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헝글 글을 보다보면, 티타날 자체가 어떠한 우드 내지 카본보다 단단하는 뉘앙스로 말씀하시는 분이 많아 자료 정리 삼아 글을 올려봅니다. 

 

[출처]

2022 Amag Alureport 01 22 EN ES (calameo.com)

Titanal is Al-7068T6 with phosphoric acid anodization - Ski Builders Forum

7068 Alloy | Properties, Price & Application | Material Properties (material-properties.org)

 

 

1.

일단, 티타날은 알루미늄 합금이고, Titanal의 탄성계수는 순수 알루미늄 70?보다 살짝 높은 73Gpa입니다. 즉 하드함은, 나무목재의 경우 밤나무 70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소나무가 90정도 합니다. 

스노우보드 데크 우드소재를 무엇을 쓰느냐에 따라 좀 차이가 나겠지만, 만약 소나무를 메인 코어로 쓴다면 티타날 보다 25%가량 하드합니다. ash?류들은 더 단단할 수도 있고요. 참고로 탄탄한 나무가 더 비쌉니다. 

*이때 나무는 종탄성계수를 기준으로 합니다.

 

참고로 카본은 228Gpa입니다. 

 

 

2.

티타날 데크가 하드하고 무거운 이유는, 아마 기본 우드코어 베이스에 "추가로" 티타날을 얹기 때문으로 추정합니다. 

당연히 보강?자재를 더 붙였으니 안 붙인 경우보다 하드하고 무거울 수 밖에 없죠. 거기다 나무는 결이 있지만, 티타날은 전후방좌우 일률적인 토션저항능력/하드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티타날 재료가 들어간 목적은 탁월한 Damping 능력의 확보입니다. 티타날데크를 타면 세단느낌이 난다는 언급이 많은데, 그것은 무거워짐과 동시에 탄성계수 자체는 떨어지면서 부드러워졌기 때문입니다. 

무거워지고 부드러워졌으니, 당연히 안정적입니다. 

 

게다가 아마.. 제조사 및 각 모델마다 데크의 우드코어를 어떻게 배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무는 결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종탄성계수가 아닌 횡탄성계수의 경우..티타날보다 떨어질 확률이 큽니다. 

만약 우드코어를 결을 전부 데크 종방향과 일치시켜서 배치했다면, 엣지그립력을 주로 확보하는 데크 측면 (우드코에 횡쪽)은 하드함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암튼 이때 티타날을 추가로 삽입하면, 티타날은 결이 없이 종횡 무관한 하드함을 보여주기 때문에, 엣지그립력을 "보완/보강내지" 혹은 "종방향 결로만 배치한 우드코어 데크 대비" 상승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나무종류 재질 자체도 중요하지만, 데크 내에 우드 코어 결과 티타날의 배치 조합이 중요한 이유가 되겠습니다.

 

 

 

3. 만약 특정 데크 재질의 합성 탄성계수가 티타날보다 높게 조합되었다면, 그 데크에 추가로 티나날을 삽입할 경우 단순 하드함은 높아지고 무거워지나 탄성계수 자체는 대신 떨어지고 부드러워집니다. 

 

제가 보기엔 탄성계수 오히려 떨어진다면, 리바운딩이 감소하고 엣지 체인지가..어떤면에서는 불편해지질 수도 있습니다. 엣지 체인지가 빠르고 쉽게 되려면 한편으로 데크가 더 높이 탄성으로 떠서 체공시간이 유지되야 하니까요. 

 

물론, 기존 데크대비 데크반응의 리듬이나 타이밍도 달라지게 됩니다. 좀 느리게 될 영향이 높습니다. 

 

 

 

4. 티타날이 안 들어 간 데크이면서 티타날과 비슷한 하드함을 보여주는 데크는, 안정감이나 부드러움이 떨어지는 대신 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대신.. 눈자갈이 많거나 암튼 잘 정설이 안된 슬로프에서는, 라이더에게 불편한 진동감을 더 전해줄 것입니다. 

