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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 이제 700일쯤 되는데 학생이라  거의 매일 봤어요

이제 좀 있으면 제가 취직해서 멀리 가는데요

제시간도 좀 갖고 다양한 경험도 해보고 싶은데

여자친구 때문에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여자친구가 혼자 할수 있는걸 저한테 의지할때마다 귀찮고

전에는 그냥 다 대답해줬을 쓸데없는 질문도 대답하기 귀찮고 그래요

그렇다고 여자친구가 싫은건 아니구요 

생각해보면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저를 그렇게 생각해줄 여잔 못만날거 같습니다.

제가 다른여자 만날 능력도 안되구요

앞으로도 계속 여자친구 만나고 싶은데

예전처럼 설렘 갖은 그런 느낌을 가지고 싶습니다.

다 제탓인거 같은데 제가 어떡하면 좋을까요?

잠시동안만이라도 연락하지 말고 지내자고 해볼가요??

기묻 행으로 갈거 같은데 여기가 더 많은 분들이 볼거 같아서 

글 남깁니다. 죄송합니다~





엮인글 :

팝트릭

2012.01.21 23:38:01
*.226.211.81

님이 생각하는시간을 갖자고 하는순간 여자는 오만가지의생각을 할겁니다
여자는 결론나면 행동으로 옮기는건 남자보다 빠릅니다
저도 결론나면 뒤도안돌아볼거같네요
생각할시간보단 같이할수있는 취미나 여행을알아보세요
권태긴데 더안보면 이미 마음과 몸 다멀어진거아닌가요?

쓴이

2012.01.21 23:46:47
*.125.77.26

마음은 안멀어졌어요 ㅠㅠ
그래도 세상에서 젤 이뻐요 ㅠㅠ

코피한잔

2012.01.21 23:41:30
*.210.19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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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사귄 여친있을때 이 글 저장해서 보고 했던 글입니다

저에게 유익한 글이라서 님에게도 도움이 될까 댓글 올립니다..

전 유부남입니다.

지금의 아내와 연애시절에

알고지낸건 2년, 연애는 3년을 했네요.



가끔씩 권태기처럼 느껴진다거나,

다른 여자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나,

내 여자친구보다 나을거 하나 없는 여자가 눈에 들어온다거나



그럴 때 마다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의 애인이 되있는 모습을 상상했답니다.



나에게는 10분마다 보여주어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

이젠 별 감흥도 없는 그 미소를

나 아닌 다른 남자에게만 보여준다는 상상...



여름에 땀차서 이젠 슬쩍 놓게 되는,

그 손을 다른 남자와 다정하게 잡고 있다는 상상...



나에게 예뻐보이고 싶어서 한껏 차리고 나와봤자

거기서 거기네~ 라는

나의 핀잔만 받았던 여자를

나 아닌 다른 남자가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상상...



어느것 하나 끔찍하지 않은게 없더군요.



어느 연인이나 오래 사귀면

상대의 어떤 모습에도 설레지도 않는 권태기가 온다더군요.



하지만 나에겐 몇년간 봐와서 지겹기까지 한 그 모습이

다른 누군가에겐 생전 처음 느껴보는

신선함일수 있다는걸 생각해본다면,



내 애인, 내 배우자가 조금은 달리

조금은 더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까요?



연애 초반의 설레임만 그리워하고 갈구하려면

평생 잠깐잠깐의 인스턴트식 사랑을 즐기며 살아야지,

백년해로를 꿈꾸는 결혼은 어떻게 하시려구요

쓴이

2012.01.21 23:48:12
*.125.77.26

정말 고맙습니다 ㅠㅠ
이런 댓글 원했어요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코피한잔

2012.01.22 00:07:17
*.210.193.19

^^ 님 있을때 잘하세요 후회 하지 말고~~ 아싸뽕~~

황매룍

2012.01.22 00:10:46
*.234.224.27

진짜 좋은댓글이네요ㅠㅠ

코피한잔

2012.01.22 00:12:37
*.210.193.19

ㅡaㅡ 댓글 처럼 왕비 대접 해 드릴께요..

연애 합시다~~ 우리~!

