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글 보고 있어서 불만은 충분히 이해하는데,  그럼 그 불만에 대해서만 쓰시면 안될까요.

X3가 다수의 보더들에게 좋은 기획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얘기하시면서도,

글 쓰시는 것 보면, 이번에 기획이 망해서 다시는 이런 기획 하지 않기를 바라시는게 느껴집니다.

이런 기획이 고맙고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바라는 저같은 보더들에게는 제목부터 깨름칙합니다.

저부터 그 절대적인 다수인 직장인 주말보더인데,  어차피 원베이스 시즌권 하나는 사야되는 입장에서 시즌중 폭설이나 이벤트, 검정 등으로 다른 스키장 몇번 원정비용 생각하면 X3가 더 싸게 먹힙니다. 다른 분들도 대부분 그러니 X3 환영하는 거죠.

지방이용자 문제는 공감합니다만, 그건 코로나로 인해 지방셔틀이 사라진 게 문제인거니 사실 X3와는 별개의 문제죠.

17년 전이라는 말은 제가 처음 시즌권을 구매했던 0304시즌부터를 이야기 한것입니다.

하이원의 몇 시즌, 웰팍의 몇 시즌을 제외하면 제가 구매했던 강원도 소재 리조트의 시즌권은 거의 30초~30말까지 비슷했다는 이야기구요.

그만큼 시즌권가격 인상폭이 적다는 말이에요

하이원만 그런가보네요

기분이 나쁘면 소비자는 이용을 안하면 그만입니다. 기업과 소비자는 서로의 이해타산이 맞음으로 인해 비용과 서비스를 서로에게 지불하는거니까요

단독권만을 판매하는것은, 애초에 x3를 기획한 의도와는 정반대의 행동을 하는겁니다.

곰곰히 생각해보세요..x3도 있고 하이원단독권만있으면, 하이원만 다니는사람은 x3를 안사고 하이원단독권을 사겠죠 당연히

그러면 하이원은 x3를 애초에 구상조차 못했을겁니다.

기업살리기라고 한적 없습니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게 당연하다고 말씀드렸을뿐입니다.

소비자에게 상실감과 기분나쁨을 안느끼게 하는게 최선이겠지만, 현재와같이 특수한 상황에 대규모 적자보다는 어느정도의 비난을 감수하고서라도 생존을 도모하는게 낫지않을까요?

제가 글을 제대로 안보는게 아니라 본인이 너무 흥분하고 기분나쁘셔서 본인이 보고싶은대로 보고 생각하시는듯 합니다.

5만원 10만원 야식 관련얘기는 전혀 하지도않았습니다.

커피가 대체제가 없나요?

금액이 아니라 운영이 마음에안들면 저렴하고 지방셔틀도 운영하는 웰팍도있고,

x3대비를 한건지 작년보다 저렴해진(1000원짜리커피죠, 좀 먼 편의점에서 파는) 무주도있고, 심지어 에덴밸리라는곳도 있습니다.

시장의 가격책정과 소비자와 공급자의 관계에 대해 한번만 더 생각해보세요

흉작이라서 사과가 미친듯비싸졌어요. 하나에 천원하던게 3개에 4천원이됐어요

아 진짜 짜증나고 불만인데 사과가 너무먹고싶으니 사먹어야겠어요

그럼 사먹으면 됩니다.

아 비싸진게 너무맘에안들고 가격을올린 농가가 괘씸해서 사과가 먹기싫어요

배를 먹으면 됩니다.

배는 한번도 안먹어봤지만 원래 시장에 유통되고있던 합리적인 가격이니까요..

둘다싫으면 안먹으면됩니다.

생존에 필요한 필수품이 아니거든요..

절이싫으면 다른절로가거나 종교를 바꾸면되구요

대통령이 국정농단을하면 탄핵을시키면되구요, 임기끝나면 죄를 물으면되구요

학교폭력당하면 정당하게 경찰이나 교사에게 신고를하면되구요

학대를당해도 신고를하거나 주변에 알리면됩니다. 살인이라뇨? 극단적인분인가요?

남편이 폭행을해도 신고를하면 됩니다.

