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마눌님몰래 하욘입성.ㅋㅋ
오늘도 나의 칼낙엽으로 슬롭을 평탄화작업하고자
데페로 헤라뺑뺑이 돌고있었죠.
근데...
하욘에서 보기드문 꽃보더발견!두둥~~
얼핏165정도의 키에
핏이 잘사는 렌탈복.
스키장첨왔는지 뽀사시한 피부.
강남갔다왔는지 오똑한 콧날.
앵두같은 입술.
왠지 백치미가 느껴지는 선한 눈매.
빠지면 헤어나올수없는 깊은 보조개.
...
.
.
.
.
.
살짝 추웠는지 강남에서 넘 오래살았는지
주르륵흐르는 노란...콧물.ㅠ.ㅠ
순간 주머니속에 넣어두었던 아까 내가 한번닦고
반접어놨던 휴지..를...
줘.말어?
고민하다 그냥 소심하게
저기요...
콧물이...하구 말하고선 뒤도안보구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