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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쩐지 아침부터 상쾌했다.
어제 일을 마무리 해서 오늘 할 일이 없어서인지
출근하는게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출근을 해서 메일을 확인해보니 업무요청 메일이 하나도 없다.
세상에. 오늘 무슨 날인가.
딴짓을 하려 메신저를 켜고 한마디를 한 순간.
어머나 세상에.
며칠 전부터 말썽이던 PC가 드디어 아예 맛탱이가 갔다.
블루스크린 > 재부팅 > 블루스크린 > 재부팅
그러더니 이제는 부팅 된 채로 멈췄다.
담당자에게 급히 SOS를 보내니 수리 해주시는 분이 왔다.
블루스크린 에러 메시지가 OS 재설치를 하라는 메시지라고 했다.
그렇게 11시 쯤 내 본체는 백업 당하러 갔다.
오후 2시 쯤 온다고 했다.
이렇게 의도치않게 월급 도둑이 되어 즐기다 오후 2시 쯤 본체가 돌아왔다.
PC를 부팅하고 메일을 열어보니 그새 업무요청이 와있지만
5분도 걸리지 않는 간단한 업무였다.
시간이 남아돌아 옆 사람을 도와주었다.
그마저도 채 15분이 안걸린거 같다.
이제 다시 월급 도둑이 되어야겠다.
어쩐지 오늘은 일도 없고 한가한 쏘 스윗데이다!
오늘의 월급 도둑, 나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