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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임원들과의 점심식사 중에...
임원 한분이...
임원 : 환팀장은 왜 결혼 안하나?
저 : 그냥 좀...결혼이 적성에 잘 안맞는 것 같아서요.
임원 : 적성? 그런 적성도 있나? 뭐가 안맞는 것 같은데?
저 : 일단 뭐 저는 애도 싫어하구요. 하지만 이런 저도 제 애가 생기면 아주 좋아 죽겠죠. 제가 그렇게 되는 게 일단 싫구요.
전 친척들 경조사도 잘 안다니는데 주위에서 보면 결혼한 사람들 처갓집 경조사까지 휴일에 쫒아다니는 거 끔찍해서요.
---------------적 막-----------------
한동안 결혼 얘기 안물어보겠네요.
몇년전에도 물어보길래 저 비스무리하게 대답한 적 있고 그 뒤로 한참을 안물어보더니 잊어버리셨나들.....ㅡ,.ㅡㅋ
아니면 못하시는 걸...아닙니다...
솔로가 참 편하고 좋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