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언니들 피해서 구석에서 낙엽인척 했어요..ㅠ.ㅠ. 아 쪽팔려라~~

이 내용도 쓸려고 했는데.. 허거덕...^^ 정답요..

ㅋㅋㅋ,저도 현역시절이 이게 제일 이해가 안갔어요.ㅋ

어차피 입대전을 생각해보면 군바리가 아무리 새전투복,새워커,칼주름난 옷을 입고다녀도

그냥 "아..군바리당.."라고 생각했으니, 다른사람도 다르지 않을텐데

뭐하러 휴가나 특박나갈때 칼주름내고 있는지...ㅎ

걍 깨끗이만해서 나가면 될것을..ㅋ

전 제대할때 그거 실천했습니다. 후배들이 3달동안 준비한 바지를 막내주고 막내가 보급으로 받은

한번도 안입은 단추달린 바지를 입고 나왔어요.. 

그깟 군복따위... 

더 놀라운건.. 제대하고 예비군 갈때 남들은 바지에 지퍼도 못채우고 터져나갈때. 

전 바지 허리부분이 남았다는 거죠.. 흐뭇~~~

오오~~전 허리가 터져나갈꺼같은거 꾸역꾸역집어너어서

벨트 최대한널널하게 했는데..ㅋ

가장당황한건....현역때 좀 크다..싶던 모자가 작다고 느껴질때..

키는 안크고 머리만 자란건가..싶더군여.ㅋ

(단순히 스포츠헤어와 머리길때의 차이라고 스스로 위안을했습죠..ㅋ)

나이드니 머리가 커지더라구요.. 술풉니다.. 술풉니다..ㅠㅠ

에헴...머리"만"커지네요..ㅠ.ㅠ

ㅋ

네, 그 여대생도 똑같이 말했어요.. 근데 상급에서는 못합니다. 

경사도가 심하고 눈이 그렇게 쌓여있지 않아서.. 진짜로 그렇게 했다가는 죽을 겁니다..

그라운드 트릭은 초급에서 하는게 맞습니다. 속도와 경사도가 있는 중상급 슬로프에서 하면 민폐가 아니라 흉기가 됩니다.

까딱 잘못하면 본인이 크게 다치는 것은 당연한거 겠지만 타인에게 폭탄같이 내던지게 되니까요..

예전에는 초급에서 했는데요. 지금은 심야에 사람 없는 곳에서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트릭 배울때는  바나나 그립 같은게 유행할 때라서.. 굳이 슬로프 올라가지 않고 하단에서 그냥 했던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원에리, 쓰리식스티 같이 턴기술이 주류지만.. 

개인적으로 그라운드에서 터닝 또는 노즈를 들고 슬라이딩 (노즈업 슬라이딩)하는 걸 연습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무협지 같이 그런 초급기술들이 점핑과 터닝기술과도 연결되기도 해서 좀더 난이도 있는 기술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 지빙 같은것은 평지에서 했었습니다.. 사실 지빙은 외국 동영상 보면 알듯이 평지에서 쇠로된 손잡이를 미끄러지는 기술이었어요. 이게 슬로프에 설치된 게 한국화 된것이거든요.

어쨌든 사람.. 초보자들 없는 공간에서 하시라고 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넹.

원래도 그랬지만 앞으론 더 신경써야겠어욯ㅎ

ㅎㅎ 저도 잘하는데요.. 항상 뒤를 돌아봅니다. 뒤나 앞에 사람없을 때만 해요..

전 슬로우 타입이라 점핑도 많이 안뜹니다. 데크가 짧거든요..

몸 컨디션도 좌우하더라구요.. 저도 오늘은 라이트턴은 되는데 레프트턴은 이상하게 꼬이더라구요..

트릭하려면 진짜 운동선수처럼 꼼꼼하게 몸관리 해야 악천후 같은 우리나라 슬로프에서 겨우 50% 넘게 성공하는거 같아요..

물론 장비빨도 한몫하구요,ㅋㅋ

보호대 차셔야죠..(전 두툼한 지방살이 있어서.. 쿨럭 쿨럭..)

결혼하셨잖아여.. 전 안했는데.. 훌~~~~~쩍..

물론 비발디에서 꽃보더가 대시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시즌권을 보니 대학생용으로 구입한 거고

저보고 초롱초롱하게  몇몇 자세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다고 여친혹시 있으세요 라고 물으셔서...

눈물을 머금고 .. 제가 오빠 뻘이 아니라 삼촌뻘이라고... .ㅠ.ㅠ 거절했었다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냥 아저씨에요.. (원빈 아님) 꽃스키어가 저 따윌....볼 이유가 없죠..

전 입보더입니다.. 키보더구요.. 키보드로 텐에리를 잘 돌립니다만.. 트릭은 껌 싸먹는건가요.. ㅠㅠ

진지하게.. 말씀드리면 기초자세부터 봐야합니다. 기초자세가 잡히지 않는 분들이 트릭하는 걸 봤는데

그럼 많이 다치고 심지어는 민폐이기도 합니다..

특히 스피드 트릭들을 주류로 보는 우리나라 트리커 문화라서 요즘같이 사람많은 슬로프에서 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또하나 트릭을 제대로 하려면 라이딩용 데크가 아니라 트릭커용 데크가 별도로 있어야 합니다.

노즈/테일의 탄성이 달라서 점프 기술이나 턴 기술이 좀더 잘 됩니다.. 근데 가격이 꽤 비싸고..