 

 

[결론.] 

티타날 자체가 딱딱한 우드류나 카본보다 단단하지 않지만, 티타날 데크가 타기 더 어려운 이유. 

 

기본 데크에 티타날을 추가로 첨가하기 때문에,

- 무거워진다. 

- 하드해진다. 

 

근데.. 대신, 

=부드러워진다. 특히 데크 종방향 탄성계수가 줄어든다.

=기본 적용전 데크에 따라 다르지만, 운동성/반응성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 즉슨 엣지체인지 넘김이 더 어려워진다. 

 

한편, 

기본 적용전 데크의 우드코어 나무 재질에 따라, 합성 하드함이 높아진 것에 더해 횡탄성계수를 보완/보강이 이뤄진다면 적용 후 엣지그립력이 올라갈 확률이 높다.

 

 

엮인글 :

Defi

2022.12.22 16:32:32
*.229.183.166

 

단, 안정성이 올라가면 아무래도 라이더가 속도를 더 올려서 탈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데크에 가해지는 프레스가 증가한다면, 줄어든 탄성계수에 따른 엣지체인지 반응성을 상쇄시킬 수도 있겠습니다. 

 

즉, 실제 라이딩상황에서는,  위에서 언급된 이상의 일장일단이 발생합니다. 

 

 

*

위본문은, 티타날을 실제 탐으로써 발생하는 변화와 라이더에게 가해지는 변화 혹은 라이더에 의해 발생하는 변화는 고려치 않았습니다... 

수용성

2022.12.22 16:44:08
*.14.85.157

단, 안정성이 올라가면 아무래도 라이더가 속도를 더 올려서 탈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데크에 가해지는 프레스가 증가한다면, 줄어든 탄성계수에 따른 엣지체인지 반응성을 상쇄시킬 수도 있겠습니다.


위 부분 정확하게 몸으로 느낀 바가 있어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Defi

2022.12.22 17:18:14
*.229.183.166

아. 실제로 그렇군요. @@. 

 

저의 첫 티타날 데크이자 사실상 첫 전향 데크가 한노프로라.. 

 

그정도까지 체험내지 검증하진 못했었습니다. ㅜㅜ. 그 데크로 이틀 타보고 GG. 올해 다시 도전합니다. 

>ω<

2022.12.22 16:43:26
*.144.235.39

잔진동이 없어지는게 가장 장점같네요 짧은 글 속에서 박학다식함이 보이시는데 날 각도에 따른 체감과 변화에대한 글도 써주시면 좋겠어요 추천합니다

Defi

2022.12.22 17:20:46
*.229.183.166

 

의외로, 제가 덕스텐스 데크와 티타날 데크(한노프로)와 비교해보면.. 속도대비 진동감쇄는..정말 큰 차이였습니다.

 

그만큼 안정적인 리듬으로 데크를 탈 수 있었고 덜 불안하더군요. 제 덕스텐스 데크도 꽤나 하드한 편이라 일반 라운드넥에 비해 진동이 덜 한편이었는데 말입니다. 물론 한노프로 자체가 더 두껍?고 하드하고 무거운 것도 있긴 합니다. 

 

 

선수들 데크에 티타날이 들어가는 데에는, 그만큼 속도향상과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일반인들한테는, 일장일단이 좀 다를 수도 있겠고요.

Defi

2022.12.22 17:38:51
*.229.183.166

날 각도 부분은, 엣지각도를 언급하시는 것 같은데..

음. 그냥 그 부분은 전, 날이 날카로워지면 엣지가 확실히 더 잘 박힙니다. 누구나 느끼실 듯. 근데..엣지 수명이 쿨럭. 

 

저는 데크 수명도 중요하기에, 엣지는 89도?정도로 하고 그냥 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엣징도 잘..안하기도 합니다. 귀찮아서. 

 

무조건 엣징은 날카로운게 성능에 훨씬 좋습니다. 특히 라이딩/카빙에는요. 

