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곤지암에서 5시20분경, 제타2에서

알리fs180를 연습하다가 펌핑으로 360도 하고 몸부림치고 있는데

휙휙 날아다니며 앞서 가시던 전체적으로 붉은 옷의 고수님이

저에게 '응, 이리와, 처음이지?'하는 격한 손짓을...

그러고는 원포인트 지적+팁을 주시고, 직접 보여주시고, 다시 날아가셨습니다.

근데 팁을 듣다보니 널리fs180...

제 자세가 워낙 이상했던지 널리로 하는걸로 보셨더군요....허허허

고글 속으로 '뭐? 그게 알리였다고...이건 뭐....'하는 표정을 하고계셨을지도=ㅁ=ㅋㅋ

여튼 그분 말씀따라 해보니 회전이랑 랜딩은 제껴두고 널리로 붕 떠오르더군요

오호라- 알리는 수없이 많이 해왔고 그래서 돌리기 시작한건데

경사로에서 처음으로 해보는 널리에 신기했습니다ㅋㅋ

계속 타면서 마주칠때 조언따라하는걸 보여드리고....'이케요?'

조금더 팁을 얻을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차가없어서 셔틀타고 다니는지라, 그때가 마지막 라이딩이었다는 슬픈전설이...

여튼 오늘 지적해주신 고수님, 감사합니다~

헝글보더님들 저처럼 허우적거리는 사람 보면 원포인트팁... 정말 좋은거 같아요ㅎㅎ

누구든 곤지암에서 저 알아보시고 말걸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ㅋㅋ

저는 출근안하는날이면 곤지암에서 기생하는 (11:00~17:30)

흰헬멧/핑크이리듐렌즈/붉은버프/레몬색쟈켓/보라색톨티/퍼런바지/흰부츠+바인딩/붉은+누런데크의

인상착의를 가진 놈입니다...헬멧이랑 데크엔 뻘건 LK 수제작 스티커를 붙여놨고요...

헬멧에 헤드셋유닛 집어넣어서 음악듣고 다닙니다.... 리프트서 옆에 앉으면 음악이 들려요~

90%이상 혼자 다니고, 윈디2 시작하는 부분이랑 위슬에 모굴찾아서 알리치는거 좋아합니다=ㅁ=

아는척 해주시면 감사....단, 리프트서 그물망 도달전에 안전바 올리면 엄청 싫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