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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보까지 굴러들어올 분들이면 보드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셔서 공감하시는 부분도 싫어하시는 부분도 있을테지만 글 좀 적어봅니다.
제가 보드판이 커지길 바라는 마음은 저희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가 조금 있습니다.
가격이야... 많이 낮아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중고시장자체는 많이 넓어지겠죠.??
그리고 우리 샵사장님들도 물건을 많이 가져올거고, 물건을 많이 팔고, 많이 남으면 또 할인도 할지도 모르구요.
시즌권 가격은 계속 오를 수 있지만... 사람이 많이 찾아오고, 리뷰가 많아지면 아무래도 외관이나 설비투자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구요.
그래서 우리 다 가운데 넘어져있는 초보와 렌탈러를 불편해하긴 하지만...
그 분들이 많이 유입이 되어야 리조트 경제가 돌아가는 건데 참 슬퍼요.
유입적음 → 렌탈,리프트 가격상승 → 비싸서 뉴비 유입 적음 → 장비도 매물 없음
대세가 라이딩으로 넘어가면서 장비가격도 덩달아 올라갔고, 시즌권값은 매년 오르고...
문닫는 리조트도 많아지고 들어오는 사람보다 나가는 사람이 많은 취미라 슬프네유 ㅠㅠ
호엥호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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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일을 하고 친하게 지내서 어느정도
동향을 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중요한게 돈입니다.
주간 기준 당일치기로 리프트 렌탈 장비 등
넉넉히 10만원 전후가 소비되니
어린 친구들은 좀 많이 놀랍니다.
특히 이번 시즌엔 비발디 무료 셔틀마저도
없어졌죠..
두번째는 두려움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같이 가서 자세 봐주고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한두명 데려가보니까
입소문이 나서 저희 회사 내부는 저랑 가면
가겠다는 분위기가 있습니다만..
처음에 그 한두명 조차 너무 무섭다고
다치면 어쩌냐고 등등 공포감(?)이 조장
되어있더라구요
세번째는 시간입니다
대부분이 자차가 없는 어린, 젊은 친구들은
이른 아침 셔틀버스가 부담스럽고 복귀 시간조차
한정된거에도 부담을 느끼더라구요..
네번째는 의외로 멋이 안나서 입니다
제가 sns에 올린 사진 같은거 보고서
자기도 예쁜 보드복 입고 보드 들고
스키장에서 사진 찍겠다고 설레어하지만
예쁘지 않은 렌탈 의류(예쁘면 비싸고)
후줄근한 장비로 인생샷과 거리가 멀어지니..
가성비가 맞지 않는다고 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ㅎㅎ
여기가 여초 회사라 젊은 남자들의 의견은
잘 모르겠으나..
무튼 개인적으로는 예쁜 렌탈 의류에
접근성이 개선된다면 유입은 충분히 될 듯 해요.
관심있는 친구들은 정말 많습니다.
10명중에 8명은 관심있고 그 중에 6명이
돈, 시간에 포기하고 2명이 같이 가는데
1명은 가성비를 못느껴서 두번은 안가고
1명은 그나마라도 시즌에 2, 3번 정도는
가고 어쩌다 한명은 장비 맞추고 시즌권도
끊고 하더하구요 ㅎㅎ.
처음 데려가서 알려주는 사람의 역량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암튼 예전에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우르르가서
재밌게 보드 타던 시절은 아니라 아쉽네요..
그때는 하루에 6~7만원이면 놀았던거 같은데
지금은 10~12만원이니..
GATS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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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즘 까진 매년 젊은 이들이 새로 유입되곤 하였는데,
요즘은 안되고 있습니다. 해머헤드의 열풍으로 권하는 장비가격이 비싸졌기 때문이죠.
즉 진입장벽이 높아졌습니다. 제 후배들만 해도 한달 알바해서 이월 중저가 풀세트를 80만원 안짝에 사서 시작했는데,
헝글 문답게시판 보세요. 초보용 장비로 우드해머덱 추천하고, 부츠는 단단한 최상급 추천 합니다.
중국제가 많아져서 성능은 좀 떨어졌다 해도 가격은 저렴해졌는데 진입장벽이 300만원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꼭 토다는게 중고가격방어가에 좋답디다.
헝그리보더가 국내 최대 커뮤니티인만큼 반성할 건 좀 해야 합니다. 그러면 고인물 수준이 아니라 진짜 구정물 됩니다.
근데 꼭 이 바닥만 그렇기 보다는 자전거, 낚시, 캠핑 등 중복 쇼핑 피한다고 기승전 *** 이런식으로 좋은거 권하는건 그냥 트렌드같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물건값이 내가 가진다는 개념이 아니라 다시 되팔았을때 가치가 있느냐 라는 걸 생각해서 보증금 처럼 받아드리기도 합니다. 이제 저금리가 끝나서 또 분위기가 다를지는 모르겠지만 이왕이면 끝판대장 , 이거 살거면 저거 라는건 모든 쇼핑에 도사리는 유혹같은거죠...
그것보다는 좀더 재밌어 할만한 문화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 되야 된다고 생각해요
sns 인플루언서 스폰에 민감해 하기 보다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일반인에게 이 바닥의 매력을 보여주고 노출할수 있게 해주는게 맞다 봅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날씨와 다양성, 가격이 문제죠...
과거 해머데크가 나오기 이전에는 프리스타일로 많이 유입이 되고 그랬었는데
해머가 유행을 타면서 거기에 미디어까지 가세 하여,
말도안되는 금액의 해머가 나오고
자격증도 없고 빕도 없이 불법강습영업에...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