그러나 빙판눈에서 슬라이딩/브레이킹 많이하면 날 금새 다 나가겠죠. ㅜㅜ

수용성

2022.12.22 16:47:08
*.14.85.157

또한 티타날은 메탈과 코어간 접착제의 가수분해가 비교적 빨라서 그 성능이 우드 대비 덜 유지된다(수명이 짧다)는 얘기를 들어봤네요.

Defi

2022.12.22 17:22:29
*.229.183.166

아..그렇군요. 

 

수명문제로는, 

일단 알루미늄이 탄성복원력이 좀 떨어지기에.. 어느정도 한번 휘면 (항복점을 벗어나면) 다시 안 돌아가는 성질이 있기에 그부분의 수명한계만 알고 있었습니다.

 

접착체 가수분해라니..ㅡㅡ. ㅜㅜ. 

수용성

2022.12.22 18:01:48
*.14.85.157

넵.. 말씀하신 항복점도 짧은 수명에 한몫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접착제 전체적으로도 환경규제로 인해 예전만 못하다고들 하니까요 ^^; 그래서 우드덱이 좋네요!

Defi

2022.12.22 18:19:16
*.229.183.166

저도 애정하는 제 살로몬 0203모델이 우드덱입니다. 그러고보니 20살이 되었네요. ^^

 

아직도 탄탄합니다. 시즌을 듬성듬성 탔다고 쳐도요. 

수용성

2022.12.23 17:48:03
*.48.84.69

20살! 대단하네요 ㅎㅎ 저도 0910 버튼 커스텀을 아직도 타고 있네요. 잘 관리 하셔서 오래 함께 하시길 바래요^^

Defi

2022.12.23 17:51:42
*.150.22.114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오래오래 30살까지 타봐요. 

프리스타일2020

2022.12.22 16:47:27
*.235.14.133

좋은글 잘봣습니다 막연히 생각하던것들이 잘 정리된기분이 듭니다

Defi

2022.12.22 17:24:15
*.229.183.166

헝글에서 얻어가는 것이 많은 만큼, 저도 제 개인 정리 삼아 쓴 것도 있지만 동시에  헝글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너무 티타날을 무조건적으로 상급으로치고 ,돈?을 더 내고 사는 느낌이 있기도 하고 했거든요.

강원특별자치도민

2022.12.22 16:57:22
*.253.82.243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데크 머 사까요

ㅊㅊ

Defi

2022.12.22 17:26:31
*.229.183.166

 

음.. 저는 사실 옥세스 주문을 고려코 있는데, 

 

카본 only나 TC(일부 티타날) 정도를 고려코 있습니다. TF(풀티타날)은 아무래도 제 성향과 좀 떨어지거나 현재 보유코 있는 한노프로?와 비슷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그치만, 저도 나이가 좀 있어서... ㅜㅜ. 나이가 들 수록 티타날이 나을 수도 있을법하다는 생각입니다. 몸이 진동을 지속적으로 소화하기에는 아무래도.. 

차라리 무게가 나가는 게 나을 것 같거든요. 

강원특별자치도민

2022.12.22 17:46:42
*.253.82.243

아~ 무게가 나가는게 나을 수도 있군요

전 고령의 저질체력으로 조작성이 필요해서.....

Defi

2022.12.22 17:55:07
*.229.183.166

그레이 데크나, BC Stream이 괜찮아 보이긴 했습니다. 조작성으로는요. 

타본적은 없습니다. 

 

*

갠적으로 저는 요넥스 데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과거 트러스트 한번 시승해봤는데.. 너무 소프트했고 뭐랄까 그 특유의 탄성이 떨어지는 듯한 텁텁한 느낌의 코어가... 1런 타고 바로 반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막mg는 하드함이 70%쯤 상승했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코어 그 자체는 쿨럭. 

우드만 하시거나 우드+카본이 단단하면서도 좀 티타날보다 가볍고 조작성도 좋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제 취향이 가미된 ㅊㅊ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민

2022.12.22 18:00:24
*.253.82.243

아~ 감사합니다

우드+카본 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데크가 그런게 있을까요

판매 사이트 보니 잘 못찾겠네요

Defi

2022.12.22 18:12:35
*.229.183.166

^^a.

