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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땡하자말자 칼퇴근하고 집에와서 씻고 티비켜니 6시
마누라도 같이 퇴근했었죠...
나: 밥줘 얼렁 차려줘~
마님: 귀찮아 시켜먹어~
나: 집밥이 좋아 집밥차려줘~
마님: 이새X가 그냥 피자시켜!!
나: 네~
피자주문하자마자
마님폰~따르릉따르릉
마님: 네 총장님~
총장: 어 혜영아 뭐하니?
마님: 그냥 있었어요~
총장: 그래? 그럼나와 할일있어~
마님: 네...ㅠㅠ
나 : 무슨일이야?
마님: 도와줄일이 있나봐 다녀올테니 피자먹고 있어
나: 네
그러고 뻐꾸기 둥지 보면서 헝글질~
지금은 생생정보통~
피자는 이미 도착했고 식어있고
진짜 먼저 혼자먹으면 뒷감당 안될것 같고...
어휴 언제오는겨 ㅠㅠ
남의 딸을 데려다가 왜 그집에..이채영 나뻐요
똑같은걸로 지금 새로 하나 주문하시고 이미 도착한 피자는 먹어치워서 증거를 인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