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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햇수로는 7년 사귄 여친과 헤어져
허우적 거리며 글을 올린 적이 있더랬지요.
공감해주시는 분들과, 장난을 걸어주시는 분의 댓글을 보면서
위로를 받는 중에 min님의 댓글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잊는데는 두배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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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멍해지더군요. 두배라.. 두배라.... 콜록 콜록
커플요금제를 해지하니 더욱 더
두배가 걸린다는 말이 귀에서 맴돌더라구요.
그래서, 자존심이고 뭐고 뒤로 잠시 젖혀두고
용기를 내, 다시금 전활 걸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너무 개인적인 일이라 올리진 못하겠지만.. 콜록
아!! 물론 쉽지 않았어요.
입장차이는 여전했으나 대화 도중에 둘다 시점과 경위는 다르지만,
서로에게 서운한 점이 있었다는 것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여자처자해서 6월 초부터 다시금 알콩달콩 지냅니다.
훗... 저 이제 다시 CPMS인가요??
AKSY님들 따뜻하게 받아주셔서 감사했었다능요~~
우야든둥 기념으로 영상 하나 띄우고 갈게요
마음이 심숭생숭할 땐 절 더욱 쓸쓸하게 만들던 노래가
이젠 계절이 지났음에도 설레이게 만드는군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