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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들은 결재하는게 유세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왜그러는지. 완전 권위의식 작렬,

 

솔직히 어느 누가 봐도 충분히 승인 가능한 사항인데

 

괜히 고개 갸우뚱 거리면서 어쩌구 저쩌구 잔소리 !!!

 

부르시길래 가서 부연설명을 드리고자 하면

 

조용히 있으라고 설명 그만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왜 저러나 인신공격적으로 말하는 것도 듣기 싫고,

 

스트레스 땜에 못참겠어요ㅜ

 

 

어제는 퇴근하고 집에가서  "사직서" 를 썼답니다.

 

은장도처럼 고이고이 품고 있다가,  여차하면 내려구요.

 

네이버에 사직이라고만 쳐도 연관검색어가 엄청 나오는거 보니 저같은 사람이 많은가봐요

 

내용에다가 소속과 직위를 적고

 

상기 본인은 일신상의 사유로 본 사직서를 제출하오니 선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작성하였으나

 

일신상의 사유는 얼어죽을...........  

 

"너 같은 자식한테 까이는게 자존심 상하고 더러워서 나간다" 가 제 진심......ㅜㅜ

 

 

여태 이직은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첫직장이라 애사심, 자부심 갖고 열심히 일했었는데............

 

요 근래 한 몇개월간 너무 힘드네요. 사무실에서 몰래 우는 적도 많았구요

 

진짜 직위고 뭐고 다 필요 없으니

 

보수 적거나, 계약직이라도 좀 마음 편한 곳에서 즐겁게 일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엮인글 :

덴드

2012.02.02 11:33:22
*.147.34.37

토닥토닥.. 일 힘든것보다 사람힘든게 정말 힘들죠. 힘내세요~ ㅎㅎ

키키야옹이

2012.02.02 12:10:44
*.123.108.110

공감. 진상 고갱님들보다 요즘은 상사님이 더 힘들게하시네요. ㅜㅜ

카레맛지티

2012.02.02 11:36:31
*.12.68.29

선처.. 라뇨;;; ㄷㄷㄷ


원래 사직서는 서랍 두번째 칸에 넣어 두는 겁니다.

가끔 칫솔/치약 꺼내면서 '어익후~~' 하면서 일부러 떨어뜨려 주기도 하고요; ㅋㅋ

키키야옹이

2012.02.02 12:11:52
*.123.108.110

그렇구나ㅜㅋㅋ 다들 한번씩 써보셨나봐요 ㅋㅋ 품고있을거에요 저 진짜 .....

회상이머무는곳

2012.02.02 11:37:04
*.193.33.165

토닥 토닥...

키키야옹이

2012.02.02 12:12:23
*.123.108.110

흐흑 ㅜㅜㅜ 위로감사

BUGATTI

2012.02.02 11:37:21
*.70.169.232

힘내세요....공감 가긴 합니다만..어차피 밑에 있는 이상.. @.@ 어딜 가나 자기가 주인 사장 아니구서야..
ㅠㅠ

키키야옹이

2012.02.02 12:13:46
*.123.108.110

저도 생각 안해본 건 아니에요. 어딜가나 이만큼 안힘들겠어 라고 생각하며 견뎠으나ㅜ 요즘 마음이 그냥 싱숭생숭하네요

코피한잔

2012.02.02 11:40:45
*.210.193.19

토닥토닥~

키키야옹이

2012.02.02 13:15:52
*.123.108.110

^^*

아름다운그녀

2012.02.02 11:39:12
*.101.137.171

토닥토닥...

키키야옹이

2012.02.02 13:16:26
*.123.108.110

아직도카페에계신가요? 저도 커피한잔주세요ㅜㅜㅜ 원샷하고시퍼요

배고픈상태

2012.02.02 11:40:42
*.6.1.21

사람대하는게 제일힘든듯.....

심야너굴

2012.02.02 11:40:51
*.92.147.189

첫직장 3년은 채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힘드시면 다른 곳 구해놓으시고 이직하시길 권합니다.

그냥 "쉬다가 가지..."라고 생각하시면 힘들어져요.

키키야옹이

2012.02.02 12:18:09
*.123.108.110

4학년 2학기때 입사한 터라 이제 만 4년 되어가네요.
때려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나 엄두가 안나는 것도 사실ㅜ
다들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갈 데 정해놓고 자신감 있게 나가라고
지당하신 말씀이에요....

AmaRi

2012.02.02 11:45:48
*.44.109.246

문닫고 문걷어차세요 엄청쌔게 1분간계속. 그리고 모른척하세요.
그다음부터 님대하는 태도가 달라질꺼임.

키키야옹이

2012.02.02 12:20:17
*.123.108.110

문 안에 계신 결재자분은 제 서류는 눈감고도 결재해주신다는 분이시고,
문 밖에 계신 분이 괴롭히십니다 ㅋㅋㅋ

아낙수나문

2012.02.02 11:52:16
*.217.157.102

보수 적거나, 계약직이라도 좀 마음 편한 곳에서 즐겁게 일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절대 공감 합니다..

그래서 전 크고 좋은 회사 6개월만에 때려치우고 이직 했다능...힘내세요~

키키야옹이

2012.02.02 12:22:50
*.123.108.110

우와 용기있으시네요 ㅜㅜㅜ 아 걱정하실 부모님 얼굴이 아른아른거리지만 맘 강하게 먹어야지 더 좋은데 가면 되니깐요

개진상임

2012.02.02 11:51:47
*.140.185.2

취업못해서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고 계세요
그런거 생각하면 행복한거에요

키키야옹이

2012.02.02 12:29:21
*.123.108.110

어떤 관점에서 보면 그럴 수도 있지만,
전 별로 행복하지가 않아서요. 그래서 고민인거랍니다. ㅜ

스로보단

2012.02.02 12:20:33
*.160.42.45

바탕화면에 파일을 넣어 놓고 힘들때 마다 위안 삼아 보세요. 여차 하면 출력!!

키키야옹이

2012.02.02 12:27:31
*.123.108.110

진짜로요! 사직서를 작성 했다는 거 자체가 스스로 위로가 되더라구요.
지금 USB에 보관중이에요ㅋㅋ
친구한테 말하니깐 제출한 거 아니면 자기한테 말하지 말라고ㅋㅋㅋㅋㅋㅋ

암비

2012.02.02 15:15:13
*.239.34.111

갑느님의 갑질을 허허롭게 받아 넘기다보면...

갑이 진리임..

ManiaClub

2012.02.02 15:40:28
*.200.82.23

우리나라의 계약직이란 님이 생각하는 그런 계약직이 아닙니다.
계약직 하면서 맘편한 사람 아무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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