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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칼국수식당을 어제 오픈하셨어요..

전..축하를 드리려... 회사에 오후 반차를 내고..

오후1시쯤 갔었죠.. 오프날이고 점심이라..사람이 꽉 차있었어요..

전. 기웃거리다가..설겆이를 도와드렸어요...

이후 한 6시간은 설겆이만 한것 같아요..

죽을것 같았어요.ㅜ.ㅜ 해도해도해도해도해도해도 계속 쌓여요...

 

손님들..불만 장난아니네요.. 감자가 덜익었네 맛이 이상하니 후추를 달라, 소금을 달라.

김치가..파란색이라서 싫으니 바꿔달라..-_- 고추모양이 이상하니 바꿔달라... -_-;;;;;;;;;;

 

어제는 저희가족이랑 알바생..포함 일한사람이 7명이였어요. (저처럼 관광왔다가 잡힌 친인척들..)

근데 오늘은 4명이에요..걱정이 되요.

 

이제부터.. 식당가면 조용히 기다릴꺼에요..-_-

바쁠때가면.. 보채지도 않을거구요... 파란김치 빨간김치 하얀김치.. 그냥 먹을꺼에요..

 

자영업하시는분들.. 대단하신것 같아요..

모두 힘내세요..^^

 

 

엮인글 :

곽진호

2012.11.01 09:41:28
*.70.48.106

파란 김치는 한번도 못봤습니다.

파우더보딩

2012.11.01 09:45:47
*.216.0.99

저희가게 오시면.. 세상에 없는 파란김치를 보실수있습니다. ㅎㅎ
(배추의 흰부분보다 배춧잎부분? 무청 같은게 너무많다고... 배추잎 말고 몸통(흰색)으로 된 김치 달라고..외치시더라구요.ㅋ)

Gombba

2012.11.01 10:25:27
*.114.22.137

곽진호 님의 파란은 BLUE 작성자님의 파란은 GREEN

파우더보딩

2012.11.01 10:40:52
*.216.0.99

저도 파란김치라는 말은 어제 손님께 처음 들어봤습니다.

저는 그냥 배추이파리... 라고.. 합니다. ㅎㅎ

mr.kim_

2012.11.01 09:43:55
*.195.239.145

울엄마도 식당하시거든요, 아부지랑 20년이 넘었음...

그런모습 하도 봐서 마음도 상하고..ㅜ

식당가서 철수세미가 나와도, 음식이 늦게 나와도, 싱겁거나 짜도 전 별말안하고 그냥 먹어요...

엄마생각나서...

파우더보딩

2012.11.01 09:52:44
*.216.0.99

저도 그럴것 같아요.. 어제 마감하고.. 한숨쉬는 엄마 보는데.............와........
지금 맘같음 식당가서 철수세미 나와도 씹어 먹을것 같아요.. -_-

렉스보덩

2012.11.01 12:52:55
*.114.242.178

저도 어머님이 식당하시고 저도 부업으로 식당 하는데..... 님 처럼 다른 가게가서 철수미 나오면 빼고 먹고 늦게 나오거나 주문 안들어가서 기달려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고 나오게 되네요... 계산 할때 사장님 한테 살포시 말은 해줘요.. 안그러면 개선이 안되니까요~ 정말 아닌 식당이 아닌이상 사람은 실수가 있구나 하고 넘어가게 되네요...

얼음낙엽'

2012.11.01 09:46:56
*.90.217.51

아,,, 저도 반성해야겠어요~ 식당 대박나세요!!! 칼국수 먹고 싶으다~~~

파우더보딩

2012.11.01 09:54:40
*.216.0.99

사실.. 돈도 좋지만.. 어제 오픈했지만... 대박나는게 무서워요...
가늘고 길게 갔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G만듀총각

2012.11.01 09:52:35
*.135.206.34

식당 대박 나시길~~

설겆이 정말 힘들죠.

구부정하게 서서 10분만해도 허리아픔 ㅠㅠ

파우더보딩

2012.11.01 09:56:54
*.216.0.99

그렇더라구요.. 전.. 키가 190인데.. 그것도 허리가 길어서..-_-;;;;;;;

근데 힘든것 보다 오늘이 걱정되서.. 당장이라도 가서 설겆이 도와드리고 싶은 맘이 크네요...

