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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슬슬 시즌이 돌아오네요.

당연히 지동연으로 구매해야지 했던 지산 시즌권도 운좋게 야놀자 선착순 할인 카카오페이 할인 모두 받아서 

구매한 하루였습니다.

 

작년 코로나로 스키장 운영이 참 말이 많았죠.

올해도 스키장들의 묻지마 운영이나 점점 축소되는 서비스에 성토글들이 sns에 올라오는걸 보면 잘 모르겠습니다.

 

스키장은 리프트 운영이나 셔틀이나 숙소등 대규모 경제활동이 맞물려야 유지 가능한 레저인데

점점 사양길에 대부분 적자운영이라고 하고 점점 하나씩 사라지고 망해가는 스키장들을 보면서

앞으론 정말 어떻게 되는걸까 하는 고민이 듭니다.

 

그냥 시대 흐름으로 사라지는걸까요. 라떼는 말이야 겨울엔 산에서 보드를 탔어 같은 소리를 하게 되는걸까요 ㅠㅠ

 

구글 트렌드 서치 하다가 뜬금없이 생각나서 검색해봤습니다.

역시나 역시지만.. 너무나 처참하게 낮아서 놀랐습니다.

아래 트렌드 표는 지난 1년간 국내에서 구글에서 검색량에 따른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스켑한테도 이렇게 털리다니..

 

어서 장비 팔고 넘어가야 되나요

 

글 내용 추가합니다.

 

음 글을 쓴 이유는 

우리들도 신규 유입은 거의 없고 고인물 스포츠야라고 하는데 

트랜드도 이렇게 떨어지고 스키장들은 망해가고 스키장이 다 사라지면 어떡하지? 란 고민글이었습니다.

 

특히나 요즘 스키장 욕 많이 하는데... 스키장은 어떻게든 먹고 살려고 아둥바둥 하는데

아니 전 세계가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데 그것때문에 단축운영하고 셔틀 못하는데 스키장만 열심히 패고 있는데

우리라도 좀 챙겨줘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고

 

다른 대체 스포츠들이 있지만 저는 그래도 스노우보드가 좋더라고요. 그냥 눈을 가르고 눈에서 구르는 그 느낌이 좋은데.

그래도 시대적인 흐름인건가? 스키장 없어지면 그거에 대한 대비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쓸데 없는 대비였구나 같은 엔딩이 최고이긴 합니다.)

 

여튼 개인적으론 지금부터 틈틈히 눈 많은 지역 하이크업 스팟을 좀 익혀놔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1.jpg

 

2.jpg

 


山賊(산적)

2021.09.06 23:07:46
*.226.195.188

넘어가실거면 글 안남기셨겠죠^^
굳이 스놉커뮤니티에서 말이죠..
누군가의 열정을~나의 열정을 항상..
헝글에서 응원합니다.

lucylain

2021.09.06 23:21:02
*.101.222.111

몇년뒤에는 가끔 폭설 내릴때 하이킹 해서 산을 타거나 외국으로 나가야 되는건가?

스키장이 다 망하면 겨울에 뭘 어떻게 즐겨야 하지? 라는 생각은 종종 합니다.

Kylian

2021.09.06 23:08:51
*.232.220.59

스키를 추가하면 더 많지 않을까요...

근데 사실 다 떠나서 이제 한국도 점점 동계스포츠 즐기기엔 애매한 기후죠..

lucylain

2021.09.06 23:26:44
*.101.222.111

전세계적으로 온난화 추세이니깐요. 우리도 일년 내내 녹지 않는 설산이 필요합니다 ㅠ

 

최근 몇년사이에 느낀게 요즘 어린아이들이 스키장에 참 많습니다.

보니깐 어린이 스키(보드) 캠프에서 토요일 아침에 아이들을 픽업해서 스키도 가르키고 인솔도 하고서 일요일 저녁에 집에 데려다 준다고 하네요. 아니면 아예 일주일 짜리 캠프도 있고요.

 

아이들은 스키장에서 신나고 교육도 받고 부모들은 집에서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인기라고 하더군요.

(물론 작년엔 코로나여파긴 했다네요.)

 

세대교체가 이뤄진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걸로 부흥할수 있는걸까?하는 생각이 좀 듭니다.

결국 돈이 몰려야 할텐데. 애들이 돈쓰는 나이가 되려면 음..

