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어제 벤치 클리어링 보고 야구 본지 얼마 안된 회사동료분들은 서로 설전이더군요
누가 잘했니 마니
저는 야구부가 있는 초등 중학교를 나왔죠 90년도였지만 아침에 야구부는 교실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고
매일 얼차려와 고학년들에게 맞는건 일상인데다
수업.. 동창생들 얼굴기억하기도 힘들겁니다
밤늦게까지 먹고 자고 운동만 하죠
시합있으면 시험도 안칩니다
그렇게 일부만이 프로가 되는데
어떻게 인격적인 완성을 바라는지
신기할 뿐입니다
더 신기한건 그렇게 잘 하면서도
멘탈적으로 강하고
겸손한 선수들을 보면
오히려 이해가 잘 안될정도죠
이 더위에 팀성적까지 좋지않으면...
그냥 서로 힘들어서 그런것일뿐라는
생각이 드네요
운동만 하는 선수들은
지금 7월에 야구 선수들은
우리가 생각 하는 것과는 조금 다를수 있습니다
여차저타 길게 설명하니 회사사람들은
"그래도 돈많이 받잖아"
이럽니다... 참 이해시키기 어렵네요
아닌 분들은.. 운동선수가 얼마나 힘든길인지 잘 모를겁니다...
제 친동생이. 초중고 운동선수였으며, 상무국군체육부대도 나와서..실업팀에서 생활하다..
중학교 코치 고등학교 코치. 그리고 얼마전에.. 대학팀감독으로 ..
최연소 감독 타이틀 받아낸 운동만으로 살아온녀석입니다..
그게 얼마나 힘든 길인지는.. 가족들 아니면.. 잘 모를겁니다..
그래도.. 제 아들은.. 야구를 시키고 싶어요.. ㅎㅎ
지가 하겠다고 하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