그 데크는 라이딩으로 몇 번 타면 수명이 쉽게 망가집니다..

또한 트릭은 체력을 바탕으로 합니다. 몇 일전에 곰마을 초보 여성보더인 욜라님(정확한 기억은 안나서 맞는 지 모르겠지만)

이 올린 글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자기는 체력이 약해서 스노보드 타기 위해서 몇 달 동안 체력을 키웠다.. 고..

네 이부분 되게 중요합니다.,  트릭을 하기위해서는 움츠렸던 몸을 풀기위한 준비 운동 부터 시작해서

몇달 전부터 체중 감량도 해야 합니다. 점핑이나 턴 기술은 근육을 극한으로 쓰는 것이기에 운동량에 따라

심한 차등을 보이기 때문이죠..

두번째 극한 트릭기술로 갈수록 부상 경도도 심해집니다..

생업이나 학업이 있으신 분들은 잘 생각해보세요.. 일상생활이 짧게는 일~2주 또는 한 두어달 넘게 병상신세를 

질 수 있습니다.

세번째.. 

외국 동영상을 잘 보면 눈의 구조가 파우더 이며.. 1m정도 눈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트릭을 합니다.

국내에서는 겨우 5cm도 안쌓여있지요.. 말하자면 아이스 위에 토핑으로 눈 뿌린 상태입니다.

그 상황에서 트릭을 잘 못하다가는 크게 다칩니다,., 상황이 적합치 않은 거지요..

알파인이 최고속도를 내기 위해 설계된다면.. 그 반대편 끝에 있는게 제가 가지고 있는 미니보드입니다.

완벽하게 그트를 위해 계산됐고 대신 라이딩이 불가합니다. 카빙이고 뭐고 날라가죠...중급에서는 다루기 힘들고

상급올라가면 죽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대신 그트하기 좋으며 체력을 많이 소모하진 않습니다. 

여기서 개선 된게 요넥스 입니다.(원래 미니보드가 일본인 여성보더 때문에 개발된 보드라서.) 

일본인 특유의 짧은 데크 길이에 탄성과 라이딩 능력을 부여해서 트리커들한테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트릭을 위해서라면 노즈와 테일 길이가 짧은 데크를 찾으셔야 하구요..

일반 데크가지고 하는 건 전 좀 반대합니다. 데크가 무겁고 무게중심이 제대로 안잡혀있어서 

다치기쉽죠..

대신 고가의 데크들은 경량화 때문에 슬로프에서 잘 돌리는 분(?)들은 경량데크로 합니다.

요령이기 보다는 힘으로 돌리는 거죠.. 원래 무게중심이 잘 잡혀있어서  잘되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그 이상으로 가는 분들은 잘 못봤습니다.. 텐에리 못본지도 근 7~8년이 되어가니까요..

길어졌는데,원에리나 쓰리식스티 정도 하실거라면 체력을 키우고 데크를 좀더 길이가 짧고 가벼운거 골라서

연습하시면 됩니다..

대신 너무 집착하지는 마세요..

그거 해봤자 여자들이 우아 저 오빠 멋지다.. 이러지 않습니다.. ㅋㅋㅋㅋ

ㅋㅋㅋ 김연아 점프도 다 뛰어요. 김연아처럼 안되서 그렇죠.. 뛰는 높이보면 한숨나오죠..

전에는 1미터 정도 뛰는 모습도 봤는데.. 쩝...

와우.. 역시 능력자시네요.. 저도 꽤 오래 보드타지만 그런 경험조차 없습니..... 또르르 ㅠㅠ

잘 타서 뭐하시게요? ㅋㅋㅋ  전 초기 프로 보더의 길을 준비하다 놓은 사람이라서 그냥 한겁니다.

대단한게 아니죠..

말하자면 김연아 같이 성공할 수 없는 환경이고.. 더구나 요즘은 더 하죠..

국내 겨울 스포츠 같은 환경이고 요즘 스키장 상황이면 프로들이 나올 수 없어요.. 

연습할 때도 없고.. 그렇게 하는게 민폐죠..

그래서 리키님이나 유명 보더분들 보면 되게 존경합니다. 자비들여 노력하시고 척박한 환경에서 그만한 실력으로

일본과 견줘 빠지지않는 한국 보더의 위상을 만들어 주셨으니까요..

맞습니다. ㅎㅎㅎ

ㅎㅎㅎ 뭐  그게 소소한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20대 청춘도 아니고 넘어지면 어디 실려가야할 것 같은 나이라서요.

꽃스키어님 옆에 보더가 있음 생각이 달라지겠죠..

보더나 스키어 초보들한테 트리커는 참 무서운 사람은 맞는거 같으니까요ㅋㅋ...

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소가 비발디잖아요.. ㅠ.ㅠ

발라드 슬로프 보면 저 스키어 대답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보더들이 스키장을 점령하기까지 많은 사람이

참아야 했고 양보했다면 지금은 스키어들의 공존을 위해서 조금더 신경 써야 할게 아닌가 싶네요,^___________^

아녀요. 그냥 스키장에 오래다녔을 뿐입니다.. 남들이 뭐라하든 자신만 좋아하면 됐죠.

무엇보다 다치면 가족이나 연인 다른 분께 폐가 되니까요..

매년 스키장 사망/중경상 사고를 보면서 이제는 조금더 안전한 스키장을 위해 선배 고수(!!?)님들의 양보와

배려가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끄덕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