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용평 원정와서 레인보우 1,3,4를 타보고 왔습니다.
용평이 스키어가 많긴하네요. 95:5 정도로 보더가 드물어서 보더들 보면 반가울 지경이었습니다.
때문에 최상급 슬로프는 롱턴으로 고속카빙을 하는 스키어들이 많다고 하여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오히려 다들 슬로프 중간중간 꺾이는 부분에서 멈춰서 눈치게임하면서 한사람씩 내려가주시니 저도 롱턴하며 속도 붙여도 큰 걱정이 안들더라구요. 뒤에 아무도 없다는 걸 아니까요.
반대로 중급이나 상급은 그런거 없이 다들 우루루 내려가서 사고날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물론 기다리는 시간이 좀 아깝긴하지만 이런 불문율이 있어서 안전하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