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간만에 배후령쪽을 좀 감고 왔습니다. ^^
'무슨 터널' 중의 적지 않은 곳 위쪽으로는 '무슨 고개' 혹은 '무슨령' 이 있지요.
그런 곳들의 대부분은 오가는 차량이 많지 않고 호젓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물론 횡압을 느끼는 것이 백미~. ㅋ
배후령 한 곳만을 위해 왕복하기는 사실 좀 아깝고, 근처의 배치고개나 하우고개,
청평사(주차장 뒤로 빠지는 길 있습니다. ^^) 등을 엮어서 나름 코스를 만듭니다.
서울 기준 300~400km 정도의 맞춤형 와인딩 코스. 남에게 잘 공개하지는 않아요.
소양호 호반을 한적하게 추가하면 분위기 더 좋구요.
배후령을 감아대다 보니 "모든 일의 배후에는 xx가 있다" 던 옛말이 생각나더군요.
캘건 캐고 팔건 파서, 총 쏜 자뿐이 아니라 쏘라고 시킨 자를 찾아 벌해야겠지요.
내일은 또 한번의 역사적인 날이 되나 봅니다. 그간 불가능하리라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한편, 이리 될 수 있는 일을 막느라 애쓴(?) 것들에게 분노가 끓어 오릅니다.
사회 전체에 고칠 것도 많고 도려내야 할 썩은 것도 많고..
감격의 민족 통일을 보는 그날까지~!
꼬리. 네비에 배후령(정상) 찍고 가면 아마.. 46번 국도로 터널 지나 갈 겁니다. ㅋ
천전 삼거리 가신 후에, 북쪽 뒤의 이름 없는 길로 치고 붙어야 제대로~. ^^
감기엔 파뿌리 끓인 물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