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안녕하세요, 로그인은 못해도 매일같이 헝글 구경은 하고있는 평범한 보덕입니다.
 

원래는 파크를 주로 타는데, 재작년부터 백컨트리나 파우더 등에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일본에 한두번 다녀오고나서 조금 증폭된 것 같습니다)

파우더 장비들이 이쁘긴 한데 비싼것들도 많고...

유튜브를 찾아보다가 이거 되겠는데 싶어서 시작했다가, 퇴근 후 계속 이것만 만지고 있습니다.

어느덧 파우더보드 2장, 파우 서프 2장, 스플릿보드 3장...

 

얼마전 올해의 마지막 보드를 작업 마무리하여, 스튜디오를 빌려서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만든것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아이들 몇장 보여드릴까하고 가져 왔으니..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연히 상용 제품에 비해서 퀄리티가 떨어지기도 하고 안정성 확보도 어려운 부분이라, 되도록 리조트에서는 타지않거나

테스트 겸 타더라도 최대한 사람 없을때 잠깐 써보는 정도만 하였습니다.

*퀄리티/안전문제 등으로 판매는 계획하고 있지 않습니다.(가끔 여쭤보는 분들이 계셔서..)

 

 

TME2_p1.jpg

일반 파우더보드로 만들었다가, 보일( voile) 스플릿 키트를 구입하여 스플릿보드로 바꾼 아이입니다.

코어는 포플러에 하드메이플을 심 처럼 넣어주었 던 기억이 있습니다.

150.3cm, 사이드컷 7m, setback 30mm, 입니다.

 

librarianhardship_p.jpg

제일 최근에 만든 스플릿보드입니다. 좀 긴 사이즈로 만들어보면 좋겠다고 의견주신분이 계셔서 160cm로.. 

유니온 스플릿관련 부품으로 통일했습니다. 포플러에 애쉬우드를 코어로 썼습니다.

카본 스트립도 가운데 두줄 두껍게 넣어주었어요.

160cm, 사이드컷 8m, 셋백 20mm

 

powsurf2_perspective.jpg

파우서프, 유키타 라고, 바인딩 없이 타는 류의 파우더 전용 스노우보드를 참고하여 만들었는데,

자작 합판 3겹을 겹쳐서 밴딩해서 만들었습니다. 따로 베이스나 엣지는 없구요.

그래서 아직 눈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전혀 감이 없습니다. (그냥 넘어지고 끝날지도..)

140cm, 리버스사이드컷, 3D 스푼 베이스, 노엣지.

 

직접 손으로 만들고, 캠버의 형태나 아웃라인, 재료를 최대한 다양하게 써보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퀄리티가 그렇게 뛰어나지는 못합니다. (실수도 많고.)

 

다만 최근에 방문한 튜닝샵에서 이정도면 평탄이 잡히겠다고 인정을 해주셔서 조금 뿌듯...

 

 

인스타그램도 계정 파서 열심히 올리고, 다른 나라 제작하시는 분들이랑도 얘기하고 하니 삶의 작은 재미가 되네욤.

 

브런치에다가 제작하는 과정도 작성해서 출판공모전도 도전했는데, 글재주가 없어서+매니악한 내용이라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헝글에 올릴까말까 부끄러워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날이 추워지니 두근두근한것이... 공유하면 좋겠다 싶어서 업로드 해봅니다.

 

(혹시나 문제가된다면 말씀부탁드립니다@_@)

 

 


곰팅이™

2020.10.19 09:56:35
*.194.183.211

파우더, 스플릿 보드 제작해서 판매해주세요....-0-;;;

스플릿은 몰라도 파우더 쉐잎은 약간의 시장성이 있지 않을까요?ㅎㅎㅎ

금손이십니다...한정판이라도...ㅋㅋㅋ

날어라슈퍼보드

2020.10.19 10:05:47
*.160.16.94

엄청난 금손이십니다..멋지십니다

GATSBY

2020.10.19 10:28:32
*.149.242.189

와~~~~완전 리스펙 입니다. 배큠백 프레스로 만드시나요?