극단적인 방법말고도 얼마든지 중재점이 있는데 중재점은 생각도안하시고 썩은물처럼 극단적으로만 생각하시니 이 모든상황이 불만이고, 짜증이고, 소비자 기만이라 생각하는거죠

말하시는거보니 대화가 더이상 안통할듯하니, 작년에 25만원에팔던거 30만원에 파니 그거 사시고 안보하세요

누가봐도 5만원아까워서 그러는거라고밖에 안보이네요

"X3가 생각보다 안팔려서 갑자기 30만원에 단일권판다" 라는 주장의 근거를 가져오시면 제 모든말에 사과드릴게요

고생하십쇼~

이민안가고, 자살안하고, 이혼 안하려고 이렇게 쓴소리를 하는거 아닙니까.

중재점이요? X3 의 시즌권 가격을 조금더 올리고, 단독권 역시 조금더 올려서 판매 한다는 방법도 충분히 있습니다.

X3가 이득이라 생각하시는 분들 실구매가 45만원만 되도 이득 아닙니까?

거기에 지난시즌 대비 10% 정도 인상된 가격에 단독권을 판매했어도 충분히 매리트 있는 가격이 되었을겁니다.

물론 용평입장에서는 타스키장이 단독권 판매를 하면할수록 본인들이 손해보는 구조가 되어서 적극적으로 반대 했겠지요.

모두가 조금씩 이득과 손해를 보는 방법을 생각해야지, 일부층만 이득을 보고, 누군가는 큰 손해를 보는 구조를 만들어 놓고 쓴소리 나오니까 이거라도 먹고 떨어져라는 듯한 물건 내놓는게 기망행위죠.

저역시 말해봐야 안통할듯하니..

58만원 주고 사야 했던거 35만원에 살수 있으니 개꿀인대 니가 자꾸 쓸대없는 소리 해서 없어지게 만들지말고 꺼져라. 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시죠. 괜히 리조트를 이해하는척 이야기 하지 마시구요.

셔틀 50에 팔면 전 안삽니다.

왜냐구요? 15만원할때도 안사고 자차로 다녔습니다.

정해진 버스시간에, 40인버스에 불편한 자세로 다니는게 싫었거든요.

내가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이동에 10배이상의 가격과 왕복8시간의 운전 이라는 수고를 투자 하는거지요.

아래댓글에 백이야기 하셨죠? 루이비통에 그만큼의 가치가 있으면 두배아니 세배도 쓰겠죠.

리조트들이 자신들의 리조트가 자신이 있으면 곤지암처럼 프리미엄 내걸고 장사 하면 됩니다.

님말대로 고객은 선택하면 되는거구요.

그런대 왜 이때까지 그렇게 안했죠? 왜 수십년간 20만원 초중반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팔았을까요?

본인들도 알겁니다. 그 가격대가 자신의 리조트를 주로 찾아오는 주요 고객들이 느낄수 있는 심리적 마지노선 이라는것을.

더 비싸면 고객수요가 줄어들어 결국 총액이 손해, 너무 저렴해도 더이상 늘지 않기에 총액이 손해. 

그 적절한 수요와 공급의 가격이 이때까지 판매해왔던 가격이구요.

어패가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일시휴장이 특정 리조트만 한게 아니었죠.

특수한 상황에 전국의 모든 스키장이 문닫은거였으니 고객입장에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X3을 한다는 말은 이해가 안되죠.

코로나 때문에 지방 셔틀운행 안하지만, 가장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수도권은 하겠습니다 만큼이나 웃긴이야기..

호의가 권리가 된다고 말씀하시지만, 애초에 시즌권이라는 물건 자체가 리조트가 고객에게 내려주는 하사품 같은 호의가 아닙니다.

리조트는 영업전 일정 금액의 현금을 미리 확보해서 고정 운영비를 충당할수 있어서 좋고,

고객은 자신의 실 이용 횟수보다 적은 비용으로 이용할수 있어서 좋으니 일정금액을 미리 투자를 하는 개념으로 보는게 옳겠지요.