대박기원 감사합니다^^

러블하나

2012.11.01 09:58:01
*.234.219.21

ㅠㅠ 보드 시즌이 코앞에 온건 좋으나... 용평에 스키보드 타러오신분들이 조만간 쓰나미처럼 달려들껄 생각하면 오금이 저리는군요=_=... 저희 교휑짬뻥은 즉석조리인지라 손님 들이닥치는대로 요리해서 드려야하는디... 낮에 진 다빠지고 과연 밤마다 야간보딩을 할 수 있을것인가!? 시즌권을 생각하면 안탈수도없는ㅠㅠㅠㅠ

파우더보딩

2012.11.01 10:29:13
*.216.0.99

저희도.. 미리 해놓을수 없는 상황이라.. 하나님.. 말씀하신걸..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힘내세용..

oneluv13

2012.11.01 10:20:14
*.99.203.184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ㅎㅎ

파우더보딩

2012.11.01 10:38:36
*.216.0.99

제가 직접하는건 아니지만.. 감사합니닷~^^

mr.kim_

2012.11.01 10:26:27
*.195.239.145

아 울엄마도 설거지 그냥 하시다가 식기세척기 렌탈하셨어요,

업소용으로 나온거 있는데 월 6만원대였고, 3년 계약이요

만족해하시든데..

나중에 바빠지시면 한번 알아보세요ㅋㅋ

파우더보딩

2012.11.01 10:37:01
*.216.0.99

그래야겠네요.. 설겆이 하고 잔반처리하는게.. 무시못할일이더라구요...
그런데.. 식기세척기가 건조까지 되는건가요? -_-a
상황봐서 주방설비를 재조정해야될것 같아요..

장사 안되...

2012.11.01 10:40:02
*.113.126.89

저도 여의도 에서 식당하는데
정말 힘들져...
같은 음식 방금전 손님은 정말 맛있게 먹고 간다고 말했는데
다음 손님 계산일땐 음식이 이상하다고 하니...
어디다 장단을 맞출지..ㅋㅋ

다년간 장사하며 느낀점은 속된말로
음식장사는 중고딩 특히 남학생 상대로 하는게 갑입니다.

그리고 나이든 사람 상대일수록 그리고 남자 보단 여자일수록 보통 힘든게 아니져...ㅎㅎ

파우더보딩

2012.11.01 10:45:03
*.216.0.99

ㅋㅋㅋㅋㅋ 그러게요.. 어제 한 아주머니는. 오셔서. 후추 소금 육수 들깨가루.. 다 달라고 하시더니 직접 제조 해서 드시더라구요...-_- ;; 죄송하기도 했고.. 저게 뭐하는짓이지..하기도 했고.. ㅋ 사은품은 3개달라고.. 다 받아가시공..
맛이 없어서 돈이 아까우셨나봐요..

요구르트

2012.11.01 10:49:34
*.47.149.60

음식장사는 중고딩 특히 남학생 상대로 하는게 갑입니다 ^^

공감,,,단무지만 많이줘도..

와~~!!

코피한잔

2012.11.01 12:18:45
*.223.116.25

대박나시기를 기원합니다~ ^^
구급약 가게다 챙겨놓으시면편해요
화상관련!!

빠떼루~

2012.11.01 12:26:13
*.99.170.18

고깃집7년차인 재가 볼때는 이제 시작입니다 ~ 대한민국에는 진상이 30%이상입니다 ㅎ 마음 단단히 잡수시고 마인드 콘트롤 잘하세요^^ 화이팅~~대박나세요!!!

코피한잔

2012.11.01 12:29:26
*.223.116.25

싸장님 블랙홀 3인분!!주세요!!!!~^^~ 소주는 참이슬로다가~파란뚜꺼비~

렉스보덩

2012.11.01 12:47:52
*.114.242.178

저는 직원20명 정도 두고 식당하는데 주말에는 정말 미칩니다..... 밥도 못먹고 4시넘어가야 점심 챙겨 먹네요~
진상손님이 나타나면 그냥 죄송하다는 말만...... 절대 대꾸 하거나 토달면..... 답이 없네요
음식 다먹고 음식이상하다고 그냥 가는 사람 그럼 왜 다먹고 가는건지?.... 애기들 와서 컵던지고 수저던지고 포크 던지고
계속 다시 갔다 달란 사람.... 5번까지 포크 바꿔 주고 도저히 안되서 장난감 아니고 다른 손님들도 쓰는건데 이러시면 안된다고 했더니 성내면서 가는 엄마들.... 진짜...... 개념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도 화이팅 하세요^^ 사장이 웃어야 직원도 웃고 손님도 웃고 장사가 성공합니다

H2J

2012.11.01 14:20:25
*.32.6.20

제 직업이 조리사 입니다
저두 바쁠때는 구정물에 맨손 담그고 설거지 합니다
설거지 힘들죠
그러나 진상 손님 상대할때가 더 힘듭니다
그보다 더 힘든건 손님 없어서 파리 날릴때가 더 힘들죠

지금 넘 힘들면 잠깐의 클로즈타임(영업 준비 시간 1-2시간정도) 운영해 보세요
주인과 직원이 만족해야 손님도 만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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