PETAMIND_

2020.10.19 11:15:13
*.254.222.248

네, 배큠백이 가장 경제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더라구요. 공부할 때 개츠비님 블로그 많이 참고했습니다. 감사드려욤..ㅎㅎ

GATSBY

2020.10.19 17:47:56
*.149.242.189

아....제 블로그가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혹시 설계적, 강도개선 부분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부탁드립니다.

PETAMIND_

2020.10.20 04:53:47
*.98.146.53

감사합니다! :)

theP

2020.10.19 10:45:29
*.62.216.136

와아 리스펙트!! 멋있습니다!! 응원합니다!!

붕붕봉봉

2020.10.19 10:50:29
*.164.62.168

타카페에서 보드 제작관련 올리신 글 보고 블로그,인스타 제작/체험 후기도 잘 보고 있습니다ㅎㅎ 헝보에도 소식 자주 올려주세요~~

soulpapa

2020.10.19 11:16:32
*.39.246.251

와우~ 진짜 제작이라니... 멋지셔요^^

Ellumi

2020.10.19 11:32:10
*.39.145.39

"비밀글입니다."

:

PETAMIND_

2020.10.19 11:45:30
*.254.222.248

@petamind_snow입니다 :)

Ellumi

2020.10.19 13:00:46
*.39.145.39

감사합니다 팔로우하고 구경할게요

버트심슨

2020.10.19 11:38:22
*.46.128.68

인스타에서도 팔로잉 하고 있지만!!! 역시 yukiita는 충분한 적설량과 충분한 경사도라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binding에 대해 요즘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데

 

binding은 어찌보면 바인딩이 없을 때의 불가능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있는데 

 

어떤 측면에서 보면 보드와 신체 사이에 존재하므로 일정부분 눈과 표면에서 오는 느낌을 빼앗아 버리는 느낌이 있거든요

(물론 이는 비정설 사면에서의 이야기입니다)

 

yukiita만드는 분들의 이야기도 비슷한 부분의 이야기도 있고요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 하셔도 될 듯 합니다

 

스케이트보드 안 쓰는 데크로 서울에 눈이 많이 왔을 때 (7-8년 전) 아스팔트 위의 눈을 탄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잘 타지더라고요 ㅎㅎㅎㅎ

 

그런데 노즈와 테일에 로커가 들어간 제품이라면 당연히 더 잘 내려갈 것 같습니다.

 

확실히 bindingless에서 오는 어떤 자유로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데크 패드도 붙여주세요

PETAMIND_

2020.10.19 12:41:55
*.94.41.89

네 ㅎㅎ 파우서프에 붙이는 패드도 구입은 해놨는데, 핑크색인 상태가 이쁜거같아서 못붙이고 있습니다.

NUDIE

2020.10.19 12:31:53
*.221.155.201

우와 대단하십니다!!

공병

2020.10.19 12:56:24
*.38.204.134

이분 인스타 가시면 대박 금손 장인이심니다 쵝오

guycool

2020.10.19 13:35:24
*.30.118.207

안녕하세요.. 계속 발전 하시길..

사루맨

2020.10.19 15:59:14
*.230.123.125

대단하시네요~

NoEnemy

2020.10.19 17:37:19
*.154.160.1

대박이네요!

MysteriousEyes

2020.10.19 21:28:09
*.199.242.56

대단하십니다. 저도 언젠가..만들어보고싶네요.

스크래치

2020.10.19 23:23:44
*.251.203.46

엣지 철물은 어디서 구하시나요? 저도 전통 목공, 보트 빌더를 한 사람이라 보드의 경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굉장히 관심은 많은데, 엣지용 철물을 못 구해서 못 만들었습니다. 

PETAMIND_

2020.10.20 04:53:28
*.98.146.53

사이트가 몇군데 있는데, 저는 snowboardmaterials.com에서 주문합니다. 이외에 junksupply도 괜찮아보이더라구요

스크래치

2020.10.20 13:15:40
*.251.203.46

오...감사합니다.

사나이외길

2020.10.20 16:55:26
*.156.36.143

역시 구피!!!
멎지네요~
금손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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