 

저도 손가락 보더라,, 실제로 타본 데크는 거의 없습니다. 

살로몬 0203, 옥세스 C xxxx 2일?, 한노프로 1920? 이었나 2021? 2일? + 시승 요넥스 1819? 1런. 

 

이게 다입니다. 

옥세스가 진짜 엣지그립력 훌륭했고, 따라서 개인신체에 맞춰 플렉스와 레디우스만 잘 설정하신다면 조작성도 매우 좋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실제로 옥세스 후기가 많이들 그랬습니다. 

그리고 f2 우드나 카본 모델도 후기가 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단 조작성은..일본모델보다 직진성이 강하다는게 공통. 플렉스나 레디우스가 비교적 높게 셋팅되서 나오는 듯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여기까지밖에. ;; 

강원특별자치도민

2022.12.22 20:16:17
*.224.105.138

답변 감사합니다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Defi

2022.12.22 17:29:23
*.229.183.166

단적으로 추천하자면, 한노프로입니다. 

 

저 대신 한노프로 정복하신 후, 제게 팁을 좀 전수해주세요. 분명히 막강한 놈인데.. 제가 안 막강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민

2022.12.22 17:45:00
*.253.82.243

아이고......제가 지금 시막 타는데용.....한노프로를 요? 

데크가 사람을 막 끌고 다닌다는? 위에 올라서있기도 바쁘다는? ㅋㅋ

돌아가십니다 ....

f2가 가성비가 좋다해서 f2 데크들 장터 나오나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꿀바람

2022.12.22 17:04:26
*.235.2.144

좋은 분석 이십니다.

Defi

2022.12.22 17:26:47
*.229.183.166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클립스♠

2022.12.22 18:54:20
*.235.14.21

오... 좋은 내용이네요. 누칼에 올리셔야 할 글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진동이 좀 거슬리지만 특유의 경쾌함이 있는 우드+카본 을 선호하긴 합니다.

장문의 지식글에는 ㅊㅊ!!!

Defi

2022.12.22 19:13:46
*.150.22.114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쉽게 읽기에는 자유게시판이 좋고, 그게 이 글 목적에 맞습니다.. 티타날 무조건 상급이라는 오해제거.

이 글은 잊혀지더라도, 많은 헝글분들이 알면 그걸로 되는거니까요. 퍼질테고요. 

 

저도 카본 우드쪽이 제 취향같습니다. 

 

 

GATSBY

2022.12.23 10:36:46
*.62.173.138

비철전문가이자 보드설계자인 제 입장과 일맥상통 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알류미늄 7000계열 맞구요. 데크 한대에 30~100g 정도 들어가는데 키로당 7000원 정도 입니다ㅎㅎ. 이미 렌탈 스키에서도 보강용으로 40년 가까이 사용될 정도로 특별한 기술이 아닙니다.
추천 드립니다.^^

Defi

2022.12.23 11:42:06
*.229.183.166

데크 한대에 들어가는 양이 극소량이네요? 30~100g,,,이면. 하긴 수지무게까지 합치면. 좀 더 나가긴 하겠지만..흠. 

출처에도 $7/kg 이라고 되어 있긴 합니다. :) 

 

결국 Ptex(Glass Fiber) 나 Titanal(Aluminum alloy)나.. 상품명이 뭐 대단해서 그렇지,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닌건가요? 

마켓팅 싸움같기도 하고.

사실 Titanal은 일반 시장에서 구매가 불가능하고 직접 저 회사통해서만 구매가능하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선수용에 Titanal이 집중적으로 사용되는 거 보면... 긁적. 안정성을 통해 빠른 속도증가에는 확실히 유리한 것은 있는 것 같습니다.

