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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 있는 녀석은 제주 털 도단 진달래로 꽤나 귀한 몸입니다.
4년 전에 제가 어렵게 구해서 분 생활을 10년 이상 한 녀석이라 제 집 환경이랑 안 맞아 죽을 뻔 했었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저렇게 맘에 드는 것을 구하기는 더욱 힘든 귀한 녀석인데, 온 마음과 성의를 다해 겨우 겨우 살렸더니 올해 드디어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들 겨울이 끝나는 것이 아쉬워 하지만, 저는 꽃이 피는 봄 소식에 맘이 살짝 붕 뜨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이제 시즌 몇 번 안 남았고, 마지막이라도 열심히 타려면 내일 웰팍에 가야 하는데, 회장님께서 청주에 잠깐 들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 중입니다.
아침 일찍 가서 보드를 좀 타고 오후에 청주에 들릴까 아님 아침에 청주에 들렸다 볼일 보고 갈까, 아님 내일 타고, 수요일에 보드 타고 저녁에 들릴까....
들려서 몇 가지만 체크 한 두 시간 정도하고 가면 되는데....몸이 하나라 문제군요.
진달래 모양은 예전에 죽은 가지 잘라내고, 아직 잡아가는 중입니다. 한 삼년 걸릴 것 같아요. ^^
스프링 시즌으로 들어 가겠지요..ㅎㅎ
안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