그래서 곤지암 처럼 시즌권이 없어도 리프트 끊고 타는 사람이 미어터지는 곳이면 시즌권을 용써가면서 안팔죠.

네 영원의아침님 말씀이 맞는거 같습니다...

올해도 안전 즐보하시길 바랍니다

이 말조차 어폐가 있습니다.

리스크차원에서 x3를 구매하는분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작년과같이 전체 실외스포츠에대해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질 가능성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어느 스키장 한군데라도 집단감염이 나와서 짧으면 하루, 길면 2~3일씩 손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요?

전 애초에 x3가 나온 이유자체가 위 이유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안다 라는 원댓글쓴이의 말에 적극 동의합니다.

시즌권자체가 호의가 아니고, 시즌권을 저렴한 가격에 파는것이 호의인것이죠

하이원이 국가기업이기때문에 시즌권을 저렴하게 팔야한다? 도대체 무슨논리죠?

그럼 한전은 전기를 싸게 제공해야하고, 도시가스관련 공기업들은 도시가스를 최대한 싸게 팔아야하는건가요?

그리고 곤지암은 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슬로프에 인원제한을 두는곳입니다. 여기서 언급할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곤지암은 프리미엄스키장이란 목표를 이루고자하는곳이고, 내부적으로 그룹회장의 개인정원같은곳으로 이용되는곳이기때문에 적자만 안나면 되는곳이예요. 다만 접근성이 워낙 좋아서 시즌권이 비싸도 잘 팔리는거구요

마지막으로, 코로나때문에 지방셔틀 운영안한다는말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한전은 전기를 싸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발전을 하는 자회사(한전 지분 100%) 들에게 사실상 이윤을 남기지 않는 수준으로 전기를 사오고, 민간 발전업자에게 비싼 가격으로 사와서 적정한 가격에(사실상 손해)를 보고 판매 하고 있습니다.

도시가스는 공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논외로 하고..

다른 공기업인 코레일은 ktx로 벌어들인 돈을 산간지역의 교통오지에 무궁화호라도 하루 몇대씩 손해를 보면서 보내고 있구요.

공기업이라는게 원래 그러라고 있는 겁니다.

강원랜드는요..

내국인카지노라는 사상 초유의 특혜를 주었고, 거기에서 나오는 이익을 지역및 국민들에게 적절하게 보상을 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렴한 숙박요금, 저렴한 골프비용, 저렴한레저시설이용권 등등 말이죠.

공기업의 정의를 전혀 이해 못하시는듯 하네요.

말씀하신대로 곤지암은 민간기업이기에 본인의 의지대로 일명 배짱장사를 할수 있는것이구요.

공기업(公企業)이란 중앙정부 또는 지방정부가 출자하였거나 거의 대부분의 지분을 소유하는 기업을 말한다. 즉 공기업은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수행하는 사업 가운데 기업적인 성격의 것을 수행하는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기업적인 성격이란 정부가 물품, 또는 그 서비스를 국민(공중)에게 제공할 때에 그 대가(對價)를 받아들이는 경우를 가리킨다. 이것은 넓은 의미에서 일반 행정적인 사업과는 구분되고 있다.

공기업의 정의를 전혀 이해못하시는듯..

국민에게 베푸는기업이 공기업이아니라 나라가 지분을 가진기업을 공기업이라고 합니다.

산간오지에 무궁화호요금을 두배세배로 올려도 그사람들이 안탈까요?ㅎㅎ

그리고 제가 전기쪽일을하는데요, 한전은 절대 전기를 싸게공급하지않습니다.

발전자회사들에게 이윤을 남기지 않는 수준으로 전기를 사오는건 저희가 말하고자하는 내용과 하등 상관이 없습니다.

한전은 대한민국전역에 전력공급망을 구축하는 특혜를 가지고있고, 코레일또한 전국의 철도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특혜를 가지고있습니다.철도망구축하는데 코레일비용들어가나요? 아닙니다.

공기업이 왜 기업이라 불리는지를 알고오셔야할듯하네요

이제 대꾸안하겠습니다...ㅎㅎㅎ

내가왜이러고있는지 모르겠네요

네, 그냥 그만 하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기업의 사전적 정의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