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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자기 말구요

본인 말입니다

몇일전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찍히는 사고가 한건 터져서

해결해가는 과정중 오늘, 통화내용 녹취를 할일이 생겼었습니다

차분하고 냉정하게, 논리적이고 꼼꼼하게 통화를 마치고

확인차 녹음된 내용을 플레이...

헑!!!! 이건 누구목소리!!!!??

내목소리!!!!??

본인의 목소리를 듣는다는건 정말 오글오글했어요. 으~~~~~~~

여튼 늦은 시간까지 고생한 결과 어느정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네요.

아니, 거진 해결된거 같습니다.

믿었던 도끼놈한테 어쩔 수 없이 냉정하게 굴어야했던 내모습이 미안하네요.. 에휴...

도끼놈과 이번일로 서로 감정 상하고 불편한 사이가 된거 같아, 형으로서 참 안타깝기도 하구요...

시간이 지나 지금보다 더 어른이되어서 마음이 녹아지면 소주한잔 청해야겠어요...

댓글에 힘내고 잘해결하라고 응원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인연의 기회가 된다면 약소한 캔커피로라도 감사인사 전하고 싶네요
사실 전 힘든일 있을때마다 누구에게도 말안하고 혼자 해결하면서 속앓이 했었는데 넷상으로나마 응원의 메시지를 받으니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됐던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참, 오늘 멋진 시조를 하나 읽었었습니다.
이런건 공유공유!!


자네 집에 술 익거든 부디 날 부르시소
내 집에 꽃 피거든 나도 자네 청하옴세
백년덧 시름 잊을 일 의논코자 하노라


조선시대 저명한 재상가 김육의 시조랍니다.
엮인글 :

홍제동주민

2013.02.07 22:56:26
*.223.25.245

전 제목소리 좋던데요 (응?)

맛있어요

2013.02.07 23:01:38
*.234.184.30

목소리가 엄청 좋으신가봐요~ 목소리 좋으신분 정말 부럽다는

홍제동주민

2013.02.07 23:10:24
*.223.25.245

얼굴이 안좋습니다 ㅋㅋ 사실은 목소리도 그닥 ㅠㅠ

맛있어요

2013.02.07 23:13:25
*.234.184.30

헝글에느거짓말쟁이가 많다고 들었습니다만 믿어요 홍제동님!! +_+

웰팍먼지낙엽

2013.02.07 22:57:15
*.186.5.139

이슬이를 부르시는군요~~!!

맛있어요

2013.02.07 23:02:25
*.234.184.30

한잔 하세요!! ㅋㅋ

정이지

2013.02.07 22:59:13
*.94.44.1

자기 목소리를 듣는다는건닭살 돋죠...^^;;

맛있어요

2013.02.07 23:02:46
*.234.184.30

역시 저만 그런게 아니었어요 ㅋㅋ

clous

2013.02.07 23:00:18
*.64.75.85

정말 이상한 목소리가.... ㅠㅠ

맛있어요

2013.02.07 23:03:25
*.234.184.30

네.. 저 안같아요.. 완전 윽...ㅠㅠ

Jekyll

2013.02.07 23:03:09
*.11.246.72

자신의 보딩 영상을 보는것과 비슷한 느낌?
저넘 누구냐?

맛있어요

2013.02.07 23:04:10
*.234.184.30

그거하곤 조금 다른게... 이건 닭살이 돋아요 ㅠㅠ

조르

2013.02.07 23:07:31
*.117.236.2

저도 제 목소리 들음 느끼해요 ㅠㅠㅠ

맛있어요

2013.02.07 23:14:30
*.234.184.30

아우~~~ 전 느끼한정도가 아니더라구요!! 화가나더라구요ㅡ_ㅡ+

볼매명수

2013.02.07 23:08:42
*.143.12.168

저도 초딩때 첨 녹음해서 들어봣는데
그당시엔 순진해서 녹음기 귀신인줄 알았어요 ㅋ

맛있어요

2013.02.07 23:15:03
*.234.184.30

ㅋㅋㅋㅋㅋㅋ 녹음기 귀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2013.02.07 23:23:37
*.209.155.98

자기 목소리 듣는다는게 맛있다는 줄.....

맛있어요

2013.02.07 23:24:34
*.234.184.30

헐;;; ㅋㅋㅋㅋㅋ

어깨보더쏭양

2013.02.08 00:04:47
*.221.38.149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 보면 어딘가 모르게 낯설게 느껴진다. 녹음기에 문제가 생긴 것도 아닌 듯한데,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비밀은 내 귀로 듣는 내 목소리와 다른 사람의 귀에 들리는 내 목소리가 서로 다르다는 데 있다. 즉, 소리가 전달되는 경로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내는 소리는 공기의 진동을 통해 고막을 울리고 내이로 전달된다. 그러나 자기가 낸 소리를 자신이 들을 때에는 두 가지 경로로 전달된다. 한 가지 경로는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듣는 것과 같다. 즉, 입 밖으로 나간 소리가 다시 공기의 진동을 통해 귀로 들리는 것이다.

다른 한 경로는 목의 성대에서 울린 소리가 뼈와 근육을 통해 내이로 직접 전달되는 것이다. 이렇게 내 목소리가 내 귀에 전달되는 경로와 다른 사람의 귀에 전달되는 경로가 다르기 때문에 녹음기의 도움 없이는 다른 사람의 귀에 들리는 내 목소리를 똑같이 내가 들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녹음기에서 나오는 소리가 바로 다른 사람이 알고 있는 내 목소리일 가능성이 높다.

이래서 다른거라고 하는데..제목소리 녹음하면..왜이렇게 앵앵대는지..듣다가 막 부끄러워져요..ㅋㅋㅋ

캐귀여워

2013.02.08 00:57:38
*.236.138.243

닉넴 변경고민하시던분 맞죠
아직 그대로이네여

병태태

2013.02.08 11:13:02
*.221.249.238

ㅎㅎ 잘해결되신다니 다행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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