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너무 멀어요....
기름값 이동거리등의 힘듬을 고려 할때 무조건 가야 한다!
가면 ...자연피로 회복이 된다. 대신에 끝나고 나서 더 큰 피로가 몰려온다...
하지만 진짜로 여기가 캐나다인지 착각이 드는 기분을 만끽 할수 있으니
무조건 가야하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건대 내일까지는 설경이 유지될거같습니다.


2. 3월 말인데 설질이 진짜 좋은가??
이미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대로 토 일이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이 날은...3월이라 비교대상을 정하고 좋았던게 아니라 그냥 진짜 좋았던겁니다.
1 월 12월? 그런게 아니라... 그냥 천국 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날씨의 영향을 심하게 받고 있어서 이 설질이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것입니다.
제가 설질이 좋냐 나쁘냐를 판단하는 기준중에 가장 중요한게
사람이 얼마나 많냐 입니다. 사람이 많으면 많을 수록 설질이 급속도로
안좋아지고 무너집니다 이는 마찰열로 인해 눈이 아이스화 되기때문입니다.
이를 분명하게 알 수 있는 점이 바로 늦은 오후 때 메가 그린입니다.
그런데..평일에는 사람이 없죠.
그래서 눈이 급속도로 무너지거나 아이스화되지는 않을겁니다.
제가 토요일 타고 일요일 아침 보고 느낌을 적어보면
어차피 렌파 타러 가야하는 마지막주!
이제 이틀 남았다 봅니다. 더 늦어서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실망하실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비소식도 있더군요...
이제 더이상 폭설은 없을겁니다..온도가 어마무시하게 올라가더라구요.



3. 초보자 중급자라 레인보우밖에 안연다는데 걱정이에요.
꼭 잘타려고 하실 필요가 없어요.
보드의 근본은 카빙이 아니라 사이드 슬리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토요일 그 미친날에도 레인보우서 그 날고 긴다는 분들 많은데
카빙 다 내려놓으시고 웃으시며 그냥 즐기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분들이 진짜 환자구나 세삼 느꼈습니다.
보드는 산을 내려가는 스포츠 입니다 어떻게 내려가는가는 본인의 실력
본인의 판단 본인의 의지에 달렸습니다.
이것만 기억한다면 지금 분명히 용평 가시는분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겁니다.




4, 해머덱 가지구 가면 안되나요?
지금입니다...땅콩의 재미가 끝나고 이제 칼피클. 해머의 시대가 약 이틀간
올겁니다.
멋진 해머데크 들고 렌보 푹푹 찔러 넣으세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지금입니다.
글 보시걸랑 바로 ...반차를 쓰시든....무조건 가세요..



5, 그래도 갈까 말까가 너무 고민되요..
고민하지 마세요...그건 못가는데 아쉬워서 그런겁니다.


추신. 아들이 이 사진 올리라구 하네요.
이거 보면 많은 생각이 들것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