 

여담으로 스케이트 보드 파크장에도 요즘 아이들이 엄청 납니다. 강습도 많고 아이들 캠프도 많고. 실내 파크장도 많이 생기고.

요즘은 뭐든 아이들 대상이 대세입니다.

광대광대

2021.09.07 11:16:31
*.50.188.36

통일 되면 마식령 스키장에서ㅠㅠ 

lucylain

2021.09.07 12:06:11
*.101.222.111

통일까진 너무 먼 이야기 같고

경제 특구 같은 길 하나만 열어주면 안될까요 ㅠㅠ..

양지빌런

2021.09.07 01:30:53
*.204.68.92

보드는 확실히 트렌드가 있는데
상대적으로 스키는 꾸준한 것 같습다... 뭐 그것도 꾸준히 하향곡선이지만 ㅠㅠ

lucylain

2021.09.07 12:05:26
*.101.222.111

뭔가 스키는 딱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어서 오히려 더 꾸준하게 그들만의 리그같은 느낌이에요.

레벨이라던가 대회라던가

앞으로 해야할거 하고 싶은게 정해져 있는 모양새라서 꾸준하게 오래 취미로 하기에는 또 좋아보이더군요.

뭔가 보드는 각자 자기만의 스타일이 확고한데 또 이걸 잡아가는 게 종종 무료해지는것 같아요.

엄청 좋았다가 지루해졌다가 또 좋아졌다가

양지빌런

2021.09.07 13:22:53
*.7.28.89

보드도 레벨러가 있겠지만
스키도 사실 비레벨러로 재미있게 타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ㅎㅎ

사실 할 게 없어 약간 레벨 따는 흐름으로 가긴 하는데...레벨1은 그냥저냥 따도 레벨2는 강습이 사실상 강요되는 편이라 비용이 많이 깨집니다 ㅠㅠ

그리고 어르신 들이 많아서 지적질과 장비자랑도 어휴... ㅠㅠ

무주팬더

2021.09.07 04:55:38
*.154.29.94

저통계가 크게 의미없는 게 타 레포츠에 비해 집단시설이용해야 되는 부분이라 코로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젊은 사람위주의 마니아레포츠라 더욱 낮은것이죠. 게다가 청년층이 살기팍팍하니까 더그렇죠.

lucylain

2021.09.07 12:07:23
*.101.222.111

네 그냥 약간 재미로 보는 거이긴 한데

다른 (제가 생각하기에 스노우보드랑 비슷한 위치의 레저 스포츠들) 스포츠와 차이가 어마무시해서 놀랬습니다.

무한무도리

2021.09.07 06:11:36
*.235.6.245

트렌드라서 스노우보드를 즐기셨던건가요?
트렌드가 아니라서 장비팔고 넘어가야겠다는 글은 좀 그렇네요;;
본인이 좋으면, 즐거우면 트렌드와 상관없이 하는거죠 뭐...

lucylain

2021.09.07 11:59:34
*.101.222.111

이게 또 그렇게 해석되는군요.

너무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어서 걱정이라는거죠.

내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사람들이 스노우보드에 관심이 없구나 스키장 문닫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글이었습니다.

 

나만 즐거우면 괜찮아라고 하기에는 점차 스키장들 입지가 줄어드는게 보이지 않나요?

당장에 스키장 문닫으면 우리나라 특성상 어디서 즐길수 있는걸까요...

오즐

2021.09.07 08:09:12
*.33.240.181

굳이 장비 팔아서 넘어갈 필요가 있을까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취미고 안타면 겨울 못 즐긴 느낌도 들던데요.

비용이 많이 드는게 제일 큰 거 같아요.

스켑 보드만 있으면 파크, 주차장 어디서든 가능

서핑 판떼기만 빌리면 파도 계속탐

스놉 일단 둘에비해 비쌈.. ㅠ

웨보 비쌈 근데 초보자들은 한번타면 지쳐서 스놉대비 쌈 ;;

lucylain

2021.09.07 12:02:43
*.101.222.111

드립이었는데 다들 장비 팔꺼냐..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생각보다 서핑이랑 웨이크보드도 장비 지르기 시작하면 비싸요.

전 오히려 서핑이랑 웨이크보드 장비에 더 많이 쓴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작년 코로나 특수로 비싼 제품들 재고가 많이 남아서 이번에 좀 많이 질렀습니다.

