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마다 우유를 배달시켜 먹어요.

오늘도 배달이 왔습니다.

우유 건네받고 인사하고 메신저질좀 하다가 

냉장고에 우유를 넣으려고 비닐을 벗겼는데

아글쎄 유통기한이 11월 27일 까지라고 써있어요!

완전 띠용~@_@

옆방에 쫓아갔습니다.

우유 아줌마 연락처좀 달라고

유통기한 이따위인 우유를 가져왔다고 우유를 잡고 흔들었어요

근데 사람들 표정이 ㅇ_ㅇ ???

그게 뭐가 어떻냐는 표정...

이사람들.. 자기들 먹을꺼 아니라고 너무하다 싶었어요.

" 오늘이 29일인데  27일까지인 우유를 가져오면  나더러 먹으라는 거야 버리라는 거야!!!! "

" 앙쟁씨, 오늘 22일인데?? " 

자기들끼리 킥킥대로 난리가 났습니다;;;;;;;

"저기요; 제가 이런거 비밀이에요! 창피하자나요 ;;; ㅠ "

그랬던 겁니다.

전 오늘이 29일인줄 알았어요;;

월요일인것만 너무 신경 쓴 나머지 날짜를 잘못 알아버린거죠;;;;

이렇게 큰 착각이 ;;;;;

하.. 아침부터 옆팀가서 개진상부리고 왔는데 ㅠㅁㅠ

우유 한잔 마시면서 정신 차려야겠어요;

삼실 문에 네비를 달까;;;;

"오늘은 십일월~ 이십이일, 월요일~  안전운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