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pec

길이 : 157cm

사이드 컷 - 7.9m  [제가 킥커나 그라운드 트릭에 딱 좋아하는 사이드 컷 입니다.]

허리폭 - 249mm [부츠 사이즈 270-275 신는 저에게 딱맞는 허리폭 입니다. 허리폭에 엣지 체인지 타이밍이 걸려있죠.]

엣지각도 - 사이드 각 90도에 베이스각 0도. 프리스타일 모델에 이상적이고 기본적인 엣지 베벨입니다.

캠버 - 킥커를 비롯한 올라운드 프리스타일에 다재다능한,  M캠버(걸윙 캠버)로 제작 됩니다.

           미드 부분은 플랫 캠버이머, 바인딩 바로 밑은 정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라이더의 무게를 가장 물리적으로 분산시키는 캠버 구조 이며, 민첩한 팝을 제공합니다.

 B.내장재와 기능성

코어 - 100% 밤부 코어. [팝에 유난히 특화된 밤부 코어로 빅보이 측은 Bang! Boo 라고 부릅니다. 폭탄같은 팝을

            제공한다는 확고한 자신감이죠.]

           K2 스노보드의 해피아워 및 패스트 플랜트 같은 트랜스월드 굿우드에 선정된 데크들도 빅보이와 같은 밤부 코어가 탑재 됩니다.

파이버 글라스 - Triaxial 파이버 글라스가 코어를 위아래 감쌉니다. 30도,45도, 그리고 90도로 총 3개의 결방향을

                      가진 밀도 있는 파이버 글래스 입니다. 라이딩시 진동을 억제시켜 주며, 데크의 토션과 플렉스를

                       좀더 강하게 해줍니다. 이는, 강력한 프리스타일을 추구하는 프로선수들이 가장 좋아라 하는

                    파이버 글래스의 구조 입니다.

베이스 - 명망있는 미국 DurasSurf Galleria 사의 신터드 베이스 입니다. 네버섬머, 시그널 외에

              유명 보드 생산 업체들이 사용하는 베이스 전문 생산업체의 소재 입니다. 왁스를 아주 많이

            머금지 않아도, 굉장한 활주력을 자랑하며, 특히 충격에 아주 강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빛 투과율이 높아, 열전사 그래픽의 아름다움을 베이스 그래픽 예술로 승화시켜 줍니다.

엣지 타입 - 경도가 매우 강하고 녹이 슬지 않는 스텐레스 스틸 소재가 웨이브 엣지로 마감되었습니다.

               머빈 회사의 마그네 트랙션과 얼핏 비슷할지 몰라도, 빅보이 측이 강설과 아이스 반이 빈번한

               국내 슬로프의 상황을 정복하고자 독자적으로 개발했습니다.

              3mm의 굴곡편차로 이루어진 웨이브 엣지는 어떠한 설질도 뜨겁게 달군 사무라이의 검이 버터 가르듯

              거침없이 베어버리며, 허리폭의 정점에 위치한 약 12cm의 역사이드컷 엣지는 깊은 롱카빙 및 파이프의

             트랜지션에서 확고한 엣지그립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베릴륨동(C 720 R) -  150만원 이상의 고가 보드에는 티탄 합금이 들어갑니다.

                     말이 티탄이지 A7075라는 티타늄 0.2%가 함유된 알류미늄입니다.

                     그래도 알류미늄 박판 중에서는 가장 높은 강도를 자랑합니다만, 충격에 약하고

                     탄성이 오래가지 못합니다. 신률이 너무 높기 때문이죠.

                     부품소재 전문업체에서 영업차장인 개츠비는 베릴륨동으로 해답을 찾았습니다.

                     티탄합금 보단 10배 가까이 비싼 소재인 0.2t 두께의 베릴륨동의 채택.

                     티탄합금보단 강성은 떨어지지만, 대나무 플렉스를 최대한 살려주면서,

                     영원불명하고 고강도의 탄성을 제공해줄겁니다.

                      사실상, 베릴륨동 박판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영원불멸에 가까운 탄성을 제공하는

                     고강도 스프링용 부품에 쓰이는 초고가의 소재 입니다.

                       강력한 탄성 제공 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반응력의 카빙 타이밍과 진동억제를 위하여

                    전략적인 위치에 면밀히 계산되어 0.2t x 60mm 의 베릴륨동 스트립이 총 4줄 탑재됩니다.

비대칭 V카본 스트립 - 도면에 나와 있듯이, 정중앙을 3센치 너비의 카본 스트립이 팁투테일 힘차게 배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 부분에, X 자의 카본 스트립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드 섹션의 토션과 엣지 그립력을

                          향상 시키는 역할을 하며, 노우즈와 테일에 위치한 V자 카본 스트립은, 힐사이드는 3줄, 토사이드는 2줄

                          이렇게 각기 다르게 탑재됩니다.

                               그 이유는 킥커에서 좀더 유연한 플렉스를 요구하는 백사이드 스핀에 특화된 토사이드의 토션의 강도와,

                         이에 비해 좀더 강한 힐사이드의 팝과 토션, 그리고 엣지 그립력을 좀더 강하게 하기위해, 

                          비대칭 V 카본 스트립 배열의 주목적입니다.

사이드 월 - 충격에 약하고 추위에 잘 깨질 수 있는 ABS수지 사이드 월이 아닌 강하고 질기고, 접착력에 강한

                  대나무 사이드월이 샌드위치 방식으로 공정 됩니다. 사이드월도 플렉스에 영향을 주며,

                  부드럽고 강한 팝과 복원력에 지대한 영향을 줄겁니다. 

Rubber Dampening - 엣지와 코어 사이에 루버 댐프닝 (고무박판)이 탑재 됩니다.

                                 이는 진동을 억제할 뿐만아니라, 엣지에 가해지는 충격의 완화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에폭시 레진 - 한마디로 보드의 모든 내장재를 하나의 유닛으로 만들어 주는 접착제 입니다.

                     빅보이 측은 에폭시에 쓰이는 비용이 엄청 나답니다.

                     미국에서 수입해와 정품 정량 그리고, 대량생산이 아닌 정시의 열성형 프레스 타임으로 가공합니다.

                     그리고, 개츠비가 연구개발한 에폭시 레진이 베릴륨동 소재 부분에 쓰입니다.

                     3년의 보증기간에 걸맞는 튼튼한 스노보드의 가장 기본은 각  내장재들의 완벽한 합체라는 것이

                     빅보이 사장의 고집입니다.

다음은 그래픽 입니다.

헝글의 사부님과 Nieve 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 다시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픽의 컨셉을 설명하자면,

일단, 베이스 그래픽은  2년전 신혼여행지에서 찍은 제 와이프의 뒷태 입니다. ^^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들이 많이 있지만 저에게 허락되고 저에게만 소유된

단하나의 최강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강함을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로 (No성형) 반등되게 표현하였으며,

한국의 독보적인 아름다움인 단청 문양과 전통 한지의 색을 고풍스러운 

콜라보레이션으로 시도했습니다.

......이렇게 제 와이프를 그래픽의 소재로 승화시킨 또다른 이유는,

이렇게 하면 보드 타러 갈때, 와이프가 허락을 좀더 쉽게 자주 해주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없잖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