역설적으로 코로나 덕에 쇼핑하기 좋은 시즌이었네요.

오즐

2021.09.08 07:57:55
*.33.240.181

저도 이제 장비 맞추려고 슬슬 알아봤지만

첫 보드장비 맞출때보단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그게 다 코로나 특수 덕분인가보네요ㅋㅋㅋㅋ;;

이카리군

2021.09.07 09:45:31
*.7.28.128

예전부터 보드인구가 줄어 말들이 많았죠
시즌권 교통비 장비구매 각종부대비용 등등하면
이돈으로 해외여행을 택하는 대안도 많이 있어서

20대들의 유입이 적어진거같아요

lucylain

2021.09.07 12:12:49
*.101.222.111

맞아요 요즘.. 20대 분들이랑 이야기 나눠보면

여행 나가서는 스키를 타는데

한국에서는 안타더라고요.

soulpapa

2021.09.07 10:16:19
*.77.2.208

신규 유입이 많아야 검색량이 늘어날터인데, 다들 골수급들이라.... 못타지만 전 스켑도 좋아하는지라 갠적으로 기분이 나쁘진 않네요... 물론 스켑부분도 어린이가 대부분일꺼고 성인은 카버보드 쪽이 강세일것으로 보입니다만...

lucylain

2021.09.07 12:14:33
*.101.222.111

스켑 어린이들 어마무시합니다.ㅎㅎㅎ

부모님들은 죄다 파크 옆에서 피크닉 하시면서 애들 구경하고 계시고

애들은 땀 뻘뻘흘리면서 보드 타고있네요. 

 

신기해요 그렇게 마이너였던 스켑이 이렇게 성장하다니?

guycool

2021.09.07 10:57:52
*.211.122.147

20년 이상 스노우보드 타다 보니 다시 희귀종으로 회귀 하네요...ㅠㅠ

lucylain

2021.09.07 12:30:25
*.101.222.111

요즘 스키장에 캠프 조끼 입고 슬로프와 파크를 썰어버리는 어린이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성장해서 돈을 쓸수 있는 10년 뒤까지 스키장이 버틸수 있을까요 ㅠㅠ

kimbaley

2021.09.07 11:24:25
*.101.194.229

서태지의 프리스타일과 같은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겠네요

lucylain

2021.09.07 12:39:16
*.101.222.111

예전엔 뭔가 유행하면 다같이 하는 모양새였는데

요즘은 또 그렇지도 않아서

뭔가 시너지가 날수 있을까요. ㅠㅠ

김리트리버

2021.09.07 11:44:39
*.108.108.254

그런거생각할려면 다른스포츠를 선택했어야하는거겠쬬~~

유튜브나 인스타및 각종 sns 조회수만봐도 스노우보드 스키는 처참합니다.

아무리유명인라도 10만에 턱도없죠 1만 아니 5천이라도 잘나온....

유명해질래야 유명해질수도없고 관심받고 싶어도 관심받을수없는것같아요

결국 우리들만의리그에서 우리들끼리는 타는 스포츠가 되어버렸는데

저는 그래도 끝까지 즐기면서 탈랍니다. ㅎㅎㅎ내 만족이니깐요

lucylain

2021.09.07 12:11:29
*.101.222.111

위에 남긴 댓글과 동일한데

 

이런거에 무관심하기에는 스노우보드를 즐기려면 스키장이라는 커다란 인프라가 필요하니깐요.

트렌드에서 밀리고 돈도 안되고 관심도 떨어지면 스키장들도 하나둘 사라지겠지요.(실제로 사라져가는 중이고요)

그리고 특히 요즘엔 코로나까지로 문닫는 스키장도 늘어나고. 그나마 스키장 가던 사람들도 안간다고 하는 요즘 시국이네요.

GATSBY

2021.09.08 01:44:54
*.62.163.108

Snowboarding is not trend, it is life.

lucylain

2021.09.08 14:05:54
*.101.222.111

but ski resort business is real.

If we are just laugh and do nothing now. We will be in charge.

GATSBY

2021.09.09 13:23:47
*.149.242.189

Yes. This sit is real for the resorts. In fact, They missed to build new play ground.

I mean they have missed to introduce new type of park.

Now, no more fun stuff but carve. 

However, Without innovations the reality will appear without fa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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