케플라?인가도 Glass Fiber?죠? 진동 Damping 능력은 Ptex나 Titanal이나 엇비슷할 것 같은데요. 들어가는 양에 따라 체감정도가 좀 크겠지만요. 흠. 아무래도 섬유량 금속은 또 다르니만큼.. 그렇지만 탄성계수는 거의 같은 것 같았습니다. 대실망..ㅎㅎ.

 

 

암튼, 자신의 취향 및 목적,, 그외 신체상태/나이에 따라, 적절하게 데크 소재를 선정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티타날은 안정적으로 타실 좀 어르신? ㅡㅡ. 대신..무거워지고 반응성이 떨어진 만큼, 쾌할하게 타려고 하면 오히려 힘만 들 수도 있는..

무거운 중형 세단으로 스포츠카 처럼 타려고 하면.. 힘든 것처럼요. ^^. 

GATSBY

2022.12.23 15:42:34
*.149.242.189

스노보드에 들어가는 메탈은 크게 세가지인데.......하나는 티타널이라고 불리우는 AL7000계열 알류미늄 이구요. 하나는 요넥스에서 사용하는 검메탈....사실 이게 티타늄 합금(40%정도 함유)이 맞습니다. 뼈부러지면 보강용으로 쓰는 그 메탈 소재요. 다른 하나는 제가 개발하여 사용하는 크로닉부스터 라는 크롬니켈 합금이지요. 

   카본이나 케블러 같은 경우도 몇톤짜리를 몇겹으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장강도가 메탈보다 더 강할 수가 있습니다. 골프 아이언 샤프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70g대 경량 메탈(스텐레스 소재)도 있고 130g 대도 있지만, 80~100g 대 카본 샤프트가 가공 하는 방법이랑 소재에 따라 어지간한 경량 샤프트 보다 더 강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무엇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 설계자가 그 데크의 보강재 배열의도와 피드백을 정확히 파악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Defi

2022.12.23 16:14:20
*.229.183.166

네?

 

요넥스에서 사용하는 검메탈이..티타늄합금이라고요? @@ 그거 엄청 비쌀텐데. 

흐음.. 

그러나 우드 코어 없이, 그 무슨 텁텁한 허니콤보 보강재일 뿐이이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전 그 시스템.. 아주 안 좋아합니다. 무디고 탄성없고.. 그야말로. 개인의견입니다. 

 

크롬니켈.. 강이겠군요. steel 종류요. 설마 Cr/Ni이 거의 전부인 합금은 아닐테고요. 

 

전 카본이 가장 우수하다고 봅니다. 카본도 종류가 많지만 가장 저질도 철보다 훌륭하니까요. 

케블러는.. 찾아보니.. 스노보드에 굳이..? 라는 느낌입니다. 접착수지를 대체하는 용이라면.. 그건 불가능하고.. 지빙 포함 파커용 데크에는 적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GATSBY

2022.12.23 16:48:42
*.149.242.189

스노보드를 설계하고 있지만 골프 샤프트도 제 브랜드를 만들정도로 카본도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카본도 분명 훌륭한 소재 입니다. 단, 통상적인 스노보드에는 사용하는 카본은 스트립으로 0.2~0.4미리 두께로만

보강재로서 사용이 대부분이죠~~~~(사실상 카본파이버는 탄성이 좀더 강하고 케블러파이버 강성이 좀더 강합니다.

저는 몇몇 모델에 그 두세가지의 혼방을 사용하구요.)

 

  메탈vs카본의 사용함에 스노보드에 유용성이라면 저도 카본을 더 손들어주고 싶습니다.

메탈은 가공이 까다롭고 접착성도 현저히 떨어지죠. 그런데 카본은 파이버 형태로 만들면 접착성이

글래스 파이버 처럼 우수합니다. 그리고 골프 샤프트에 쓰이는 카본은 그 강도와 종류가 엄청 다양하구요.

(MR40 이라는 소재를 저도 보드에 접목해 보고 싶습니다.ㅎㅎㅎ)

 

그리고, 네버썸머 스노보드의 몇몇 모델들은 유리섬유 사이사이에 스텐레스 실?을 넣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롬 스노보드는 Hot Rod 라는 소재를 보강성으로 사용하는데 직경5미리 정도의 카본새끼줄?을 

코어위에 탑재 합니다.

