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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74님과 카풀을 하기로 한 후 제 친구 녀석이랑 같이 3명이서 용평으로 떠났습니다.
용평으로 가는 도중 기후가 바뀐다는 마성의 둔내터널을 지나기도 전에 이미 강원도는 눈 천지~
눈이 새록새록 오는 와중에 차에 흐르는 넬라 판타지아...
마치 약속의 땅 용평으로 가는 저희를 환영하는 듯한 완전 적절한 BGM이었지요 ㅋㅋ
용평에 도착하니 완전 설원!! 눈까지 계속 와서 완전 자연설 천국이었습니다~
보드복으로 갈아입고 장비 챙겨서 곤돌라 앞에 집합!
3/1에 친구랑 둘이 갔을땐 곤돌라 통합권을 안 사서 레인보우에 못 갔는데
이번엔 잊지 않고 통합권 구매!! :)
곤돌라 타고 레인보우로 올라가는데 바람도 엄청 불고 눈도 점점 더 커지기 시작..
친구는 바람이 너무 불어서 데크 떨어질까봐 창문 열고 잡고 있었음 ㅋㅋㅋ
레인보우 도착해서 파라다이스로 내려가는데 안개가 넘 많이 껴서 앞이 안 보일 정도였어요!
전 겁이 많아서 첨엔 못 내려간다고 찡찡 거리다가 걍 내려가니 어 앞이 잘 보이네..... 응?!
내려가는 도중에 꽃보더 분이 저에게 손을 흔들면서 인사를 하시길래 '누구신지?' 했더니
보드니님이셨어요~ ㅎㅎ 완전 잘 타시더란!! 전 내려가다가 자꾸 자빠링 ㅠㅠ
그리곤 내려와서 메가그린 한번 더 타고 친구랑 다시 곤돌라로 가서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한번 더 타고
내려오면서 신나게 사진도 찍고 놀고 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곤돌라 타는 곳 투썸 앞에서 다시 자연사랑74님, 제친구, 겨울의제국님, 머신보더님과 합류해
투썸 커피를 한잔씩 드링킹하며 렌보 파라를 낙엽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엘미나님을 기다렸는데..
언니가 안와!! ㅠㅠ
낙엽이라 늦으시나 보다 하고 그래서 저흰 그냥 쿨하게 조금(이라고 쓰고 약 한시간이라고 읽음 ㅋㅋ) 기다리다가
골드 파라 타러 친구, 겨울의제국, 머신보더님과 올라갔습니다 ㅋㅋ
겨울의제국님과 머신보더님 막 못 타신다고 하더니 원에리(?)를 뙇!!
앞에서 전 무한 자빠링 시전.. ㅠㅠ 근데 파우더라 넘어져도 하나도 아프지 않았어요~
그리곤 타고 있는데 자연사랑74님의 출.... "밥먹자"
!!!!!!
맞습니다. 전투보딩도 식후경이라고.. 먹어야 하지요 ㅋㅋ
그래서 단체로 레드파라로 빠져서 내려가서 드래곤플라자에서 만원몰빵 점심을 먹고 캔커피를 드링킹.. ㅋㅋ
그리곤 다같이 메가그린으로 올라가 엘미나님 턴 하는거 조금 봐드리다가
저는 친구랑 같이 렌보 파라다이스 한번 더 타고 내려왔습니다~
마무리 하고 탈의실 앞에서 옷 갈아입는데 갑자기 또 꽃보더님이 저한테 말을 거시는 거에요~
"혹시 달다구리님?"
무뉴뉴님이셨는데 알고보니 제 카톡 배경 사진에 있던 제 후드를 보고 말을 걸어 주셨더라구요 ㅋㅋ
완전 반가웠어요! :) 빨리 연락 주셨음 다같이 만나서 커피라도 드링킹 했을것을.. ㅠㅠ
어제 만나뵌 분들 넘 반가웠구요~ 정말 덕분에 넘 재밌게 탔습니다! ㅎㅎ
여성 보더님들 시즌 끝나고 꼭 한번 모여서 수다수다벙개 해보아요! >ㅁ<
과연 막보딩은 언제가 될지.. ㅋㅋ
어제 자연사랑74님이 보여주신 와이어 자물쇠 소개를 끝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 ㅋㅋㅋㅋㅋ
더 싸고 색깔도 더 이쁘다능?! 길이도 115cm라 더 길어요 ㅋㅋㅋㅋ
보딩 하러 가서 이제 보드 놓는 곳에 이거 하나 달아 놓으면 걱정 없이 밥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