탕은 미지근했어요. 

대신 사우나가 건식/습식 모두 1분 이상 있기 힘들정도로 뜨거웠지만요.

 

목욕탕만 사용하시면 만족감보다 불편함이 더 크게 느껴질거 같아요.  

스키하우스쪽 주차장에서 차 빼서 워터파크쪽 주차장에 대고 다시 한참을 걸어올라가고... ㅎㅎ

(처음이라 헤맸습니다 ㅠㅠ)  

 

수영복 챙기셔서 워터파크쪽 가보세요.

노천탕에서 코와 귀는 시렵지만 몸은 뜨끈하게 담근채로 핫초코 마시면서 밤하늘 별을 바라보니

워터파크까지 이동하면서 느낀 불편함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ㅎㅎㅎ 

호요보더

2022.12.26 12:14:53
*.209.31.111

아 이거 소문나면 사람 몰려요ㅋㅋ

웰팍셔틀러

2022.12.26 12:38:15
*.112.59.88

혼자 황제보딩하시려고 그렇게 오크에 오지 말라고 하셨던거군요!!! ㅎㅎㅎ 

 

날씨 덕분인지, 아니면 아땡이라 그런지

설질도 참 좋더라구요 ㅎㅎ  

연우28

2022.12.26 14:53:28
*.118.60.75

ㅠㅠ어제 크리스마스에 휘팍에서 범프에 날아간 1인입니다 두바퀴 구르고 오늘 몸살났네요ㅠㅠㅠ하하.......

웰팍셔틀러

2022.12.29 20:42:12
*.112.59.88

너무 뒤늦은 댓글이지만... 몸 괜찮으시죠? 

진짜 범프가 너무 심해서, 넘어지지 않았어도 허벅지가 후들후들할 정도였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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