부자가될꺼야

2012.01.21 23:44:47
*.214.190.211

솔로입장에서 배부른소리 한다고 말하고 싶으나.....

정말 저렇게 싫어지면 답없어요....;;;

저번 여친은 님만큼 오래 사귄거는아니지만

헤어지고 나니 더 행복하네요...ㅎㅎ

앞으로 여자 사귈생각 없어요 ㅎㅎ

쓴이

2012.01.21 23:47:17
*.125.77.26

싫어진게 아닌데요 ㅠㅠ

곱창보더

2012.01.21 23:46:51
*.33.131.133

흠...저도 7년째 연애하고있는데요
일년에 서너번 오지요 그런 느낌..
다양한경험이라 함은 어떤걸 말씀하시는건지..

일단탑승요

쓴이

2012.01.21 23:49:44
*.125.77.26

여행도 다녀보고 싶구요
여친 신경안쓰고 스키장에서 며칠 있어보고 싶고
사람들도 많이(여자도 남자도) 만나보고 싶구요
매일 여친만나서 점심 먹고 얘기하고 이런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profile

홈키스

2012.01.22 00:05:08
*.138.217.235

두분이 일부러 생활권에서 아주~ 먼곳으로 여행도 다니고
각 지역 특산물 구경도 다니고
축제도 찾아 다니고하면 좋습니다.
둘만의 새로운 경험이 생기고 대화도 늘고 좋습니다.
그러다보니 처음 만났을때의 설렘과
더불어 둘만의 추억이 많아져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공유 할수 없는 취미라든지
친구들과의 모임 같은 만남은
과감이 여친을 배제하고 진행 해야 합니다.
그럴려면 여친에게 새로운 취미 같은 관심사를
만들어 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혼식장 나올때까지는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나와야 평생 같이 지낼 반려자가 되는겁니다.

서로의 반려자가 되기전까지는 각자의 삶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잘 하실거라 믿습니다.
힘내십시요~ 화~ 이~ 팅~~!!!!



ps. 8년의 연애를 접고 3월에 결혼하는 1인의 경험담입니다. ^.^

쓴이

2012.01.22 00:05:23
*.125.77.26

고맙습니다 ㅠㅠ 결혼축하드려요^^
profile

홈키스

2012.01.22 00:21:42
*.138.217.235

님 글을 다시 읽고 덧글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100% 경험담입니다^0^

드리프트턴

2012.01.22 00:08:54
*.88.160.92

너무 진지해서 asky 를 달고 싶은데 달수가 없을꺼 같아요... ㅜㅅㅜ

포이보스_1017207

2012.01.22 07:11:38
*.80.154.54

설렘을 원하신다면 여친님께 교복이나 간호사 복장을....아....아닙니다;;
제 경험상...만나는 시간이 길어지면 설렘은 줄어들고 그만큼의 친숙함 내지 안정적인 마음(포근한 마음)이 늘어나서 그 빈자리를 채우는것 같더라구요...
애인입장에서 생각해서 이럴때일수록 더 잘해주고 신경써주세요...
이별이 승픈 이유는 그별엔 나 혼자뿐이기에... 감당해야할 시간이...추억이...혼자의 것이기에...

풍납동오빠

2012.01.22 12:08:40
*.246.71.136

우선 글쓴이 성격?성향? 이 어떻게 되시는지를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도 비슷한 케이스 였습니다. 학교다닐때 계속 붙어있고 내가 다 해주고 나한테 다 의존하고, 그러다 취직해서 몸이 멀어지니 여자라면 사죽을 못쓰는 저한테는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몸이 멀어지면 좀 애틋하고 보고싶을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 다른경험(?)이 더 재미있고 좋더군요. 물론 여자친구를 만나면 좋고 행복하지만 먼지모를 거리감도 생기고 어색하고.....그래서 결국 반년만에 끝이 났네요..친구들도 무조건 잡아서 결혼하라는 여자였는데...
만약에 저처럼 여자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참 힘들겁니다..여러모로...마음 다잡기도 힘들고..근데 그런부류(?)의 분이 아니시라면 어떻게든 관계를 유지시키실 수 있을거 같네요..단지 그 관계의 정도가 예전과는 좀 달라질뿐..out of sight out of mind는 불변의 진리입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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