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막 하드하게 만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 사실 f2 월드컵 티나날을 언급했더니, f2사의 실제 '월드컵 출전모델'로 해석하더군요. ㅡㅡ. 보니까 f2사의 제품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담당자는, 한노프로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a. 

- 헝글의 어떤분께서, 90Kg HHH를 탔는데 플렉스가 월드컵 티나날과 거의 비슷하다고 했어서 물어봤습니다. 그분 무게는 65kg. 

이유인 즉슨, 점프를 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휘어야(band)한다고 합니다. 

- 이유가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만 언급하더군요. 

- 그리고 옥세스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옥세스 스위스에서는 90kg HHH도 제작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85kg 이나 95kg 기준이 아니라 90kg 체중 기준이 존재하는 듯 싶습니다. 

*옥세스 한국은 가격다운을 위해서 10kg 단위로 몰아서 제작주문 들어가는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 옥세스 한국측의 체중분류기준은 10kg 단위씩이니까요. 그러나 그것은 전략적인 문제입니다. 대량주문일 수록 가격 하락은 당연합니다. ^^!

옥세스측에서는 관리도 비교적 쉽고, 고객입장에서는 나중에 중고매물로 풀리더라도 거래가 좀 더 활성화되기 쉬운 측면도 있고.. 뭐 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처럼 절대적 수요가 작은 시장을 감안하면, 굳 초이스죠.

과거에는 85kg 의 기준한계 체중이 존재했는데 지금도 그렇냐고 했더니, 아니라는 것 같습니다.

- "There is now limit."으로 답했으나 그 앞의 문장 맥락상 no를 now로 잘못 쓴것 같았습니다.

- 95kg very hard도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답니다. 단,너무 단단한 보드는 라이딩하기 불가능하다고 언급을 하네요. 미친척하고 그냥 이것으로 주문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그야말로..미.친.척..요. 물론 주문은 한국으로 들어갑니다. 

[제 느낌]

- 옥세스는 사실 F2사에 전혀? 관심이 없다. *그런척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차례 주고 받은 메일을 보면 진짜 그런것 같습니다.

- F2측 (한노프로)모델이 하드한 것은 알겠는데,, 옥세스는 사실 자체 시스템 스탠다드가 기본적으로 그렇게 하드한 것을 추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체중에 따른 good balance를 처음에 언급하더군요. 어쩌면 단순무식하게, 최상급은 무조건 최고로 하드함..의 기준이 옥세스에서는 없는 같았습니다. 

- 옥세스는, Stiffness(탄성)만큼 Stable(안정성)을 중요시하게 여긴다.

사실, 월드컵이나 올림픽에서 기록싸움하는데, 저 2개는 모두 가져가야지 일방적으로 한쪽을 버리지는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단순 fun이나 단순 easing을 추구할 순 없죠. 

*제가 carbon 몰빵으로 가려고 하니까, 그래도 은근슬쩍 Carbon + Titanal(TC)을 함께 추천하네요. 물론, TF는 빼고요. 

** Carbon. Titanal. P-Tex(Fiber Glass) 관련해서는 제가 별도로 쓴 글이 있는데, 참고가 되실 겁니다. 저도 C로 몰빵하려다가, TC도 고려중입니다. 

누구나칼럼 - [주문제작시 탄성/하드함] Carbon vs 피텍스(Fiber Glass)/티타날 (hungryboarder.com)

***추가적으로 제가 과거 헝글을 관찰한 결과로는, (그리고 헝글분들의 보통 하드함의 기준이 약간 소프트한 측면이 있는 것을 볼때), 옥세스 자기 체중 기준으로 HHH가 그렇게 하드하지만은 않다는 언급이 있는 것을보면, 옥세스 자체의 기준이 실제로 막 하드한 것은 아닐 것으로 판단됩니다. 

- 참고로, 옥세스 CX 모델은, 거의 쉐입이 그레이 타입알 모델 수준의 스펙으로 보였습니다. ㅎㅎ. 허리얇고 레디우스 짧고..기타 등등. FX와는 또 다른 전향전용 프리라이딩 모델 같더군요. 첨봤습니다. 그래도 전 B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