 

얼로이 스노보드에 쓰이는 크롬니켈 합금은 Cr/Ni 가 전부가 아닌게 맞습니다. 그렇게 만들면 바스러지겠죠.

0.2미리 정도의 두께를 사용하는데 접착성이 진짜 안좋아서 표면처리를 몇번 거친다음에 튀니지 니데커 공장으로

매년 일정수량을 보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모 유명브랜드가 그것을 자신의 회사에도 팔라고 했지만

극비라 공급 불가하다고 한적이 있네요. 다른건 몰라도 특수 스프링강용으로 쓰이는 만큼 반발력 하나는 끝장 나는 

소재입니다~~

 

GATSBY

2022.12.23 16:50:02
*.149.242.189

요넥스 스노보드는 개인적으로 저는 아주 좋아하는 보드 입니다, 특히 REV를 좋아하지요. 

제가 만든 얼로이와는 완전 다른 맛이라 종종 회사 직원거 빌려서 타곤 합니다 ㅎㅎ

GATSBY

2022.12.23 16:53:24
*.149.242.189

지금도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오가사카 FCX에는 일반적인 티타널보다 10% 강하고 신율도 0%에 가까운 초고강도 알류미늄을 사용합니다. AL78XX로 알고 있는데요........메탈이 단단하면 강점은 언급된 내용처럼 엣지의 반응성과 그립력 그리고 진동을 줄여주는데 일조하지만 단점이 보드가 잘 부러질 확율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게다가 접착력도 안좋구요. 메탈을 우드코어의 위에 배열하는데 그 메탈소재의 끝단부위를 어떻게 보강하는 것도 브랜드의 기술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1 178024
215527 아래 폰분실 주워주신분 안타까워 후기 올립니다 file [12] 연구형 2022-12-25 18 2616
215526 비팍 주말 오랫만에 [4] 좋은곳 2022-12-25 2 668
215525 핸드폰 주워서 찾아주려고 했더니 참.. [47] 스페이스강 2022-12-25 47 3254
215524 에어팟프로2 본체 분실했습니다 ㅠ [1] -마왕- 2022-12-25 1 665
215523 용평 레드 이후로 이런 기분 처음이야 ㄷㄷ(feat 강촌 레퍼드) file [24] 스무라이더 2022-12-25 6 2028
215522 무주에 계신 분 중 아무나 도와주세요 ㅠㅠㅠ [4] 까앙통 2022-12-25   1636
215521 루키힐 초콜릿 반강제.슬로프에 기부.. file [5] 무주광보더 2022-12-25 7 1037
215520 2223 크리스마스 in 비발디파크 file [7] ♥마테호른 2022-12-25 7 1444
215519 어제 본 유부남의 현실..... file [8] Gazette 2022-12-25 3 2844
215518 선생님 캐피타 이퀄라이저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file [3] 뿌라잉 2022-12-25   781
215517 아니 왜 아직 솔로대첩 후기 [5] 연구형 2022-12-25 1 1983
215516 똥손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시즌방 레시피 file [8] Firststep~!!! 2022-12-25 3 1423
215515 스크래퍼?? 이렇게 생겼습니다...(연속글 일단 죄송해욧) file [3] 무당신선 2022-12-25 1 1319
215514 첫보딩 후기.. [4] 아로새기다 2022-12-25 3 1164
215513 애증의 베어스..... [10] 무당신선 2022-12-25 1 1122
215512 발목 접찔렸네요.. ㅠ [6] 버몬트 2022-12-25 4 813
215511 하이원 오시는분들 [2] 탁숙희 2022-12-25 8 1705
215510 캐피타 이퀄라이저 file [6] 뿌라잉 2022-12-25   1070
215509 다들 보드왁싱 어디서받으세요?? [20] 빡조 2022-12-25 2 1680
215508 12월 25일 출석부 [38] 좋은곳 2022-12-25 4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