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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드론에 대해서 명확한 규제가 확립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영상광학기기가 장착되어있는 비행체는 진짜 규정대로 하면 엄청 빡셉니다.
군중 위에서 날리거나 무한도전에서 나왔던 것 처럼 사람 위에서 뭔가는 투하하거나 하는 것들 다 빼박 불법입니다.
서울 기준으로는 드론 띄우려면 정상적으로는 현행상 기무사,국토부,국방부 허가 받아야 됩니다.
드론 동호회 같은데서 모여서 날리는 사람들 보면 다 하나하나 허가받고 날리죠.
그거 허가없이 모여서 날리면 다 처벌대상이거든요.
스키장 허가가 있다 하더라도 스키장이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것이지. 드론 허가는 사실상 국토부등 국가 부처에서 받아야 됩니다.
드론을 취미로 날려봤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굳이 따지면 불법 맞습니다.
현재 드론에 대해서 따로 확립된 규정이 없기 때문에 비행체에 대한 항공안전법을 적용시키고 있는데.
항공 안전법에 따르면 야간비행 관제권,국방보안상의 이유로 비행이 금지된 방공권, 150m 이상 고도
인구 밀집 지역 or 군중이 모여있는 상공 등 다 항공안전법 위반입니다.
그리고 정 날리겠다 하면 스키장이 아니라 국가 부처에 허가 받아야 하고 몇몇은 장관허가가 떨어져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다만 그래도 찍는건 그냥 사고 안난다는 안일한 생각 때문이죠. 올해 10월부터 항공안전법 개정으로 허가받은 드론에 한해서 야간비행도 가능해진다고 듣긴 했지만..그외에 기본 안전규칙은 큰 변화없구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은 불법이 아니라면, 안들킨다면
또 드론도 날아다닐것이고
슬로프 중앙에서 강습도 할것이고
오손도손 슬로프 중앙에서 셀카도 찍을것이고
상급자 슬로프에서 뒷사람 생각안하고 줄서서 가만히 서서 출발할듯 말듯한 사람들도 있을거고
그런 사람들 답답해서 먼저 내려가는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초보분들은 친구따라 파크와서 드랍인 없이 진입할것이고
킥커 랜딩존에서 추돌사고도 날것이고
스키는 보드 욕할것이고
보드는 스키 욕할것이고
여러 사람들 모여서 행사, 촬영, 자격증시험이 있을것이고
안본다고 리프트, 곤돌라에서 담배피고 술마실것이고
정상에서 따땃한 정종 한잔씩들 하실것이고
시즌방에서 저녁먹고 반주한잔씩들 하시고 야간탈것이고
기타 등등
헝글에서 아무리 하지마라,해라 말이 많아도 현실이랑은 동떨어져 있어요
보고 불편하면 직접가서 말해야해요
이 글을 읽고 드론날리시는 분들이
'아 내가 참 잘못했구나 다음부터는 안날려야겠다^^' 할것 같나요?
'뭐야 이 글은!?' 하고 다음날 되면 까먹습니다.
뭐지.... 뭔가 댓글을 감정을 싣고 쓴거 같은 느낌인데ㅠㅠ; 저 드론없구요... 영상도 없구요ㅠㅠㅠㅠㅠ
글쓴이분에게 뭐라하려는건 아니였어요;;
공격적으로 써버렸네요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